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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2

우리만 떠나게 된 늦은 여름휴가 9월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크로아티아로 휴가를 갈 예정이었습니다. 예정상 나는 마지막 근무를 끝내고 나머지 9월은 휴가 처리를 했었고! 남편 또한 휴가를 내서 두어달 전부터 두분께 휴가를 가시자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갑자기 알게 된 시아버지의 병환. 수술이 두 달뒤로 잡힌걸 보면 사태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수술 일정이 이미 꽉 잡힌 상태라 그렇게 밖에 일정이 안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우리식구는 아무일 없는듯이 조용히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아빠가 아프시다고 수선스럽게 부모님을 자주 찾아가지 않습니다. 그저 마당에서 만나면 인사를 하고, 엄마께는 아빠가 어떠신지 살짝 물어보는 정도죠. 아빠는 전보다 기운이 많이 없어보이시지만, 여전히 마당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하십니다. 이미.. 2019. 9. 19.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그 뒷이야기3- 마눌이 바라는 다음번 여행에는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우리는 올해 다시 뉴질랜드로 갈 예정입니다. 부부가 마주앉아 이마를 맞대고 의논을 한 적도 없고, 남편이 마눌에게 “언제”라고 확정은 짓지 않았지만, 남편이 계획 해 놓은 일이니 올해가 가기 전에는 실행을 하겠지요. 계획 철저한 남편과는 달리, “내가 가지고 있는 환경에서 잘 먹고 잘살자”주의인 마눌은 별 생각이 없습니다. “가게 되면 가나 부다..“ 하는 거죠. 뉴질랜드는 우리부부가 아주 잘 아는 나라이고, 몇 번에 걸쳐서 살아온 나라인지라.. 사실 여행을 간다는 의미는 없습니다. 남편은 낚시를 하며 쉬러 가는 거죠. 어디를 가도 군 소리 없이 따라다니는 마눌이 남편에게 부탁한 것이 있습니다. “남편, 우리 다음번에는 이런 것들은 있었으면 좋겠어. 래리의 페이스북에서 캡처 뉴질..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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