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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살아가는이야기2

외국에서 더 조심해야할 내나라 사람 “외국에 가면 우리나라 사람 조심해야해” 는 한국을 떠나는 사람들이 친구나 친척 혹은 부모님께 듣는 말이기도 합니다. 외국에서 내 나라사람 만나서 서로 정 쌓고 사는 것이 아니고, 서로 경계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슬픈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통념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엊그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집 근처에 사는 태국아낙을 만났습니다. 노동청에서 해주는 무료 독일어코스 3강의나 듣고, 이제는 직업교육을 받을 차례인 그녀는 아직 뭘 해야할지 결정을 못했다고 합니다. 그것보다 사실은 5살짜리 딸 때문에 시간 내기도 힘든거 같기도 했구요. 이날도 요즘 딸이 배우기 시작했다는 발레학원에 데려갔다가 오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둘이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수다를 떨었습니다. (사실은 가끔씩 스치.. 2012. 3. 17.
오스트리아 노동청AMS 이야기 오스트리아는 AMS(=Arbeitsmarktservice알바이트막서비스)라고 불리우는 기관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하자면 노동청인거죠! 노동시장 서비스를 하는 기관이니... 이 AMS에서 하는 일은 실업자에게는 실업수당을 주면서 새로운 직업교육을 시키는 곳입니다. 실업자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곳이죠! (직장에서 당한 불이익은 Arbeitskammer알바이츠캄머 라는 곳에서 해결해줍니다.) 물론 저는 실업수당은 한 번도 받아 본적이 없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6개월씩 2번 (총 1년) 일을 하기는 했지만, 항상 오스트리아를 떠나 있다가 다시 들어온 관계로 AMS에서 말하는 해당사항에 제가 포함이 안된거죠! (실.. 201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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