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유럽 집시4

요즘 나의 아침 운동, 장보기 여자 나이 50대 초반. 폐경도 찾아오고, 갱년기도 찾아오고 안 좋은 것들만 찾아오는 시기죠. 중년의 나이에도 늘씬한 몸매를 가진 아낙들도 있겠지만, 나는 키도 아담한 160 cm 이하라 애초에 늘씬과는 거리가 상당히 먼 삶을 살았었고, 중년이 된 지금은 원래 아담했던 (짜리몽땅이 아니고?) 몸매가 옆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중년이 되면 덜 먹어야 젊은 시절의 그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젊을 때 먹던 식사량이 늙는다고 줄지않고, 원래 든든하게 한끼를 먹던 위대한 아낙이라 올들어 몸무게가 조금씩 늘어난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있죠. 내 몸무게는 고무줄처럼 잘 늘어나는 것인지 아님 낮에는 너무 잘 먹어서 그러는지 아침 일찍 빈속으로 저울에 올라가면 63kg인데, 낮에는 재면 65kg. ㅠㅠ .. 2021. 11. 21.
유럽 집시들이 문 앞에 해 놓는다는 범죄 표시들 유럽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는 “한국”이야기 중에 하나! 카페에 노트북을 놓고 화장실에 다녀와도 노트북이 그대로 있다. 택배 상자들이 대문 앞이나 현관 앞에 놓여 있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유럽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죠. 이곳의 문화가 한국과는 조금 달라서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한국에서는 카페나 커피숍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유럽에서는 카페에 노트북을 가지고 가는 경우는 없죠. 대부분 카페는 친구를 만나거나 커피를 마시러 가는 이유일 테니 말이죠. 물론 소수는 공부나 글을 쓰는 용도로 가지고 다닐 수는 있겠지만,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 노트북을 펴놓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한국에 비해서는 없지 싶습니다. 대문/현관 앞의 택배상자? 택배기사가 .. 2020. 5. 29.
유럽에서 조심해야하는 무서운 집시 이치현과 벗님들에 나오는 “집시 여인”을 아십니까? “집시~ 집시~ 집시~ 집시여인~ 끝이 없는 방황을 하는~~♬.” 집시는 노래에서만 등장하는 “예전에 있었던 방랑부족”인줄 알았었습니다. 유럽에 살면서 그들을 직접 만나기 전에는 말이죠. 유럽에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조심해야 한다는 “소매치기 혹은 퍽치기” 그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이태리, 스페인등 여행하는 곳의 현지인이 아닌 집시입니다. 집시들은 국적도 없이 국경을 넘어서 다니고, 이태리,스페인등 유명한 관광지를 찾은 돈 있는 관광객을 따라다니죠. 오스트리아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강도사건의 일부도, 바로 이 집시들의 저지르는 범죄입니다. 시내에서 돈벌이가 안 되면.. 어린 아이를 안은 젊은 혹은 늙은 여성이 주택가로 찾아다닙니다. 초인종을 눌러 밖에.. 2018. 9. 23.
내가 만난 럭셔리 오스트리아 홈리스 세상의 모든 나라에는 홈리스가 존재합니다. 가난한 나라나, 부자 나라나 말이죠. 부자나라에서 홈리스가 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좋은 학벌을 가지고 좋은 직장에 다니며 나름 떵떵 거리면서 잘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실업자가 되면서 방세를 내지 못해 집에서 쫓겨나서 홈리스가 되는 경우죠. 우리나라는 전세제도가 있어서 매달 월세가 나가는 부담이 없지만, 외국은 자기 집이 아니면 (비싼) 월세를 내야하는 집이죠. 그래서 “자기 집 마련”에 대한 열망이 우리나라 못지않습니다. 복지가 잘 되어있다는 유럽에서 거리에는 홈리스는 존재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실업자가 되서 혹은 약물중독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해서 등등입니다. 오스트리아에도 홈리스는 있습니다. 전에 신문에서 보니 홈리스들이 모여 사는 .. 2018. 8.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