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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독일어5

나는 독재자라 불리는 모범생 나는 요새 AMS(오스트리아 노동청)에서 독일어코스를 선물(아무나 받을 수 있는 교육이 아닌 관계로.. 정말 운 좋와야 받을 수 있는 교육) 받아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독재자”는 같이 공부하는 같은 반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여기서 교육받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걸까요? 같이 배우는 사람들. 절반은 자기네 말로 대학교육까지 받은 소위 교양인이라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공중도덕은 어디서 엿 바꿔먹었는지 원!! 제가 독재자가 된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업시간은 12시30~ 4시30, 딱 4시간입니다. 수업시간은 분명히 12시 30분에 시작인데, 이 시간에 교실에 있는 사람은 전체 10명중에 2~3명 뿐입니다. 나머지는 기본이 10분 늦고요.. 결국.. 2012. 3. 25.
일요일에 일하러 갑니다~ 얼마전에 당당하게 취직됐다고 자랑스럽게 여기에 글 올렸었는데... 주방 보조(말이 주방보조이지, 거의 모든 음식을 다루더라구요) 취직 2주만에 일단 자진사퇴했었습니다. 내가 먹어본 적도 없는 음식의 이름을 외우는 것도 힘들뿐더러, 나 때문에 직원들이 힘들어 하는 것(내 생각에-자격지심인가? 나만 아직 주방에서 쓰는 독일어가 서툴러서?) 같아서, 일단 내가 짐이 되는것 같아서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가 다시 매니져랑 얘기해서, 하루 8시간 일 하는 것이 아닌, 일단 저녁에 3 시간만 설겆이하면서 뒤에서 주방 돌아가는 상황이나 보고, 음식이나 자주 보고 친해지자는 생각에서요. 그래서 저녁7시~10시까지 3시간 열심히 일하고,다시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일주일에 15시간) (예전에 일 하면서는 주방장이 뭘 .. 2012. 3. 25.
그럴때는 영어로 말을 해야지~ 난 독일어권에서 살고있습니다. 연얘할때는 영어로 대화하던 제남편이 혼인신고 끝내자 마자 ,영어로 물어보면 아예 대답을 안해주는 관계로.. 난 남편에게 독일어로만 얘기를 하고, 남편은 저에게 영어로 대답을 합니다. 아직까지 제가 독일어 보다는 영어로 더 잘 알아듣거든요.. 영어의 수준을 따지자면, 남편은 오스트리아 사람치고는 꽤 잘하는 수준이고(회사에서는 거의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고,동료들도 외국인들이 많아서 대부분 영어로 대화를 함), 저도 영어통역으로 몇년 밥을 먹고 살았던 관계로... 그럭저럭의 수준입니다. 이 일은 작년 제가 정말 독일어 버벅댈때 일어났던 일인데요.. 남편이 하도 영어하지 말라고 구박을 해서리 왠만하면 시내에 나가도 독일어로만 하려고 하던때거든요. 전차(유럽에 흔히 볼수 있는 땅위로.. 2012. 3. 25.
임신에 관한 책? 오늘은 제가 샀던 책에 대해서 얘길 하려고 합니다.^^* 제가 책은 자주 안 읽는데, 책 사는 건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오스트리아에 온지 얼마 안 되서 독일어는 거의 까막눈 수준일 때... 나의 일과는 낮에 시내에 나돌아다니다가 저녁무렵에 집에 오곤 했거든요. 그래 봤자 코딱지만한 시내! 돌고 또 돌고는 일상이였지만.. 어느날은 서점에서 책 바겐세일을 하더라구요. 저 이 세일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모든 여자들이 그렇듯이.(아닌가? 나만 그런가?) 독일어는 잘 모를 때고, 표지에 엄마(Mütter)라는 단어가 있고, 그림을 보니 엄마랑, 아이랑 있고, 임산부의 배와 가슴이 (옷 벗은) 사진이 표지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 책은 임신에 관한 책이구나~” 하는 생각에 그 책을 얼른 샀습니다. 단돈 1 .. 2012. 3. 24.
유럽에서 걸린 무임승차 제가 승차검문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참고로 이곳의 교통비는 1시간용 1.90유로, 24시간용 4.20유로, 1주일용 10,80유로, 한달용 38.20유로! 그리고…무임승차에 걸리면 벌금이 60유로(헉! 거의 2달 교통비) 여기는 차표를 사서 전차나,지하철,버스 안에 있는 기계에 표를 넣으면 시간(과 날짜)이 찍혀서 나옵니다. 그러면 차표가 유효해지는 거구요.. 내 친구는 남편이랑 시내에 외식하러 가다가 차표검문에 (물론 둘 다 표없이 탔죠. 안 걸릴 줄 알고) 걸려서 120유로를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웃으면서 “배보다 배꼽이다.” 했던 일이 있었는데… 사실 인즉은..제가 한달용을 사서 학원도 가고,알바도 가고 하면서 요긴하게 잘 썼었는데, 한달이 지나니깐, 조금 꾀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 201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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