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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교포결혼2

잘못 끼워졌던 단추-내 친구의 결혼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친구가 존재합니다. 만나면 나에게 위로를 주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만날 때마다 내맘을 아프게 하는 친구도 존재합니다. 하긴, 내 맘을 아프게 했던 친구에게는 내가 위로를 주는 친구였을 수도 있겠군요. 그녀는 내게 있어서 정말로 속 터지는 친구였습니다. 그녀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나! 그라츠를 떠나 있을 때도 그녀를 생각하면 마음 한 편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라츠에 와서 급히 봐야하는 볼일을 끝내고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아픈 몸을 이끌고 없는 시간까지 쪼개서 날 만나러 왔습니다. 오스트리아로 시집와서 해마다 한번씩 수술을 해야 했던 그녀는.. 지금은 심장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평소에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남편만.. 2013. 6. 8.
교포와 결혼한 그녀이야기 국제결혼해서 외국인 남편과 살다보면 크고 작은 문화적 갈등을 겪게됩니다. 이때 생각하게 되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했다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텐데..” 하는거죠! 같은 문화를 가진 환경에서 자랐다면 이해의 폭이 비슷할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곳에서 살고 있는 교포와 결혼한 아낙들을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같은 나라에서 태어났지만,그 나라를 떠나 외국에서 20년 넘게 생활한 사람들이 외모만 같은 나라 사람일뿐, 생각 하는거, 행동하는 것은 이미 외국인인더라구요. 외국에서 살고 있는 많은 한국교포들이 해마나 한국으로 신랑 혹은 신부를 찾아서 귀국합니다. 짧은 시간에 선보고, 몇 번 만난 후에 결혼하게 되는 수순을 밟게 되구요. 제 친구도 그런 순서로 남편을 만나서 결.. 201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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