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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성격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33- 날 슬프게 하는 남편 남편의 외모는 오스트리아산 서양인인지라 금발에 파란색 눈동자인디.. 속은 한국산 경상도 사나이입니다. 그래서 무뚝뚝하기가 이를 데가 없죠. 말 많을 때가 있기는 합니다. 마눌한테 잔소리 늘어지게 할 때!^^ 무뚝뚝한 남편이여도 평소에는 “그러려니”하면서 사는데, 가끔씩 남들과 비교가 되면 마눌은 참 많이 슬퍼집니다. 비교대상이 없으면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우는 캔디형” 마눌인지라 참 씩씩하게 사는데, 누가 옆에 있으면 자꾸만 나랑 비교가 되면서 우울해지고 울화도 치밉니다.^^; 근무중인 알렉스와 코라 하는 짓은 너무 얄미운 독일아낙 코라는 남자 복이 탁월한 거 같습니다. 그녀 옆에 딱 버티고 있는 독일청년 알렉스는 너무 자상하고 매너만점입니다. 코라의 얄미움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 2017. 6. 23.
기대했던 남편과의 비행 결혼 10년차에 들어서야 드디어 남편과 나란히 비행기를 타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동안 여행을 안 다닌 것도 아니고, 유럽대륙을 떠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남편과는 한 번도 비행기를 나란히 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쪼매 기대를 했었습니다. 매번 혼자서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봐왔던 커플이 부러운 적도 있었거든요.^^ 조금 여유 있는 좌석도 좋을 거 같아서 짐을 붙이면서 따로 카운터에 부탁을 했었습니다. “오늘 비행기 만석인가요?” “아니요. 좌석의 조금 여유가 있네요.” “그럼 저와 남편의 자리를 창가석과 통로석으로 주고 중간에 빈자리 여유분으로 가능할까요?“ “네, 그렇게 해 드릴께요.” 보통 창가석과 통로석에 앉게 되면 만석이 아닌 이상 중간은 비게되죠.^^ 좌석을 배치 받은 후..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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