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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타키 강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14-광어도 잡고, 송어도 잡고.와이타키 강 자! 오늘은 일본 친구들의 얼굴을 보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근디.. 이 친구들은 세수도 안한 본인들이 얼굴이 이렇게 제 블로그에 올라가서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걸 모르고 있는디.. 사실 이 사진을 본인들에게도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보내줘야 하는디..^^ 전날 늦은 저녁에 일단 광어를 가질러오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답변이 없었습니다. 우리 문자를 못 받았던가, 읽지 않는 걸로 생각했었죠. 어제 늦은 저녁에 가지고 왔던 광어 5마리는.. 부부가 식전부터 강으로 내려가서 다듬었습니다. 광어를 잘 모르는 남편은.. 수퍼에서 판매하는 광어를 본대로 다듬습니다. “머리는 안 잘라도 돼!” 마눌의 말은 안 들리는 모양입니다. 자기가 본대로만 하는걸 보니. 이제 자연산 광어도 잡았겠다. “우리 이거 회로 먹자! 와사.. 2013. 12.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13-애처로운 낚시꾼 남편의 뒷모습 낚시꾼 남편이 가끔씩은 정말로 꼴 보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10분만..잠시 낚시대만 담궈 보고 오겠다고 해 놓고는 그곳에서 하루를 보낼 때!” (아예 처음부터 오래 있겠다고 하면 성질이 안 나는데,10분 해놓고 자꾸 시간을 미루다 보면.. “이 인간이 이제는 마누라한테 사기를 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열 받습니다.^^;) 하루 종일 낚시를 했는데, 아무것도 못 잡은 날에는... 은근슬쩍 마누라한테 시비를 걸어옵니다. 본인의 스트레스를 마누라한테 풀려는 거죠! (이런 경우는 용서 못합니다. 내가 시켜서 하루종일 낚시 한 것도 아닌디.. 나한테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다니..) 낚시꾼 출입구 잘 안보여서 그냥 지나친 걸, “그것도 못 보고 뭐 했냐”고 궁시렁 거릴때.. (저는 안타깝게도 눈이 2개뿐입니다... 2013. 12.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09-다시 돌아온 와이타키 강어귀 제 글에서 '와이타키 강"은 참 자주도 등장하는 곳입니다. 남편에게도 제게도 참으로 친근한 곳이고 말이죠! 처음 이곳에서 머물 때는 정말 하루가 길기도 했습니다. 내리쬐는 땡볕아래 작은 차안에서 하루 종일 있노라면.. 그리 유쾌하지는 않는 시간이였답니다. 물론 때때로 강어귀를 바라보고, 강가를 산책하는 시간도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쉽게 그런다고 말하지는 못할 순간들입니다.^^; 지금은 Fishing Lodge 피싱롯지(작은 별장분위기의 단지) 안에 화장실도 있고, 외부인은 2불 주면 샤워가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됐지만, 그때만 해도 강어귀 커다란 주차장에서 볼 일보는 것이 젤 문제였습니다. 가벼운 것은 남들이 안 보는 나무 아래서 해결한다고 쳐도.. 큰 일을 보려면 가장.. 2013. 12. 5.
자동차 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17회 Dunedin-Moeraki(Moeraki Boulders)-oamaru- Waitaki River 24일차 2005년 2월5일 Dunedin-Moeraki(Moeraki Boulders)-oamaru- Waitaki(Waitaki River) 05.02.WARRENS GARAGE LTD OTAGO 37,85 우리는 오전에는 더니든 시내를 구경했구요~~ 위로 올라갔습니다. Oamaru 오아마루 근처에 있는 와이타키 강어귀에서 하루 묵고갑니다. 더니든 시내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른분들이 이미 쓰신 여행기에 더니든의 좋은 사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더니든의 기차역에 럭셔리한 타일이 내 눈을 사로잡습니다. 트럭에 목재로 2층으로 지어서 나름 캠핑카를 만든 차입니다. 목재로 만들었는데, 굉장히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사실 매일 텐트를 폈다 접었다 하는것도 일인지라, „아! 저런 캠핑카 있었으면..“하고 .. 201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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