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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캠핑카 판매2

2년동안 저희가 살던 집을 판매합니다.-중고차 판매 제목을 써놓고 보니 집을 파는거 같습니다. 저희가 타던 차를 파는 것인데 말이죠! 하지만 저희가 2년동안(몇 개월이 빠지는) 타고 다닌 것도 맞고, 그 안에서 잠을 자고 산것도 맞으니.. 저희 차이면서도 저희 집이기도 합니다. 저희의 길위에 생활이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물론 여러분이 읽으시는 제 글은 1년차가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남편은 2012년 6월에 뉴질랜드에 입국해서 마눌이 들어오는 8월까지 여행을 떠날준비를 했었습니다. 중고차를 사서 캠핑카를 만드는 작업이 그것이였죠! 저희는 2012년 9월에 완전 끝나지 않는 상태의 캠핑카를 타고 뉴질랜드 남섬으로 길을 나섰었습니다. 2013년 5월 마눌은 오스트리아로, 남편은 남태평양으로 2개월간 뉴질랜드를 떠나서 있다가.. 2013년9월에 다시 만나서 계.. 2014. 4.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3-이런 캠핑카를 원합니다. “남편,남편! 저기 캠핑카 판다네~ 한번 가 볼껴?” 캠핑장 한바퀴 돌면서 산책을 나섰던 마눌이 남편에게 신나서 뛰어옵니다. “우리 집하고는 다르게, 지붕도 높고, 주방도 있는 캠퍼밴이야!” “가격도 별로 안 비싸. 7,000불 밖에 안 해!” 이렇게 수선을 떤다고 해서 우리 집(차)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가격으로 따지자면야 우리 집이 2배나 비쌉니다. 지붕이 낮아서 차 안에서는 앉은뱅이 생활만 해야 하지만 말이죠! 마눌이 바라는 캠핑카는 지붕이 높아서 차 안에서 설 수 있고, 주방 시설(싱크대)가지 있어서 차안에서 요리가 가능한 것! 화장실이나 샤워시설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마눌이 수선을 떨게 한 바로 그 판매를 원하는 캠핑카입니다. 캠핑카에 그림이 그려진 것을 봐서는 전에 전문적인 렌트카 소속.. 201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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