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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73- 철에 따라 조심해야 하는 뉴질랜드 해산물 섬인 뉴질랜드에는 머무는 곳이 내륙지방이 아닌 이상 항상 바다와 접촉이 가능합니다. 머무는 지역에서 약간의 정보를 얻는다면 해산물 채취는 언제나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나 시기도 있습니다. 그러니 채취 전에 그곳에 혹시나 있을 경고문은 신경 써서 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던 홀리데이 파크의 입구 사무실 유리창에 붙어있는 경고문을 봤습니다. 이 동네에서 조개를 채취할 수 있는지는 몰랐었는데.. 이곳에서도 채취가 가능한 모양이기는 합니다. 그러니 이런 경고문이 붙어있겠죠. 우리가 지나온 Hokianga Harbour 호키앙가 하버에도 이런 경고가 발효 중이였네요. 그곳에 살았다면 뭐든지 채취해서 먹었겠지만, 지나오는 길이여서 무심코 지나쳤었습니다. 그곳에도 조개류가 난다는 것.. 2017. 8.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71- 성수기의 Tauranga 타우랑가 타우랑가에 도착했습니다. 전에 이곳에서 묵었었던 망가누이 산 아래의 캠핑장에 갔습니다. 뉴질랜드 전 국민 이동하는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의 휴가철이라고 해도, “어디든 빈자리는 있겠지..”하는 희망에 말이죠. 산 아래 캠핑장에 머물면 이른 아침이나 해질 녁에 산책삼아서 망가누이 산을 올라갈 수 있는데.. 이번에는 안타깝게 그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캠핑장의 가격은 2인 기준, 저렴한 곳은 20불부터 시작하죠. 아무리 비싸도 40불이면 되는데.. 1월의 타우랑가, 망가누이 산 밑에 있는 캠핑장의 가격은 2인 기준 60불! 그나마도 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차 한 대만 세울 공간이 있으면 되는 캠핑이데 말이죠. 망가누이 산 아래 캠핑장은 물 건너 갔으니 이곳을 떠나기 전에 해변에서 산책을 즐기기로 했습니.. 2017. 7. 3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08- 아히파라에서 즐길 수 있는 일상 아히파라에서 저희부부가 제일 많이 먹은 것은, 해변에 가기만 하면 캐올 수 있었던 조개였습니다. 사람들은 "피피"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투아투아" 라는 이름을 가진 조개! 우리가 해 먹는 조개 요리 중에 남편이 요리할 때 남들이 제일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조개구이. 그래서 남편은 조개구이는 항상 직접 했습니다. 요리 전에 삶아서 국물과 조갯살을 분리하는 다른 조리법과는 달리.. 조개구이는 생 조개를 불 위에 바로 올리죠. 우리는 식당에서 조개구이를 먹을 때, 조개가 입을 벌리면 바로 갖다가 먹지만.. 남편은 벌린 조개껍질을 불리해서 조개가 있는 쪽을 다시 불 위에 올린 다음에.. 마늘을 으깬 버터를 살짝 발라줍니다. 그럼 버터향이 진하게 진동하죠. 이쯤 되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남편에게 몰려들면서.. 2017.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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