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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투아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73- 철에 따라 조심해야 하는 뉴질랜드 해산물 섬인 뉴질랜드에는 머무는 곳이 내륙지방이 아닌 이상 항상 바다와 접촉이 가능합니다. 머무는 지역에서 약간의 정보를 얻는다면 해산물 채취는 언제나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나 시기도 있습니다. 그러니 채취 전에 그곳에 혹시나 있을 경고문은 신경 써서 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던 홀리데이 파크의 입구 사무실 유리창에 붙어있는 경고문을 봤습니다. 이 동네에서 조개를 채취할 수 있는지는 몰랐었는데.. 이곳에서도 채취가 가능한 모양이기는 합니다. 그러니 이런 경고문이 붙어있겠죠. 우리가 지나온 Hokianga Harbour 호키앙가 하버에도 이런 경고가 발효 중이였네요. 그곳에 살았다면 뭐든지 채취해서 먹었겠지만, 지나오는 길이여서 무심코 지나쳤었습니다. 그곳에도 조개류가 난다는 것.. 2017. 8.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08- 아히파라에서 즐길 수 있는 일상 아히파라에서 저희부부가 제일 많이 먹은 것은, 해변에 가기만 하면 캐올 수 있었던 조개였습니다. 사람들은 "피피"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투아투아" 라는 이름을 가진 조개! 우리가 해 먹는 조개 요리 중에 남편이 요리할 때 남들이 제일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조개구이. 그래서 남편은 조개구이는 항상 직접 했습니다. 요리 전에 삶아서 국물과 조갯살을 분리하는 다른 조리법과는 달리.. 조개구이는 생 조개를 불 위에 바로 올리죠. 우리는 식당에서 조개구이를 먹을 때, 조개가 입을 벌리면 바로 갖다가 먹지만.. 남편은 벌린 조개껍질을 불리해서 조개가 있는 쪽을 다시 불 위에 올린 다음에.. 마늘을 으깬 버터를 살짝 발라줍니다. 그럼 버터향이 진하게 진동하죠. 이쯤 되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남편에게 몰려들면서.. 2017. 4.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89-남편이 하는 조개요리 남편이 간만에 요리를 합니다. 며칠 동안 마눌이 해 주는 음식만 받아 먹는다..싶더니만, 직접 해 먹고 싶은 음식이 생겼다는 이야기죠. 원래 남편이 좋아하는 건, 홍합이지만.. 이번에는 우리의 매일 양식인 조개로 했습니다. 해변에서 조개를 캐면 보통 24시간 해감을 시킵니다. 바닷물에 수저, 젓가락, 포크, 동전가지 몇 개 넣으면 해감은 아주 훌륭하게 됩니다. 보이시는가 모르겠는데... 사진 속에 조개들이 혀를 내밀면서 해감중입니다. 남편요리의 특징은 모든 재료를 다 준비해놓고 시작하죠. 그리고 남편요리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생크림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남편이 하는 조개요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조개를 뜨거운 물에 살짝 삶아서 벌어지면 반을 갈라놓고. 프라이팬에 다진 양파, 기름을 넣고 볶다가 토마토 통.. 2017. 1.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83 - 드디어 알게 된 조개 해감방법 아히파라에서 나는 조개인 투아투아는 우리가 전에도 캐봤던 조개입니다. 문제는 이 조개는 해감 방법을 돌라서리.. 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다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해감 방법을 아는 조개들을 선호했었는데, 지금은 캘 수 있는 조개가 이것밖에 없으니 이걸 어떻게 해감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거죠. 그래서 찾았습니다.^^ 투아투아 조개는 다른 조개와는 달리 소금물에 담가놔야 해감이 되며, 젓가락, 수저, 포크 등을 넣어놓으면 해감이 빨리 된다는 사실! 캔 조개를 통에 담고, 물 붓고, 소금 풀고, 거기에 가지고 있는 쇠종류를 다 넣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접시, 젓가락, 수저, 포크, 나이프를 다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조개가 드디어 해감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장기간 길 위에서 사는 여행자.. 2017. 1.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7-뉴질랜드에서 잡히는 조개류 저희가 살고 있는 Houhora Heads 호우호라 헤즈는 바다 쪽으로 가도 조개를 잡을 수 있고, 안의 뻘쪽에도 조개가 잡힙니다. 물론 두 개는 다른 종류의 조개입니다. 두 개의 다른 종류의 조개를 캘 수 있는 제가 알고 있는 유일한 곳! 호우호라 헤드^^ 저희가 바다 쪽에서 잡은 것도 비슷한 종류의 다른 조개와 헷갈려서 관광객인 저희에게는 조금 버거운 뉴질랜드 조개류였지만, 역시 자꾸 보면 눈에 익기는 하는 거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뉴질랜드에서 잡히는 조개류에 대해서 약간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해안에서 본적은 없지만, 남섬의 카이코우라의 해안에서 누군가가 버린 Kina키나(성게)의 껍질을 본 적이 있습니다. 두 주먹을 합한 크기여서 무지하게 놀란 것이 있는데, 아마도 바다 안쪽.. 2016.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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