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외국에서 취직하기2

나이 마흔에 들은소리 한국사람이 외국에 살게되면.. 특히,한국아낙이 외국에 살게 되면 사실 제대로 된 직업을 찾기가 힘들답니다. 한국에서의 학력은 완전 무시가 되고, 이 나라의 언어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조금 넓어지는 정도? 저도 오스트리아에 와서 처음에는 독일어 반벙어리로 레스토랑 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지샌 시간만큼 독일어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제 독일어학원 친구들에게 “나 취직했어~” 하면 젤 먼저 듣는 대답이 “청소 하는거야?”입니다. (난 평생 청소만 하리?) 그만큼 외국아낙이 이곳에서 제대로 된 직장을 잡기는 힘들다는 얘기겠죠!! Kachelofen이라고 불리는 난방기구.(구글에서 캡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우리집 주인 아저씨네 Kachelofen (.. 2012. 2. 19.
남과 비교해서 행복하기 사람은 꼭 남과 비교해봐야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끼는 거 같습니다. 다시 오스트리아에 돌아 온 후에...(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네요~) 2년 전에 한참 독일어 버벅일때(지금도 거기서 거기지만--;) 독일어학원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서로 말해놓고 못 알아듣는 아주 웃기는 상황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죠! 그때 만났던 사람들 중에 지금도 친한 안드레아(헝가리여성)가 있고요. 안드레아는 제가 없는 사이에 노동청에서 독일어코스와 요리사코스(1년6개월 코스)를 받고 이번 달에 마지막 시험을 본 후에는 초보요리사 (Jung koch융코흐)로 취직을 나갈 것이고… 또 한명은 이번에 개강한 독일어 학원에서 2년 만에 만난 루드밀라(러시아아줌)입니다. 그동안 노동청에서 8개월짜리 직업교육을 받은 후에 자기.. 2012. 2.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