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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즐기는 오스트리아 병원의 다양한 검사들 작년 12월에 했던 건강검진에서 내 건강에 적신호가 울렸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조금 높은 건 알고있었는데 올해는 더 높아져서 300mg/dL 콜레스테롤도 높은데다가 작년 10월 1일, 내가 오스트리아 국적을 받으러 가던 날은 왼쪽 가슴, 심장 부근에서 압박 같은 것도 있었고, 그후에도 두어 번 더 그런 증상을 느껴, 건강검진을 하면서 가정의에게 이야기하니 내과 전문의에게 문의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며 이송표를 써줬죠.    우리 동네 내과 전문의에 예약하려고 전화를 해보니, 예약이 꽉 찬 상태이고  3월쯤에나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예약을 걸었는데 저녁에 퇴근한 남편은 극대노를 합니다.  “당신의 콜레스테롤이 300이라고 이야기 했어?” 남편은 띨띨한 마눌이 이야기를 제대로.. 2025. 2. 1.
병가는 끝났다 8일간의 병가가 끝이 났습니다. 그 사이 아픈 왼발의 통증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예약해 놓은정형외과를 찾아갔는데…… 별로 해 주는 건 없었습니다  발에 통증이 없어졌는데 계단을 내려갈 때 발목에서 소리가 난 다니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 “통증이 생기면 다시 오세요.”뭣이여? 그 말만 하고 끝인 겨?  아픈 오른쪽 손목을 내미니  “인대가 부었네요”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려나 뭐라나  의사는 줄 생각도 안 하는 소염진통제 처방전 하나 써달라고 해서 챙겨 나왔습니다  발목이 아파서 낸 병가는 끝이 났지만, 손목이 아프니 나는 다시 근무를 들어갈 때까지 며칠 쉬어야 하는 상태  내 병가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사무실 병동 책임자가 전화를 해 왔습니다.  내 병가가 언제까지인지 알면.. 2025. 1. 31.
요즘 내가 애용하는 물건, 온열 눈 마사지 기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하도 모니터를 째려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시시때때로 안구건조증에 시달립니다. 가끔은 눈꺼풀 안쪽의 기름샘이 막혀서 생기는 증상이라는 여드름 같은 것도 났었죠. 어떤 때는 하루이틀 일부러 모니터는 멀리한 적도있었습니다. 모니터만 째려보면 눈이 빡빡하고 아파서 말이죠.    그때는 글 쓰는 것 외에 따로 취미라고 할만한 것이 없어서 글을 안쓰면 따로 할만한 일이 없었죠. 눈이 아프니 노트북의 화면이나 스마트폰의 액정을 볼 수가 없어서 하릴없는 인간이 되니 내가 마치 잉여인간 같이 느껴졌죠. 아시죠? 갑자기 할 일이 없어서 어쩔줄 모르겠는 그 심정. 초저녁, 침대 위에 벌러덩 누워서는 자정이 될 때까지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는TV의 리모컨을 손에 꼭 쥐고는 눌러대며 시간을 .. 2025. 1. 30.
참 가지가지 한다 지금 내 상황은 한마디로 “참 가지가지 한다.”  다른 블로거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글 한 편을 쓰는데 꽤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끔은 글 한편을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써내려 갈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글은 ‘썼다 말다’와 ‘썼다 지웠다’ 반복해서 어떤 글 같은 경우는 완성하는데 몇 달, 심하면 1년이 걸린 것도 있지요. 여러분은 단 몇 분에 읽어 내려가는 쉬운 글도 나에게는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몇 달이 걸려서 쏟아낸 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언니는 내 몸이 참 “럭셔리”하다고 했었습니다. 팔을 쓰는 일을 하면 손목이 아프고, 오래 서 있는 일을 하면 발목이 아프고, 뭘 하느냐에 따라 아픈 부분이 쑥 하고 드러나니 “도대체 너에게 맞는 직업은 어떤 거냐?”한 적이 있었죠.. 2025. 1. 26.
병가라는 감옥 나는 지금 병가중입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오스트리아는 병가 중에도 정상적으로 월급이 나옵니다. 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2달 정도는 회사에서 월급이 나오고, 그 이후부터는 월급 액보다 조금 더 작은 금액이 건강보험에서 지급된다고 알고있죠. 내가 가장 긴 병가를냈던 것은 지난 2017년. 1주일 이상의 긴 병가를 낸 것은 그 이후 처음이지 싶습니다.    일단 5일간의 병가를 냈었고,지금은 다시 8일간의병가를 받은 상황. 이쯤 되면 나는 총 13일을땡땡이 친 것이라 생각하시겠지만그건 또 아닙니다. 5일간의 병가 중에는이틀의 근무가 있었으니나는 공식적으로 이틀땡땡이를 친 것이고.. 8일 병가를 받은 지금도 딱 이틀의 근무가 있었으니 이번에도 이틀 땡땡이가 되는 거죠. 병가 기간은 총 13일이지만.. 2025. 1. 25.
나의 하얀 거짓말 우리 병동의 책임자로 일을 하던 C가 사표를 냈습니다. 올해 60살을 바라보고 있어 은퇴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기도 했었는데, C는 은퇴 전에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을 했던 거죠. C는 우리 병동의 책임자로 일하면서 암을 2번이나 무찔렀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풀타임으로 일하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고 들었죠. 아픈데도 풀타임으로 일을 하니 먹고 살기 힘든 환경이라 생각하시겠지만, 내가 들은 바로는 린츠 시내에 남편과 함께 사는 집 말고도, 세를 내준 아파트가 한 채 있고, 그외 다른 지역에는 별장처럼 사용하는 집도 한 채 있다고 들었죠.    부부는 무자식이라재산을 물려줄 자식이 없으니있는 집을 팔아서 노후를보내는 것도 방법이라 굳이기 쓰고 돈을 벌 이유는사실 없어 보였죠. C는 남편의 은퇴가 코앞이라.. 2025. 1. 24.
남편 말이 맞았다 남편이 그런 말을 했을 때는 그냥 웃으면서 흘려 들었습니다. “병가중이라고 퇴사하는 동료 송별회에 안 가는 건 쪼매 그렇지?” 그래도 병가중에는 가능한 회사와 연결된 행사에는 가지 말라고 남편은 말렸지만, 그날은 내 병가의 마지막 날이었고, 다음날은 근무를 해야해서 우리 병동의 책임자로 있던 C의 송별 파티에 갔었습니다. 송별 파티라고, 오라고 했지만 사실 공짜 음식을 먹을 생각으로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곳의 문화가 ‘같이 밥 먹자’해서 초대 하는 줄 알고 갔는데, 나중에 보면 밥값은 더치페이거든요. 우리나라는 “밥 먹자!”하면 당연히 먹자고 한 사람이 내는 경우가 많지만 여기서는 아니니 송별회라고 해도 내가 먹은 밥값은 당연히 내가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갔었죠. 그전에 잠깐 나의 병가에 대해서 이야.. 2025. 1. 23.
요즘 안녕하지 않은 내 발목 나는 요새 일하는 날보다 집에 있는 날이 더 많습니다. 1월에 해야하는 7번의 근무중 3번만 근무를 했었고, 나머지 2번은 이미 병가를 내서 땡땡이를 쳤고, 앞으로 남은 두 번의 근무중 한 번도 병가를 낼 예정이죠. 주기적으로 병가를 내서 “정말 아픈건가?” 의심스러운 직원들도 있지만, 나는 일년 내내 병가를 안 내던 직원이라 동료들은 내가 정말 아프다는 걸 아마 알 겁니다. 병동 내에서 근무 할 때도 절룩거리면서 일을 했었거든요.    작년 12월 중순의 아드몬트의 크리스마스 시장을 보러 2박 3일 여행을 갔다가 근처 눈 쌓인 산에 눈신발 신고 올라갔었는데, 우리가 걸은 쪽이 골짜기라 크고 작은 바위들이 엄청 많았죠. 그때는 발을 접질렀다는 생각없이 산을 잘 내려왔는데, 그날 저녁부터 왼쪽 발목이 조금.. 2025. 1. 22.
내가 해결한 두 가지 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집을 나설때는 내 얼굴 위에 가면을 하나 쓰고 집을 나섭니다. 직장에서는 내 성질대로 할 수 없으니 적당히 친절하고 적당히 사교적이며 적당히 서글서글한 성격인 듯 위장을 해야하죠. 회사의 사장이나 직급이 높아 아래로 거느린 직원이 많은 경우라면 자기가 꼴리는 대로 심통에 꼬장까지 부려가면서 스트레스 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인간들일수록 쌓이는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고, 그런 스트레스를 아랫직원에게 풀어내야 할 정도의 인성이라면 회사에서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겠지만 회사를 떠나서는 인간적으로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죠.    나도 출근할 때 미소 가면을 씁니다. 동료들에게도 나는 회사에서만 허허실실거리며 친절한 인간인 척 하는.. 2025. 1. 21.
오스트리아 여행, 알아두면 절약되는 잘츠부르크 주차장 P+R 콤비티켓, 한국도 대도시의 중심지로 차를 가지고 가면 주차할 곳을 찾는 것이 쉽지 않듯이.. 아닌가요? 주차비만 내면 주차할 곳이 천지인가요? 유럽은 대도시의 중심가에서는 주차할 곳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아서 가능한 도시의 중심지로 차를 가지고 가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사실 오스트리아에서는 대도시라고 불리는 비엔나도 한국의 중소 소도시 정도의 크기지만 남편은 비엔나 중심지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꺼려하죠.    시내로 들어가면 교통량도많지만, 마땅히 주차할 곳을 찾는 것도 사실 스트레스 받는 일이니 남편은 일찌감치 그 일을 피하는 거죠. 시내로 들어가서 운 좋게 주차장을 찾았다고 해도 생각보다 비싼 주차비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 우리가 비엔나를 갈 때 취하는 방법은 비엔나 변두리에 있는 P+R (Park an.. 2025. 1. 20.
남편의 하는 어설픈 대장놀이 내 남편은 장남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모든걸 자신이 컨트롤 하려고 하죠. 자신이 해야 안심이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만만치 않는 성격의 마눌도 자꾸만 제어하려고 해서 가끔씩 열 받은 마눌에게 뒤통수를 한대씩 맞지만 고쳐지지는 않고 있죠. 마눌이 건강 검진을 받고,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아서 이제는 약을 복용해야 하는 상태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남편은 콜레스테롤을 검사하는 기계를 주문 했었나 봅니다.    어느 날인가 마눌 손을 잡고 약국으로 가길래 뭔 일인가 했더니만, 자신이 주문 해놨던 콜레스테롤 측정기가 도착했다고 찾으러 오라는 문자를 받았던 거죠. 일단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니 약사에게 사용법을 알려달라고 해서 우리부부는 약국의 으슥한 곳에 위치한 사무실로 들어가서 어떻게 검사를 하는지 배.. 2025. 1. 19.
내가 챙기는 콩고물 나는 콩고물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제가 콩고물이라고 하니 인절미에 발려진 그 콩가루를 생각하시겠지만 그건 아니고 우수리로 떨어지는 것들을 좋아한다는 이야기죠. 나는 공짜라면 어디든 뛰어갈 준비가 되어있는 아낙이라, 가족들 선물을 살 때도 그걸 사면서 나도 뭔가 얻을 수 있는걸 선호하고, 그걸 챙기려고 노력도 하죠.    작년 시누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리투알스 상품권을 준비했었습니다. 50유로이상 구매하면 나마스테 스킨케어 여행용 제품을 준다니 시누이 선물 사면서 나는 그걸 챙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상품권 구매는 해당이 안 된다나 뭐라나?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했을 때만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친절한 직원의 설명에 그럼 굳이 상품권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 이미 .. 2025. 1. 18.
요양원을 떠나가는 내 동료들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회사가 조만간 망하지 않을까 하는.. 사실 연방정부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망할 일은 절대 없겠지만 계속해서 직원이 빠져나간다면 일할 사람이 없어서 문을 닫는 사태가 일어날수도 있으니 그것도 망함이라 표현할 수 있겠지요. 어제 아침에 출근을 해서는 직원 회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철야근무를 직원과 잠시 이야기를 했었지요. 두 팔을 벌리며 동료가 인사를 청해오는 것이라 꼭 안아주며 서로의 뺨을 맞대고 입으로 쪽 소리를 내며 부시(Bussi)인사를 했었는데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 직원은 이미 퇴직 의사를 밝혔고 그때가 마지막 근무였다는 것을..     끼리끼리 어울리는 병동이고, 나는 가끔 근무를 들어가다 보니 누군가 요양원을 떠나는 퇴직 정보를 접하는 것이 조금 느린 편.. 2025. 1. 15.
내가 그린 프랑스 자수 밑그림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사가지고 왔던 DIY프랑스 자수 제품. 자수라고는 손쉬운 십자수 도안 보고 따라하는 것 한두 번 해본 것이 전부라 무지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사 들고 왔던 건 싸도 너무 싼 가격 때문이었죠.     그렇게 무지한 상태에서 시작했던 프랑스 자수 작품을 2개 끝내놓고보니 “이제는 그만!”아니라 조금 더 하고 싶었죠. 물론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쉽지도, 짧지도 않았지만 자수를 하는 동안 잡생각없이 오로지 한곳에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만들어놓고 보니 뿌듯하기도 했었죠. 이건 자수를 예쁘게 놓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빈칸에 색을 치우듯이 색실로 다 채워 넣었다는 나만의 성취감이었죠.^^     첫번째 작품은 생각보다 꽤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 프랑스 자수는 처음인 내가 예상했던 시간.. 2025. 1. 13.
내가 한 올 겨울 월동 준비 유럽의 해는 여름에는 엄청나게 길고, 겨울에는 엄청나게 짧습니다. 겨울은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져서 아침에 출근할 때도 깜깜하고, 저녁에 퇴근할 때도 깜깜하죠. 겨울에도 자전거를 타고 출, 퇴근 할 것을 생각해서 내가 지난 여름에 사 놨던 것은 바로 “형광 안전 조끼” 한국에서는 거리에서 청소하시는 분들만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유럽의 거리에서는 아주 자주 볼수있는 아이템으로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입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주 이용하는 아이템이죠.    깜깜할 때는 자전거 후레쉬 빛도 빈약할 수 있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의 안전을 위해서 지난 여름에 슈퍼마켓에 장보러 갔다가 마침 기획상품으로 나왔길래 하나 장만했죠.  마침 가격도 달랑 2유로라 저렴한 맛에 산 이유도 있습니다.. 2025. 1. 12.
공짜로 받은 내 생일 케이크 올해도 내 생일은 왔다가 갔습니다.  50대 중반의 아낙이 되니 생일이라고 해도 나에게 특별한 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생일은 생일이죠. ^^ 생일에는 나를 낳아주신 엄마를 잠시나마 생각하는 날입니다. 내가 아이를 낳아봤다면출산의 고통을 겪은 엄마의 그 고생스러움을 더실감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적이 없기에 그저 막연하게나마 “고생스러우셨겠다.”정도죠. 중년이 되니 이제는 유난스런 생일파티도 없고 (뻥입니다. 내 생일파티를 해도 부를만한 사람도 사실 없죠.ㅠㅠ) 누군가의 극적은 축하 인사도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일은 생일이라 누군가 나에게 인사를 해오면 기분은 좋죠. 마치 내가 그들과 함께 있어줘서 고맙고 기쁘다는 것으로 느껴지거든요.    생일 이브날,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 2025. 1. 11.
해가 없는 유럽의 겨울에 필요한 비타민, D3 일반적으로 흔한 물건이 아니라 잘 볼 수 없는 것들인데 요양원에서는 흔하게 보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손쉽게 구하는 마약으로 소문이 난 펜타닐 패치. 요양원에서는 병동내 어르신들중 서너 분은 등짝에 펜타닐 패치를 붙이고 사시고, 그분들의 패치를 내가 바꿔서 붙여주는 경우가 많아서 나에게는 낯익은 물건이었지만 그것의 효능은 잘 몰랐었습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3592 나도 깜짝 놀란 요양원 진통제, 펜타닐 패치몰랐습니다. 내가 아는 약품이, 나도 가끔 만지게 되는 약품이 이렇게 위험한 물건인줄은… “펜타닐” 내가 “펜타닐”에 관해서 아는 건.. “마약성 진통제 스티커”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통jinny1970.tistory.com   그저 마약 성분의 진통제이고.. 2025. 1. 8.
우리 부부가 알차게 보냈던 1박 2일 휴가 내 페이스북은 평소에는 조용하다가 어딘가 다녀와야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사진을 올린다고 해도 우리가 다녀온 곳을 세세하게 다 올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올린 사진들의 장소는 꽤 다양한 편이죠. 왜?남편은 1박 2일의 여행이라고 해도 서너 가지의 액티비티를 준비하니 남들이 보기에는 1박 2일이 아닌 그 이상의 기간을 여행한 걸로 생각하거든요.    이번에 다녀온 1박 2일의 여행도 정말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여행지라고 해 봐야 집에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굳이 숙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알찬 여행을 하려면 숙박은 필수죠. 자! 여러분께만 살짝  우리 부부가 짧은 시간 알차게 여행하는 방법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우리는 몬트 호수에서 간 이유는 그곳에서 하는 “크람푸스 퍼레이드”를 보기 위.. 2025. 1. 7.
내가 새해에 받은 행운의 선물들 오스트리아는 새해에 행운을 불러오는 선물들을 주고받습니다. 아무한테나 주는 것은 아니고 나와 개인적을 혹은 일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과 주고 받는 선물이죠. 이런 선물을 주고 받는다고 실제로 행운이 온다고 믿지는 않지만 여기는 새해가 오면 당연하게 주고받는 관습 같은 거죠. 어떤 종류가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s://jinny1970.tistory.com/525 오스트리아에서 주고받는 새해 행운의 선물들..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좋은 일만 일어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가 됐는데... 저는 게으름을 떨다보니 이제야 제집(블로그인거죠!)에 찾아왔습니다. (바쁘게 살jinny1970.tistory.com   나는 올해 누군가를 주.. 2025. 1. 6.
퇴직하는 동료가 준 감동 연방정부에서 관리하는 9개의 요양원중에 하나인 우리 요양원은 때때로 직원이 딸리는 다른 지점에 직원을 파견합니다. 보통 3달 정도 파견을 갔다가 돌아오는데, 이번에도 직원중,A가 파견을 나갔었죠. 나는 A랑 별로 친하지도 않아서 그녀가 언제쯤 다시 돌아오는지 사실 관심도 없었습니다. 근무하면서 마주치는 것이 전부이니 오면 오나부다, 가면 가나부다 했었죠.    간만에 출근해서 내 이름의 서류함을 보니 웬 봉투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회사에서 보너스를 준건가?”하는 기쁜 마음에 열어보니 웬 종이 2장과 열쇠고리 하나. 근무를 시작하는 시점이라 종이도 보는둥, 열쇠고리도 마는둥 하며 넣어뒀다가 나중에 시간이 나서 뭔 종이인가 싶어서 읽었죠. 첫번째 종이에는 뜬금없는단어가 써있습니다. “Team 팀” 함께 목..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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