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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중고시장4

내가 본 500유로짜리 중고 캠핑카 한국도 요즘은 “캠핑 여행”이 붐이라죠?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어떤 종류의 여행이던지 무조건 “웰컴”이지만, 나이가 들면 여행을 하는 것도 지치죠. 젊을 때나 커다란 배낭을 메고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이 즐겁고, 낭만적이고 신이 나는 일이지,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나이가 되면 “노 땡큐”. “여행”하면 배낭여행이 제일 먼저 떠오르니 “낭만”보다는 “고생”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죠. 무거운 배낭을 메고 기차나 버스를 타고 국경을 건너야 하고, 혹시 내 물건이 없어질까 항상 긴장을 해야하고, 타인이 선의로 일단은 무시해야 합니다. 타인이 주는 음료수를 생각없이 그냥 받아 마셨다가는 내 짐을 몽땅 잃는 일도 발생할 수 있고.. 내 짐만 없어지면 다행인데, 깨어보니 나는 어딘가에 갇혀있고 등등의 .. 2021. 7. 30.
내 가슴 조렸던 며칠 여행 길에서 잃어버린 내 디카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서 디카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일상 생활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지만, 그래도 여행을 가면 카메라는 꼭 챙겨야 하는 아이템이죠. 없으면 서운한 디카인지라 빠르게 알아봤습니다. 나온지 얼마 안 된 신상이 비싸면 이해를 하겠는데, 나온지 한참 지난 2011년 모델을 신상 가격주고 사느니 내가 아는 모델을 중고로 사는 걸 선택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캡처 내가 이용하는 중고시장은 “페이스북”에 있습니다. 전에 이곳에서 컴퓨터 배낭을 직거래로 한번 샀었는데.. 디카도 일단 이곳에서 검색을 했죠. 내가 고른 디카는 캐논 익서스 hs 230. 내 놓은지 꽤 됐던 것인지 처음 60유로에서 10유로 할인된 50유로. 색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일단 문.. 2018. 12. 24.
잃어버린 디카에 관한 나의 상상,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던 체코의 체스케부데요비체 나들이 길에서 오랜 시간 헐벗어가면서 제 곁을 지켜줬던 디카를 읽어버렸습니다. 창밖으로 지나치는 풍경들을 찍은 기억은 나는데.. 도착해서 거리를 걷다가 사진을 찍으려고 가방을 열었는데 디카가 없습니다. 차 안에서 사용하고 무릎위에 디카를 올려놨었는데.. 주차장에 도착해서 급하게 내릴 때 떨어졌던 것인지! 새 카메라를 사고픈 마음도 있었지만, 겉모양은 조금 안쓰럽지만 아직도 사진 잘 찍는 디카라, 버릴 생각은 죽어도 없었습니다. 어떤 녀석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070 벌거숭이 내 디카 작고 앙증맞아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었는디.. 잃어버리고 나니 카메라보다 그 안에 있는 메모리 카드가.. 2018. 12. 16.
간만에 한 신나는 쇼핑 저는 별일이 없는 한 매일 쇼핑을 갑니다. 쇼핑이라고 해서 뭐 대단하게 가는 건 아니고, 배낭 메고 가뿐하게 동네 한 바퀴. 베낭메고 자전거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슈퍼마켓 두어 개를 둘러봅니다. 매일 점심을 싸가는 남편을 위해 과일/야채가 많이 필요하니 말이죠. 저는 유행에 별로 신경 안 쓰는 중년아낙인지라 옷 쇼핑이나 이런 건 잘 안하는 편입니다. 특별히 옷 쇼핑을 위해서 쇼핑몰에 가는 일도 없죠. 평소에는 쇼핑몰에 가도 슈퍼에 들렀다가 산책 삼아서 한 바퀴 둘러보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제가 간만에 하루 종일 “쇼핑”을 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게 말이죠. 자! 이제부터 저의 하루쇼핑을 여러분께만 공개합니다.^^ 쇼핑몰에 가도 슈퍼만 들렸다가 돌아오는데, 이 날은 쇼핑몰의 다른 쪽을 가야했습니다... 2018.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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