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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느끼는 정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66-선물 받은 라카이아 훈제연어 라카이아강은 뉴질랜드 남섬의 연어낚시로 유명한 강 중에 하나입니다. 연어낚시로 아무리 유명한 강이라고 해도.. 이 강에서 낚시를 하는 모든 낚시꾼들이 다 연어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남편이 연어낚시로 목숨을 거는 강은.. 카라이아 강이 아닌 오아마루와 티마루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와이타키 강입니다. 연어낚시 시즌은 지역마다 다른데.. 지역에 따라서 11월 혹은 12월에 시작해서 대부분은 3월말에 시즌이 끝납니다. 4월말까지 낚시가 가능한 곳도 드물게 있기는 합니다. 11월 또는 12월에 연어낚시 시즌이 시작됐다고 해서.. 이때부터 연어가 바다에서 강으로 오는 것도 사실은 아니랍니다. 마눌이 주어들은 얘기로는.. 연어는 연어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인 3월에 집중적으로 오기 시작해서, 5~.. 2013. 7.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회-키위노인의 감사한 선물 사실 전 노란머리에 코큰 서양인에게서는 한국 사람에게서나 느낄 수 있는 그런 정(情)은 기대하지를 않습니다. 그런 건 동양인에게서나 찾을 수 있는 거죠! 하긴 같은 동양인이라고 해서 우리랑 생각하는 구조가 조금 다른 일본인은 제외하고 말이죠! (물론 안 그런 일본인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Whites Bay화이츠 베이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편은 해변에서 홍합 몇 개를 따서 들고 왔습니다. Rarangi라랑기로 되돌아 오는길에 저희는 이곳 주민 어르신을 한분 만났습니다. 연세도 한참 많아 보이시는데..산책중이라고 산을 오르고 계셨습니다. 중간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남편이 손에 들고 있는 홍합을 보여주면서 “저 해변에서 홍합 몇 개 따왔는데 괜찮죠?”하면서 묻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두당 .. 2012. 10. 18.
날 울린 꽃다발 한국을 떠나서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살고있지만, 살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 사는 곳은 같다”입니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사이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이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사라지고, 나와 똑같은 사람임을 느끼게 되니 말입니다. 아시는 분(=우리집에 자주 오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저는 지난 5월31일자로 그동안 일하던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물론 2년후 쯤에는 다시 그라츠로 돌아올 예정이지만.. 남편은 2년간의 휴가를 받아서 2년 후에는 다시 회사로 돌아갈 수 있지만.. 저는 회사를 퇴직했습니다.^^; 오전에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남편이 매일 노래를 부르던 “근무(태도)증명서(=추천서)”를 받으려고, 오후에 다시 회사로 갔습니다. (제가 회사의 윗층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201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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