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화이트베이트 시즌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62-화이트베이트 시즌 마지막 날! 카라메아에 화이트베이트 잡이를 온 것도 아니였는데.. 지난 9월 26일 날 카라메아에 들어온 저희부부는 본의 아니게 화이트베이트 시즌의 마지막 날까지 이곳에 있습니다. 11월14일 자정까지가 법적인 화이트베이트 시즌입니다. 11월 15일에 화이트베이트를 잡다가 적발이 됐다? 벌금 5,000불이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오늘도 남편 따라서 캠핑장옆 쪽에 있는 카라메아 강으로 낚시 온 마눌! 혼자서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물속에 있는 한떼의 화이트베이트를 발견했습니다. “와~ 저걸 잡아야 하는디..” (어찌? 축구공 들어갈 만한 망으로? 텍도 없지???) “화이트베이튼 잡는 재미도 쏠쏠한디..” “아동용이라고 판매하는 커다란 화이트베이트 망이 70불이였나?” “빨리 뛰어가서 캠핑장 할배 망 빌려달라.. 2013. 3.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34-텅 빈 카라메아 캠핑장 저희가 머물고 있는 카라메아 캠핑장이 텅~ 비었습니다. 공식적인 화이트베이트 시즌은 11월14일까지! 아직 보름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이곳에 머물던 어르신들은 모두 가셨습니다. 가셨다는 말 인즉은.. 대부분 본인들이 원하는 만큼의 양을 잡았다는 말이죠! 냉동고 하나에 보통 50킬로 정도가 들어가는 양 일텐데.. 보통 한 두개씩 가져와서 거기에 꽉 찼으니 가신 거죠! 물론 인심이 넉넉하신 분들은 저희에게 맛이라 보라고 화이트베이트를 주셨구요. 물론 안 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대부분 인심이 후하신데, 유난히 한 어르신만 안 주시니.. 그분이 인색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항상 시끌벅적하던 캠핑장이 텅~비니 완전 내 세상입니다^^ 주방도 완전 마눌 혼자만의 차지입니다. 가끔씩 여행자들이 들어오.. 2013. 2.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33-남편 송어낚시 성공의 비결! 항상 강어귀로 바다생선을 잡으러 다니던 남편! 이제는 강으로 눈길을 돌린 관계로... 아침,저녁으로 카라메아 다리밑으로 출,퇴근을 합니다. 남편이 그동안 강 낚시에서 깨닫은 것이 있다면... 강에서 노는 고기들은 한낮에는 절대 미끼를 물지 않는다? 캠핑장에서 자다가 눈뜨면 바로 카라메아강의 다리밑으로 출근을 합니다. 아침도 챙겨먹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죠! 이날 마눌은 뒤에서 자던 상태로 카라메아 다리밑으로 배달이 됐습니다. 실컷 자고 일어난 마눌이 차밖으로 나왔습니다. 새벽6시부터 다리 밑에서 송어를 기다리는 남편과는 달리 마눌은 잘거 다 자고.. 배 고프면 차안에서 먹을 것도 챙겨먹어 가면서 있습니다.^^ 할 짓 다하고 남편옆에서 선 마눌이 한마디 합니다. “오늘 날씨 좋다~”^^ 오전에는 바람이 잠잠.. 2013. 2.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08-화이트베이트는 헬기를 타고! 화이트베이트 시즌인 9월~11월까지는 뉴질랜드 전국에 있는 강어귀나 강들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화이트베이트 시즌은 지역에 따라서 틀린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머물고 있는 카라메아에는 11월15일까지라고 합니다.) 이 기간에는 많은 키위들이 직접 강으로 화이트베이트를 잡으러 간다고 합니다. 취미 삼아서~ 재미 삼아서~ 비싸니까 직접 잡아서 먹으려고~ 이유도 가지가지인 모양입니다. 화이트베이트 시즌동안 넬슨, 크라이스트처치 등등의 먼 곳에서 여기 카라메아까지 오는 것도, 사실 알고 보면 더 좋은 자리(더 잡기위해)를 위해서 오는거 겠죠! 화이트베이트에 대한 얘기를 들은 중에.. 코하이하이에서 걸어서 5시간거리에 있는 히피강에서도 화이트베이트 잡이를 한다는 거였습니다. “에이~ 누가 왕복 1.. 2013. 1.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01- 그냥 인사였는데.. 카라메아캠핑장에 화이트베이트 시즌에는.. 캠핑카에 거주하시는 20여 가구의 어르신 외에도.. 짧은 기간(2~3주)씩 캠핑장의 캐빈(방)을 에 거주하면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도 대부분은 해마다 오시는 분들이니 서로들 잘 아는 사이지요! 아! 저희만 모르는군요!^^; 캠핑카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은 캠핑카에서 요리를 하시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캠핑장 주방에서 요리를 해야하죠! 캠핑장 주방에서 넬슨에서 혼자 화이트베이트 오신 할배 한 분을 만났었습니다. 캠핑장 주방에서 만나는 사이이다 보니.. 사실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할배를 볼 때마다.. “오늘은 화이트베이트 많이 잡으셨어요?” “응! 오늘은 5파운드 잡았어!” “괞찮았네요!” 잘 못 잡았다고 하시는 날에.. 2013. 1.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4- 나는 떠나고 싶다.^^; 카라메아가 포함된 지역은 West Coast 웨스트 코스트(서해안)로 분류가 됩니다. West Coast(서해안)에 포함되는 지역은.. 위로는 카라메아부터 아래쪽으로는 Westport웨스트포트, Greymouth그레이머쓰 ,Hokitika호키티카, Franz Josef프란츠 조셉, Fox Glacier폭스 그래이셔 ,Haast하스트까지를 모두를 포함합니다. 엄청나게 긴 지역이 웨스트코스트로 분류가 되죠! 하지만, 키위들이 농담처럼 이 지역을 부르는 이름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West Coast웨스트 코스트(서해안)가 아닌 Wet Coast 웻코스트(젖은 해안)! 한마디로 비가 엄청나게 온다는 얘기죠! 비도 찌질하게 오는 것이 아니고, 단시간에 팍~ 쏟아져서리(집중호우라고 하죠!) 잔디가 물을 다 흡수하.. 2013. 1.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5회- 이제 화이트베이트는 그만! 뉴질랜드에 와서 두 번이나 화이트베이트를 먹어봤습니다. 밀가루반죽에 화이트베이트 몇 마리 들어있고, 이름만 화이트베이트패티가 아닌.. 화이트베이트만 꽉 찬 제대로 된 화이트패티를 먹었죠! 그것도 정이 많은 뉴질랜드 사람의 감사한 선물로 말이죠! 화이트베이트의 맛은... 처음에는 정말 생전 처음 먹어보는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이였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나?) 두 번째는 처음보다는 조금 덜 맛있는 거 같았지만.. “그렇지! 화이트베이트 패티의 맛이 이랬었지...”하고는 먹었습니다. 잡기도 힘들고, 가격도 고가인 화이트베이트의 참맛을 보리라고는 사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에 많은 기회를 얻었던 거 같습니다.^^ 캠핑장 주방에서 차를 끓이려고 있는 마눌에게 캠핑장 거주민(화이트베이.. 2012. 12.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4회-화이트베이트 란? 제가 몇 회에 걸쳐서 뉴질랜드의 화이트베이트 시즌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도대체 이 아낙이 뭘 말하는지 전혀 모르겠다”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자료입니다.^^ 뉴질랜드에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8월15일에서 11월 30일까지가 공식적인 화이트베이트 시즌입니다. 이 기간에는 모든 사람들이 강어귀에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을 수 있고, 파는 것도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제가 들은 바로는...^^;) 원래 뉴질랜드 강에서 낚시를 하려면 낚시면허를 사야하는데.. 이 화이트베이트는 강어귀에서 잡지만, 낚시면허도 필요 없는 것이죠! 그럼 이 화이트베이트는 왜 강으로 오느냐? 성어들이 강에 많은 알을 낳아두는데.. 강이 범람할 때 이 알들이 다 바다로 떠내려 간다고 합니다. 알에서 부하한 .. 2012. 12.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3회-화이트베이트 잡는 법 9월에서 11월까지는 화이트베이트 시즌이여서 어디서든지 쉽게 화이트베이트 잡는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화이트베이트 잡이도 위치에 따라서 사람들의 스타일에 따라서 잡는 법이 틀리구요. 저희가 Charleston찰스턴에서 만났던 화이트베이트를 돈벌이로 잡으시는 분들은 정말 강 중간에 서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으시구요~ 저희가 카라메아캠핑장에서 매일 보는 어르신들은 밀물이 오면.. 캠핑장앞에 있는 라군에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습니다. 물가에 발을 담그고 잡는 사람도 있지만.. 위험하게 몸의 절반정도를 담그면서 잡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카라메아 강어귀에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으시는 분들은 저렇게 잡으십니다. 깊은 물 한복판으로 직진하는 화이트베이트 떼도 있겠지만.. 물의 가장자리만을 따라서 다니는 화이트베.. 2012. 12.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