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직장동료2

사생활 얘기 안하는 오스트리아 사람들 시내에 남편과 나갔다가,열심히 쇼핑을 하는 중에 남편은 회사동료를 만났습니다. 원래 남편은 생전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도 기분 30분 정도는 얘길합니다. (그냥 인사만하고 가면 상대방이 무례하게 생각한다나 뭐라나..하면서) 중요한 얘기는 이제부터입니다. 남편이 만난 회사동료는 같이 매일 부딪히는 동료는 아니지만, 때때로 같이 일하는 직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남편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남편의 회사 동료는 모르고 있었고, 남편 또한 회사동료가 남미여자랑 결혼해서 4살 정도 되 보이는 딸아이까지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사생활에 대해서 얘기한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우리 연얘 할때도 같이 여행왔던 회사동료가 입를 다물고 있어서 아무도 나의 존재를 몰랐고, 우리가 결혼 할때.. 2012. 3. 25.
작별선물 오스트리아 생활중에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헤어질때 항상 선물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생일" 같은 경우나 선물을 주고 받지, 헤어지면서 선물을 주는 경우는 없잖아요. 보통은 내가 무언가를 줄때, 그사람에게 받았던 것을 생각해서 선물도 하게되는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나와 같이 일했던 루마니아 친구(마릴레나)가 있었습니다. 유난히 높은 목소리(현영같은)를 가지고 있고, 주위에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뒷담화가 심한 관계로...).. 나야 남의 뒷담화를 할 정도로 독일어 실력이 안되는 것도 있었지만, 벌써 두번째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된지라.. 나에게는 모두 고마운 사람들이여서 별로 뒷담화라고 할 얘기도 없었구요. 내가 일 시작하는 시기에 같이 일하게 되서 내가 일을 그만둘.. 2012. 3.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