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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리로 크로싱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32-통가리로 노던서킷 2일차,Mangatepopo망가테포포 Oturere 오투레레, 통가리로 노던서킷 2일차이며 이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구간입니다. 근사한 볼거리가 있는 구간이면서 제일 힘든 구간이기도 하죠. 오늘은 Mangatopopo 망가테포포 헛에서 Oturere 오투레레 헛까지 걷는 여정으로, 빨리 걸으면 5시간, 느긋하게 쉬어가면서 걸으면 8시간정도 소요됩니다. 걸음의 빠르기와 중간에 얼마나 쉬면서 가느냐에 따라서 걸리는 시간이 달라지죠. 망가테포포 헛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3월 중순이라 쌀쌀한 날씨임에도 텐트에서 자는 여행자들이 꽤 있습니다. 헛 숙박비(이 당시 32불)의 반값 가격에 숙박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2박3일내내 텐트를 짊어지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온도가 내려가는 밤에는 웅크리고 잡을 자야하니 그 다음날 걷는데 지장도 있고.. 무엇보다 우리는 중년의 나이인지라, .. 2018. 2.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27-투랑기에서 무료 인터넷과 영화와 보낸 하루, 투랑기의 백패커에는 인터넷에 대한 친절한 안내가 있습니다. “백패커 인터넷은 하루에 5불, 도서관은 무료.” 백패커에 머무는 사람들 중에는 비밀번호를 알아서 인터넷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비밀번호를 모르니 도서관으로 가야 하는 거죠.^^ 며칠 동안 먹구름만 가득하고 시시때때로 비를 뿌리던 하늘이 오늘은 파란색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날씨가 맑아지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죠.^^ 우리가 이곳에 사는 동안 매일 내가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깨닫게 해준 태극기 보이시죠? 뒷마당에 있는지라 뒤쪽에 오지 않는 이상 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통가리로 노던 서킷도 준비해야 하고, 무엇보다 무료인터넷을 위해서 도서관에 가야합니다. 이 동네에 머무는 여행자들이 무료인터넷을 찾아서 다 도서관.. 2018.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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