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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츄리 반죽2

종강파티에 내가 만들어간 세 가지 파이 제가 다니던 독일어학원이 종강을 했습니다. “내가 오래 전에 배웠던 독일어 문법을 다시 한 번 돌아보자!“ “한동안 끊었던 독일어 공부를 이번 기회에 다시 시작 해 보자!“ 뭐 이런 마음으로 다녔습니다. 종강을 해도 집에서 꾸준하게 공부를 하는 계기를 삼고 싶어서 말이죠. 어디나 마찬가지만 그룹에서 머리가 되어 보려고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곳도 참 잘난 사람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앞두고 가나에서 온 아낙이 날린 한마디. “마지막 강의에는 각자의 나라 음식들을 해 와서 같이 먹죠.” 에궁^^; 난 요리 하는 걸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내가 먹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하래서 하는 건 짜증이 납니다. 내가 한국음식을 해서 어디를 가야한다면.. 그건 내 마음이 동해야 한다는.. 2018. 3. 18.
남아도는 사과로 하는 Apfelstrudel압펠슈트루델(롤케이크) 우선 Strudel슈트르델을 굽기에 앞서서 이 단어에 뜻을 미리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독일어 사전에는 이 슈트르델이 (1) 소용돌이 , 급류 의 뜻이랍니다. 단, 남부(뮌헨포함)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롤 케이크 (사과 조각이나 건포도가 든)입니다. 우리 집 아래 정원에 떨어진 사과를 주어왔습니다. 이걸 집안에 놔두면 날파리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니 남편은 기겁을 하지만, 마눌은 이 사과를 그냥 정원에 놔두고 썩어 가는걸 볼 수가 없는 거죠! (사실은 우리나무도 아닌디.. 아무도 안 주어가니 열심히 주어온다는..^^;) 집에 가져온 사과를 깍고, 썰어서 압펠(사과)슈튜르델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주 재료인 사과만 있으면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는 케잌입니다. 집에 가져온 사과를 깍고, 썰어서 압펠(사과)..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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