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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엔칩스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4-변두리 가게에서 만난 수제 피쉬엔칩스, 뉴질랜드에서 제일 흔하게 먹게 되는 패스트푸드는 “피쉬엔칩스”. 뉴질랜드 큰 도시보다는 변두리로 더 많이 돌아다니는 우리 부부에게 “버거킹, 맥도날드, 피자헛, 도미노피자” 같은 패스트푸드 가게들은 도시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죠. 작은 마을에서도 가능한 외식은 오직 “피쉬엔칩스”였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피쉬엔칩스를 작은 마을에서만 먹었다는 건 아닙니다. 큰 도시라고 해도 우리가 머물거나 오가는 길목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가게들은, 역시나 동네의 “피쉬엔칩스” 가게였으니 말이죠. 점심시간을 딱 맞춰서 저희 차가 작은 마을을 지나갑니다. 이 마을을 지나면 남편은 강에서 낚시를 하게 될 텐데.. 남편은 한번 낚시를 시작하면 배고픈 것도 모르는 인간형인지라, 하는 일과는 상관없이 배꼽시계는 정확한 시.. 2017. 8. 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34-갈매기가 뺏어간 내 점심^^; 마눌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간만에 먹는 피쉬엔칩스! 그것도 점심시간에 정확하게 맞춰서 먹게 되니 말이죠! 마눌은 무슨 일을 하던 간에 배가 고프면 뭘 채워줘야 하는디.. 남편은 어떤 일에 집중하면 배가 안 고픈 스타일인지라.. 항상 배고프다고 투정하는 건 마눌이랍니다. 남편 눈에 마눌이 “항상 배고픈 식충이”로 보이는 건 아니겠죠? 호키 2개랑 칩스 1kg! 13불짜리 점심입니다. 거기에 빠지면 절대 안 되는 소스 2개(칠리소스&케찹) 가게에서 직접 튀겨나온 피쉬인지라 크기도 제법 큽니다. 이렇게 포장지를 앞에 풀어놓을 때 마눌의 입은 완전 찢어집니다. 좋아 죽겠다는 얘기인거죠! 이날은 마눌이 남편에게 한턱 쏜 날입니다. 마눌의 쌈지돈이 나갔다는 얘기인거죠!^^ 마눌은 먹을 때는 주변에 아무것도 안 보이.. 2013. 6. 2.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85회 Okains Bay-Lyttelton-Christchurch 여행89일째-2010년 4월5일 월요일 Okains Bay-Lyttelton-Christchurch(Riccarton park holidaypark 26$) 오카인베이에서 오전 내 낚시하면서 시간 다 보내고,Birdlings Flat에서 낚시하고, Lyttelten 동네 한바퀴돌고는 저녁 무렵에서야 우리는 크라이스트처치에 들어갑니다. 여행 중에 먹는 일상적인 아침입니다. 식빵은 후라이팬에 굽거나 캠핑장 주방에 토스터기가 있으면 거기에 굽고 (빵의 상태를 보니 토스터기에 구은 거 같습니다.) 아침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 종류의 과일을 먹어야 한다는 마눌의 주장에 의해서 아침마다 나오는 과일에.. 버터에, 잼이랑 땅콩버터 그리고 요거트에. 아! 컵에 있는 건 가루분유를 탄 우유랍니다. 밀포드트랙 중에 이.. 2012. 4. 2.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 19회-Deep Cove (Doubtful Sound) –Manapouri- Tenau 여행19일째-2010년 1월25일 월요일 1am-8am Deep Cove (Doubtful Sound) –Manapouri- Tenau 28$ 오늘은 딥코브에서 1주일을 보내고 떠나는 날이랍니다. 딥코브에서 버스 타고 West Arm(수력발전소) 보트 타고 마나포우리로 넘어옵니다. 마나포우리에서는 우리가 딥코브 출발하기 전에 캠핑장 냉동고에 넣어두었던 물건을 찾아서 Te Anau테아나우로 갔답니다. 우리 짐입니다.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짐이 많죠? 다들 쪼맨한 베낭 하나 메고 오는 곳인데.. 버스가 올 시간에 맞쳐서 밖으로 나가려고 짐을 꺼내놨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우리가 묵었던 방을 안 보여드린거 같아서 사진 한 장 찾았습니다. 방은 이렇게 2층 침대가 있는 방입니다. 물론 2인실입니다. 2인실.. 201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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