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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2

내 맘에 안 드는 남편의 친구 모든 서양인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오스트리아 사람인 남편은 친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학 친구가 몇 있고, 회사 동료가 몇 있고, 그 외 고등학교 동창 하나에 군대 동기 하나. 재미있는 것은 대학친구도 같은 과정을 공부한 친구가 아닌 기숙사 친구들입니다. 공대를 대학원 과정까지 공부했음 같이 공부한 친구가 꽤 있을 거 같은데.. 지금까지 같은 과 동기는 만나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만큼 같이 공부한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인지..) 남편의 회사동료 중에 남편과 같은 대학을 나온 후배가 있기는 하지만.. 여기는 우리나라처럼 선후배 개념이 없어 그냥 친구죠. 오늘 이야기에 등장하는 친구, L은 남편의 공고 동기입니다. 공고 3년을 같이 공부했지만, 남편은 공대로 진학해 대학원까지 나온 이름 앞에 (.. 2018. 9. 24.
내 친구 이야기 살아가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때마다 나는 무언가를 배운답니다. “아! 이렇게 인간관계를 하면 안 되는구나~” “아! 저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따르겠구나~” 등등 나는 나에게 배울 점을 주는 사람들이 좋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배움 (저러면 안 되는구나~) 보다는.. 긍정적인 배움 (저렇게 하니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구나~)이 좋죠. 지금까지 외국에서 만난 한국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배움만 있었습니다.^^; 오늘 얘기하려고 하는 내 친구는 나에게 참 많은 배울 점을 주는 친구입니다. 폴란드 출신인 그녀는 나보다 세 살이 어리지만.. 17살, 14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오스트리아로 오기 전에는 폴란드에서는 이혼녀로 두 아이랑 10년 동안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오스트리아 남자와 5년째 같이 살면.. 201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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