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만든 자작캠핑카로
길 위에 살기 시작하면서..
마눌은 다른 캠핑카들을
유심히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우리 집이랑 내부구조가 어떻게 다른가?“
“저 차는 주방시설이 있을까?”
(저의 유일한 불만이 주방시설입니다.
우리 집(차)는 주방이 없어용~^^;)
궁금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여서
본의 아니게 남의 캠핑카를
옆 눈으로 훔쳐봅니다.
대부분은 해외여행자들이
렌트한 캠핑카들이 들어오는데...
저기 보이는 저것은...
우리집과 같이 셀프로 만든 캠핑카입니다.
저 집(차)를 보자마자
마눌이 남편을 찾아서 뛰어갑니다.
“저기 봐봐봐~ 저 집(차)은 지붕도 있다.
비올 때 왔다겠다! 그치?”
(마눌도 지붕이 있는 집(차)를 갖고 싶다는 얘기죠!)
“저기 봐! 수건도 걸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그치?”
(우리는 저녁에 샤워한 후
젖은 수건을 실내에 걸어 놓는디...^^;)
남편은 남의 캠핑카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디..
관심이 많은 마눌이 슬쩍
집(차)주인에게 말을 걸어봤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살짜리 아이랑
같이 짧은 여행을 온 키위(뉴질랜드사람)가족!
캠핑카를 직접 만들어서
이번이 첫 번째 여행이여서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고 말하는 아기 아빠!
캠핑카 내부가 궁금하면
구경 와도 된다고 했었는데...
남편의 적극적인 거부로
구경을 가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집(차)에 지붕이 생긴다면...
저 집처럼 저렇게 고급스런 지붕이 아닌,
아마도 플라스틱 천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천막 지붕이라도 있었음 좋겠습니다.^^;
비올 때는 아무 지붕이라고 있으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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