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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렝가렝가 하버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50-우리가 만난 열정적인 낚시꾼 할배, 데이비드 저희는 길 위에 살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중의 으뜸은 남편이 하는 낚시 덕에 낚시꾼이나 낚시에 관심이 아주 많은 사람들이였습니다. 데이비드는 저희가 호우호라 캠핑장에서 만난 할배 낚시꾼이십니다. 75살이라는 연세에 비해 정정하셔서 놀랐었고, 75살이시면서 “시한부 인생”을 사시고 계신다고해서 저를 더 놀라게 하셨던 어르신이십니다. 낚시중인 데이비드 할배와 남편 데이비드 할배는 호주에서 오신 낚시꾼이십니다. 캠핑장 주방에서 처음만난 할배랑 남편이 아주 오래도록 단짝친구처럼 딱 붙어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싶더니만, 그날 저녁 남편이 할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데이비드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네.” “무슨 소리야? 할배 연세 많으시지 않았어?” “응, 75살이라는데.. 의사가 다시 .. 2016. 8.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4-우리가 찾은 명당 캠핑장,Paua camp 파우아 캠프 저희는 여러 사람에게서 이곳의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케이프 레잉가 가는 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스크림이 있다는 ”Te kao 테 카오” 가게가 있다. 거기에서 캠핑신청을 하면 열쇠를 받는다. 그 열쇠를 가지고 Paua 파우아에 가면 파렝가렝가 하버가 빤히 보이는 널찍한 곳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단, 화장실이 딸린 캠핑카를 가진 경우만 가능하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 곳에 숨어있다는 이 명소를 저희도 듣기만 한 상태에서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캠핑카에는 화장실이 없지만, “화장실이 있어야 한다.“ 면 차 안에 있는 플라스틱 양동이라도 화장실 대용이라고 보여줄 심산으로 일단은 ”시도나 해보자!“ 뭐 이런 마음 이였습니다. 자! 오늘 저희가 찾아가는 명소의 위치를 잠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케.. 201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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