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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2

독일어 반벙어리 취업하기! 오늘은 내가 처음으로 취직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스토리가 쪼매 길어졌는데,너무 길게 써서 쪼매 죄송합니다.^^;; 2007년 7월에 혼인신고를 하고,2달이 지나니 내 비자가 나왔습니다. 비자 뒷면에는 “이 사람은 오스트리아 취업 시장에서 자유로이 일할 수 있습니다.” 라는 글귀와 함께! 비자 받고, 얼마 안 되어 나는 남편 손에 이끌려서 AMS 노동청(일자리 알아보러)에 갔습니다. 나도 일하고 싶기는 했지만, 정말 정말로 남편 손에 끌려가서 일하긴 싫었는디… (정말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기분이였습니다. ) 아무튼 남편이랑 노동청에 같이 가서 취업 상담원과 언제 약속에 가능한지 예약을 한 후 2주후에 상담원을 만났습니다. 남편(일하다 말고 나와서 상담 끝나면 다시 일하러 들어감)과 같이 노동청에 가.. 2012. 3. 20.
남의 일 같지 않은 일 내가 다니는 독일어코스에는 국제 결혼한(오스트리아인과) 여성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 반에 유난히 시끄러운 티니라는 아줌마(아이 둘)가 있습니다. 그녀는 홍콩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하다가 5년 전에 남편을 만나서 결혼하고 이곳에 왔다고 합니다. 그녀는 평소에도 그녀의 시어머니 얘기를 참 많이 합니다. 하루 건너 한번씩 집에 와서는 “집안이 왜 이리 더럽니?” “아이 옷는 모두 다 다려라~” “넌 왜 이리 게으르니?”등등등 쉴새 없이 잔소리를 해댄다고 합니다. 시부모님은 두 분이 거의 똑 같은 수준으로 티니를 구박하고,잔소리하는데, 남편은 아무런 방패도 못 된다고 하네요. 남편이 부모님을 무서워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녀는 수업시간에 자꾸 수업과 상관없는 얘기를 해서 수업시간 내내 거의 훼방수준으로 강의를 이끌어가.. 201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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