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차 2005년 2월18일
National Park-Tongariro crossing-Taumaunui
버스이용료/2인: NATIONAL PARK BACKPKER NATIONAL PARK 40불
우리는 오늘 National Park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통가리로 크로싱을 시작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점심은 당근 준비했구요. 버스를 예약한 시간인 5시보다 먼저 내려 와야하는 스트레스를 안고 출발했습니다.
크로싱이 끝나는 지점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National Park까지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크로싱이 끝난후에는 National Park에서 위로 올라가 Taumarunui에서 하루를 끝낼 예정입니다.
우리는 어제 밤 늦게 와서 내셔날파크 백패커에서 잤습니다. 이미 늦은 시간에 방(도미토리/남녀혼숙)에 들어와서 남들은 이미 잠들었는데, 부스럭거리느라 다 깨워놓고, 오늘 아침에도 6시도 안 됐는데, 통가리로 간다고 일어나서 부스럭거리고.. 이렇게 방에 있던 다른 6명에게 여러모로 민폐만 끼쳤습니다. 그놈의 낚시땜시…
이 안내도는 타우포근처에 있던 투랑기 관광안내소에서 찍어왔던 사진입니다.
통가리로크로싱에 대한 안내도입니다.
1번/ 처음에는 평지를 쭉! 가고. 2시간20분소요
2번/ 그리고 언덕이 나옵니다. 여기 정말 죽음입니다. 1시간소요
3번/언덕의 꼭대기에 올라가면 바로 내리막인데, 이곳도 내려가기가 그리 쉽지 않더라구요.10분소요
4번/블루호수에서 에메랄드호수까지 30분소요.
5번/블루호수에서 케테타히 오두막까지 1시간 20분소요.
7번/케테타히 오두막에서 길 끝까지 2시간소요.
자! 안내도를 보고 통가리로크로싱의 공부를 했으니까 이제 출발해 보겠습니다.
화장실은 크로싱하는 동안 없으니 여기서 볼일은 보시기 바랍니다.
오두막까지는 30분소요. 소다 샘(물)까지는 2시간 케테타히길의 끝까지는 7~8시간소요된다는 안내판입니다.
에궁 죄송합니다.^^; 입장료는 냈는데, 기억이 안 난다는..
우리를 공원입구까지 데려다주고, 나중에 크로싱이 끝나면 다시 호스텔로 데려다 줄 버스요금만 카드로 결제해서 지금껏 자료가 남아있습니다.
벌써 2번이 나오네요.. 여기는 오르막입니다.
길도 평탄한길이 아닌데다가 거의 화성을 연상시키는 돌들 덕에 오르막이 훨 떠 힘들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평지(1번)옆에 버티고 있는 저 화산. 아직도 활동중이라는 설명을 들은거 (사람들끼리 얘기하는거)같습니다. 저쪽으로 트렉킹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통가리로는 우리처럼 하루안에 끝내는 것도 있고, 3박4일 이 공원안에서 하는 투어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우리가 이길을 지나가면서 정말 커다란 베낭을 메고, 산에서 내려오는 일행들을 만났었습니다. 행색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1번/처음에는 저 평지를 열심히 걸어옵니다.
정말 광활하다고 표현 할 만큼 널대대한 광장 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우리는 아침을 못 먹고 출발한 덕에 저 평지를 걸어오다가 중간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약한 버스를 타고 오기 때문에 무리지어 다닙니다. (자기차 타고 주차장에 주차하고 크로싱했다간 다시 주차장으로 갈 방법이 없기때문에 차는 숙소에. 숙소에서 왕복버스를 예약한후 크로싱후 다시 숙소로 가서 각자 차타고 다시 가던길 계속~~)
3번/ 숨이 헉헉차는데 겨우 오르막을 올라왔다 싶으면, 저렇게 예쁜 색깔의 호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블루호수와 에메랄드 호수를 같이 보고 계십니다.
이 길 내려가는것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흙이 푹푹들어가고, 신발에 흙이 들어오고.(전 등산화를 안 신고 갔었거든요…)
호수가 보이는 바로앞에 평평한 곳이 사진찍은 곳입니다. 모두들 여기서 기념사진 한장씩 찍습니다.
여기서 저 호수가 있는 아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있는 호수까지도 꽤 거리가 있습니다.
보이세요? 두 호수중간 쪼맨한 점 2개. 그거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길을 따라서 내려왔습니다.
산등성이로 보이는 길이 우리가 온 길이고, 호수는 중간과 밑에 움푹패인 부분에 있습니다.
옆에서 보는 호수는 멀리서 보는 호수색깔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같이 크로싱을 하는 사람중에는 이 물에 수영하는 사람은 못봤구요. 손만 씻더라구요.
멀리 로토아리아호수가 보입니다.(로토투아가 아니구요)
이제 힘든 여정은 끝난거 같습니다. 우리는 이 길을 따라서 쭉~ 내려갑니다.
하지만 그리 짧은 거리가 아니더라구요. 끝이 없을 것 같은 길이였습니다.
따끈따끈한 물도 이렇게 내려오지만, 어느 누구도 이물에 어떤 성분이 있는 줄 모르는 관계로 손 넣어보는 사람하나 없었답니다.
자! 우리는 평지로 들어섰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다시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힘든 여정이 끝난 것 만으로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참고로 예약한 버스가 떠나는 시간보다 먼저 도착하셔야 합니다. 이 시간 맞추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더라구요..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코스입니다. 한번 가보실만한 곳이긴 하지만...
우리는 오늘 타우마우누이에서 또 하루밤을 지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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