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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노숙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76- 우리가 선택한 DOC 캠핑장, Matata Campground, 마타타 캠핑장 뉴질랜드 여행 길에는 다양한 종류의 숙박이 가능합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여행자들에게는 제일 비싼 호텔이 있겠고, 그 밑으로 모텔, 민박, 홀리데이 파크, 캠핑도 있고, 젤 저렴하기로 따지면 길 위의 노숙이죠.^^ 노숙은 돈이 안 들기는 하지만.. 절대 안전하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돈 몇 푼 아끼려다가 강도를 당해서 가진 것을 다 털릴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는 뉴질랜드 여행길에서 바로 하늘나라 여행으로 직행 할 수도 있죠. 위험한 노숙보다는 안전하지만, 가격도 젤 저렴한 숙박이 뉴질랜드 길 위에는 존재합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찬물만 나오는 샤워시설이 있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 푸세식 화장실이 있죠. 단, 위치에 따라서는 따뜻한 물 샤워(1불 추가)가 가능한 곳도 있고, 냄새 안 나는 수.. 2017. 8.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80-얼떨결에 한 길 위의 노숙, 와라리키 로드 와라리키 비치에서 석양을 보고 천천히 주차장으로 걸어 나오는데 필요한 시간 20여분! 주차장에 도착해서 다시 떠날 준비를 하니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어두워졌으니 이제 잘 곳이 필요한 상황인데, 푸퐁가 저희부부의 지인들은 지금 북섬에 있어서 그곳에 신세 지는 것은 힘들게 됐습니다.^^; 단순한 마눌이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주차장에 차만 대면 잘 수 있는데.. 그냥 세아쉬네 주차장에 차를 대면 안 될까? “세아쉬가 그렇게 하라고 말을 하지 않았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 이날 써놓은 제 일기장 귀퉁이에는 다음과 같은 메모가 있습니다. 세아쉬,카롤은 푸퐁가에 없다. 주인없는 집은 그래도 있고, 양쪽 주차장중에 한곳은 잔디를 심었네.^^ 지금은 북섬에 있다는 그들이 그립다. 3년이란 시간동안.. 201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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