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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77-싸울거 많은 길 위의 부부 낚시꾼인 남편이 낚시를 하러 가면 별일이 없는 한 마눌은 차를 지키고 있습니다. 가끔 따라다닐 때도 있지만, 치안이 약간 불안한 곳은 차를 지키는 것이 안전하죠. 둘이서 나란히 낚시 갔다가 돌아왔는데 차가 없다??? 이건 있어서는 절대 안 될 일이죠. 우리는 그날로 짐을 싸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들어있는 우리 집을 분실한 꼴이니 쌀 짐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모하카 강의 강어귀를 봤으니 이제 강의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남편이 낚시를 시작합니다. 낚시 포인트에 지정된 곳으로 찾아간 뒤에 저렇게 주차를 하고는 남편은 낚싯대를 들고 사라집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운이 좋습니다. 나무 아래라 약간의 그들도 있으니 말이죠.^^ 남편이 우리차를 세운 나무가 호두나무였습니다. 아직 여.. 2017. 12. 27.
햄스터가 되는 계절, 가을 저는 바쁘게 생활하고 있지만, 계절은 저의 일상과 상관없이 오고 갑니다. 더운 여름이 가는가 싶더니만, 이제는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살던 그라츠의 가을은 참 풍성했었습니다. 마당에는 호두나무가 있었고, 뒷산에 가면 아침마다 알밤들을 주어올수 있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만 클릭하시라~ 저는 그라츠에서 이렇게 풍성한 가을을 보냈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74 풍성한 가을! 행복한가을! 린츠의 가을은 제가 살던 그라츠에 비해서 가난해도 심히 가난합니다. 가을이 왔는데도 호두고, 밤이고 주어 올 때가 마땅치 않습니다.^^; 학교 가는 언덕길에 떡 버티고 있는 호두나무 아래서 주어온 호두와 린츠시내의 공원에서 우연히 발견한 밤나무 아래서 주어온 밤 몇 알! 이것이.. 201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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