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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카 호수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87-다시 찾은 와나카 안디가 뉴질랜드 남섬에서 마지막으로 보게되는 젤 아래쪽 마을은 와나카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와나카 호수밑으로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와나카을 본 후로는 위로 올라갈 예정이거든요. 물론 올라가면서 몇 군데 볼 수있는 곳은 있지만, 더 이상 아래로는 내려가지 못합니다.^^; “뉴질랜드”하면 “밀포드 사운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손 꼽히는디.. 이곳을 못 본다는 것이 쪼매 섭섭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산 사나이인 안디는 “마운트 쿡”쪽을 마음이 더 기울었으니.. 여러분께서도 마운트 쿡을 보실 기회를 잡으셨습니다.^^ 잠시 지도를 보시고 오늘 본문(?)을 읽으시겠습니다.^^ 사실은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안디가 오르고자 했던 와나카 호수변의 “로이스 픽”은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 로이스픽은 정말 현기.. 2014. 2.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83-비온 뒤에 개이는 와나카 호수풍경 저희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곳 저곳의 볼거리를 챙겨 봐 가면서 이동을 했습니다. 저희가 오늘저녁 잠자리로 선택한 곳은.. 저희부부에게는 낯설지 않는 곳으로 멋진 풍경과 더불어서 저렴한 숙박비는 덤인 곳입니다.^^ Haast 하스트를 지나서 와나카 호수변의 DOC(자연보호부)캠핑장중에 하나인.. Boundary Creek 바운더리 크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가 온다고 열심히 달려봐도 뽀족한 수가 나오는 것은 아니니.. 일단은 여기서 하루 머물고 이 근처의 산을 오른후에 와나카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실 안디의 여행기간(4주)에 뉴질랜드 남섬을 다 볼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이름있는 도시만 찍고 내려간다면야 불가능할 것도 없는 기간이지만.. 저희는 봐야할 곳에는 하루나 이틀정도를 머물면서 내려가 다보니... 2014. 2.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70-기분 나쁜 키위 캠핑장 장사법 이번에는 이상한 키위의 장사속을 말하려 합니다. 이번 일로 마눌은 심히 열 받기 했지만, 이번 일로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정보”는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저희가 와나카 호수변에 있는 “레이크아울렛 홀리데이파크”에서 제법 오래 묵었습니다. 중간에 호수의 건너편 쪽에 가서 이틀을 묵고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매일 떠나는 여행자랑은 다른 이곳의 거주자 신분(?)이니 캠핑장의 사장님 이하 직원들의 얼굴을 잘 알죠!^^ 오래 머문다고 해서 숙박비를 한 번에 다 내는것은 아니고.. 언제 떠나게 될지 모르니, 숙박비는 매일매일 지불했습니다. 늦은 오후쯤에 캠핑비 지불하려고 카드를 들고 나서는 마눌에게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우리 여기서 묵은 지 조금 됐으니까 혹시나 할인 같은거 되나 물어봐!” “할인? 물어.. 2013. 10.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9-와나카 호수에서 즐기는 여가활동 와나카는 호수옆에 자리한 관광도시입니다. 여행자인 저희부부가 호수를 즐긴 방법은.. 호수 주변을 걷고, 옆에서 쳐다보고, 산 위에서 내려다보고.. 아! 남편은 호숫물에 수영을 했네요~^^ 아마도 대부분의 관광객들도 같은 방법으로 호수를 즐기는 거 같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은 좀 더 고급스런 방법으로 호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뭐가 고급이래??) 키위들은 어떤 방법으로 호수를 즐기시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와나카 호수옆의 도로! 심상치 않는 보트가 자태를 뽐내며 서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마눌이 얼른 보트 옆으로 뛰어가서 봅니다. 단돈 5,650불이면 이 보트의 주인이 되실 수 있네요~^^ 이런 보트 한 대만 있으면 낚시면 낚시, 호수크루즈면 크루즈 다 좋을 거 같습니.. 2013. 10.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8-와나카 호수변에서 즐기는 저렴한 점심. 길 위에 사는 마눌이 젤 서러울 때는 “배고플 때”입니다. 이때는 헐크로 변신도 가능합니다.^^ 남편도 마눌을 너무 잘 아는지라.. 마눌이 배고플 때는 조심 하는 편입니다. “배고파! 뭐라고 먹어야겠어!” 마눌의 입에서 이 말이 나왔다!! 이거 이거 남편이 무지하게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와나카 시내에서 시간을 보낼 때 자주 애용하던 자리입니다. 앞에 호수가 있고, 테이블에 지붕까지 있으니 레스토랑 못지않게 멋진 곳입니다. 땡볕에 앉기 싫어하는 마눌은 조금 더 그늘이 진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 명당자리는 항상 비어있는 곳이 아니여서 비어있을 때 얼른... 부부중 한 사람이 일단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야 합니다. 그럼 나머지 사람이 얼른 수퍼로 달려가서 점심을 사 오죠! 저희부부의 점심메뉴는 수퍼.. 2013. 10. 2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7-와나카 풍경 제가 와나카에 머물고 있다는 걸 알고는 계시죠? 이번에는 와나카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준비했습니다. 어느 도시나 그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나 동상들이 있습니다. 와나카에도 물론 있습니다. 얼마 전 뉴질랜드의 지인의 페이스북에서 여행 갔던 곳의 사진이 한 장 올라왔었습니다. “와나카에 갔었나 보구나!^^” 그 사진을 보자마자 “와나카”인 것을 한 번에 알아봤던 마눌은 뭘 보고 알았을까요? (뭐요? 지금 문제 내는겨? 가 봤어야 알지...^^;) 지인의 딸 “모니카”가 이 손바닥 안에 서있던 사진! (모니카는 아래 지역인 카이탕가타의 캠핑장 주인의 딸내미입니다.) 바로 와나카 였던 것이죠! 와나카 관광안내소의 옆 호수변에 위치한 주차장! 이곳에 사진의 손바닥이 있습니다. 이 손바닥을 보셨다면.. 와나카 .. 2013. 10.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2-캠핑장 알바, 와나카 호수 저희가 현재 머물고 있는 곳은 와나카 호수변에 위치한 Lake Outlet Holiday Park! 보통 여행자들은 하루 이틀 머물다가 떠나는데, 저희부부는 이곳에서 1주일이 넘고 보니 이곳이 참 만만해 보입니다. 이제는 낯선 것이 하나도 없죠! 새로 온 여행자들이 얼마나 왔는지도 눈여겨 보고, 혹시나 떠나는 사람들이 Free 라고 써놓고 간 것은 없는지도 확인하고, 캠핑장의 모든 것을 관찰 합니다. 이제는 여행자가 아닌 이곳의 거주자가 된거죠! 저희 자리인 27번에서 보이는 편의시설 건물! “오늘은 청소를 조금 늦게 왔네~” 앞을 내다보고 있던 마눌이 한마디 합니다. 항상 오전 10시가 되면 이 커플은 청소를 시작합니다. 남녀가 각각 화장실&샤워실을 청소하고, 11시가 되면 주방을 청소합니다. 청소가 .. 2013. 10.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46- 남편 찾아나선 산책 캠핑장에서 낚시 간 남편을 기다리며 혼자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런 곳을 마눌은 좋아합니다. 낚시 간 남편이야 시간이 되면 돌아올 것이고! 마눌은 혼자서 책을 읽거나, 전기가 들어오는 식당이나 TV룸에서 노트북 앞에 앉아서 글도 쓸 수 있거든요. 시간보내기에는 왔다~ 인 것이 바로 이 “글쓰기”입니다. 보시는 분들은 5분도 안 걸리는 이 글이, 쓸 때는 두 시간은 넘게 필요하답니다. 날짜별로 사진을 추리고,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그렇게 글을 쓰면.. 사실 하루 종일 쓴다고 해도 몇 편 쓰지 못한답니다. 남편은 하루 종일 호숫가에서 낚시하며 놀고! 마눌은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 앉아서 놀았습니다. 저녁이 되도 안 오는 남편을 찾아서 마눌이 나섰습니다. 넓고 넓은 호숫가에서 남편을 찾는 것이 가.. 2013. 10.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43-와나카의 저렴한 홀리데이 파크 저희는 지금 새로운 도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새로운 도시에 들어갈 때 마다 마눌이 해야 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그 도시(혹은 마을)에서 젤 저렴한 캠핑장을 찾는 거죠! 무료 캠핑장이면 물론 좋겠지만, 무료 혹은 저렴한 경우는 샤워,주방 시설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니, 모든 시설이 다 갖추어진 캠핑장이면서 가격이 젤 저렴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새로운 도시로 들어가는 차안에서 마눌은 무지하게 분주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주워 모은 캠핑장 안내책자 중에 우리가 가고 있는 도시의 캠핑장들을 찾아내야 하거든요. 가끔씩은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 경우에도 시내에 묵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시내랑 조금 떨어져있더라도 저렴한 곳을 선호합니다.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도시는 Wanaka와나카! 그곳에서 젤.. 201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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