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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84

오스트리아의 유치원 비용 한국에서는 유치원 원비를 부모의 수입과 상관없이 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복지국가라고 알려진 오스트리아에서는 부모의 수입에 비례해서 유치원 원비를 낸답니다. 그런데.. 2011년 가을부터 3살~5살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부담이 전에 비해 늘어납니다. 한달에 2300유로(세금 공제후)를 받을 경우, 4살짜리가 유치원에 갔을 때 내야하는 금액은.. 반나절(간식 없이) 은 한 달에 96유로 반나절(간식 포함)은 한 달에 151,29유로 종일반(간식 포함,7~10시간)은 한달에 215,29유로 예전 제도에 비해서 더 내야하는 비용이 반나절(간식포함)은 연간 1,272,84유로를 종일반(간식포함,7~10시간)은 연간 2,040,84유로를 더 내야한답니다. 5살은 원래는 무료로 유치원을 이용.. 2012. 4. 10.
직업과 가정: 이중부담을 짊어진 오스트리아 여성들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은 불평합니다. 남편이랑 똑같이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 오면 또 살림을 해야 하고, 아이까지 있는 경우에는 아이의 공부까지 봐줘야 하고... 혹시.. 우리나라에서 사는 한국인만 이렇게 생활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외국에 살고 있는 주부들은 이렇게 살지 않을텐데..하시는 생각을 하시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성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돈도 벌어야 하고, 집에 오면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아이도 돌봐야 하고. 오스트리아의 주부들이 매일 겪는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기사입니다. 사무실에서는 분주하게 일하고, 상사에게는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야하고,서둘러 장을 봐야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데려와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2012. 4. 10.
일년에 14번의 월급을 주는 나라! 오스트리아 얼마 전 신문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슈타이어막(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에 사는 직장인들은 15번째 작은(액수의) 월급도 받게 될지 모른다는... 지금까지 제가 항상 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이 Stiertmark슈타이어막이라고 설명 해 드렸는데.. 거기가 어디쯤되남? 하고 궁금해하실 분을 위해서 살짜꿍 사진한장 올립니다. 위사진에 초록색 부분이 두 지역입니다. Kaernten케언튼 과 Steiermark슈타이어막! Graz그라츠가 있는 지역이 슈타이어막입니다. 그리고 비엔나는 저기~ Wien이라고 보이시죠? 그라츠와 빈의 거리는 자동차로 달리면 2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시댁이 있는 LInz린츠도 2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오스트리아도 별로 크지 않는 나라입니다. 이거.. 2012. 4. 10.
그라츠의 교도소에 있는 사랑의 콘테이너(Kuschelnzelle) 그라츠 Karlau칼라우 에 있는 한 교도소에는 죄수가 면회객과 서로 신체적 접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죄수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아니지만요..) 신문에는 Kuschelnzelle 쿠쉘른젤레 라고 나왔는데, 사전에 나오는 의미는 아래와 같지만.. 저는 제 맘대로 “사랑의 콘테이너”라고 해석했습니다.^^ kuscheln 누구 (무엇)에게 밀착하다 , 몸을 부벼대다 Zelle (1) 작은 방 , 독방 “나는 그 섹스공간이라는 이름이 맘에 안 듭니다. 내게는 이곳의 그것(섹스?) 이상의 것이니까요!”하고 이 곳의 이용권을 가지고 있는 15명의 모범수중 에 한명이 얘기를 합니다. 지난 4월 이후로 6주에 한번은 교도관의 감시 없이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들을 만나서 손도잡고, 안.. 2012. 4. 6.
그라츠의 교통요금. 제가 살고있는 그라츠의 교통요금에 대한 얘기입니다. 여러 가지 차표중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차표는 … 1시간용 1.90유로, 1시간용을 10개로 묶어놓은 것은 16.80유로. 24시간용 4.20유로 , 1주일용은 10.70유로 ,한 달 권은 36.40유로. 6개월짜리는 186유로, 1년짜리 정액권은 336유로 6개월,1년짜리 정액권은 평일은 오후6시가 넘으면,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한 명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2명이 같은 정액권으로 이용가능하다는 얘기죠!!) 그라츠를 떠나 있다가 다시 돌아오니 못 보던 기계가 전차 안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차나 버스의 운전기사한테 가서 표를 샀었는데.. 이제는 전차 안에 기계로 가면 됩니다. 못 보던 관광객용 3일짜리 표도 눈에 띕니다.(9.90유로) 아! 기계에 위에.. 2012. 4. 6.
그라츠의 사순절 축제 Fasching파슁 그라츠 Fasching파슁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뭐래? 초대한대? 비행기표는 보내주남?) 이곳에서는 초대라고 해서 가도, 돈 내고 입장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 저에게 비행기 표를 바라시는 건 무리라는....^^;) 이 기간에 유럽을 여행 중이시거나, 오스트리아 그라츠 근처에 계신 분들은 시간 내서 한번 들려보심이 어떠신지... 무료로 나눠주는 Fasching Krapfen크라펜 (도넛의 일종)도 맛있게 드시구요. 신문에 그라츠 파슁에 대한 안내가 나왔습니다. 작년에는 제가 오스트리아에 없어서(어디 있었지??) 못 봤고, 제 작년에는 거리에서서 본 기억이 있는거 같고.. 올해는 제가 이곳에 있고, 시간도 있으니 꼭 가서 봐야하는거죠!!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행사인데, 참여하는 퍼레이드도 가.. 2012. 4. 6.
그라츠의 소리없는 데모 그라츠 무어강변에는 지난해부터 소리없는 데모중입니다. 나무에 걸려있는 "Help 도와주세요~" 라는 깃발과 명복을 비는 빨간 양초통! 원래 저 빨간 양초통은 묘지에 갈때 가져가는 양초입니다. (성당에 가도 돈은 더내면 저 빨간통의 초를 켤수도 있구요.) 그리고 강변의 다리의 난간에 아래와 같은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원래는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강변이였는데.. 무어강에 수력발전소를 세운데나 뭐래나? 하더니만, 강변의 나무들을 다 깍아내고 있는중입니다. 무어강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랍입니다. 저는 처음에 강변에 자전거도로 만드는 줄 알았답니다. 차타고 지나가다가 강변에 갈닦는거 보고는 "자전거도로를 여기까지 만드나봐~"했더니만, 제 남편 저를 한심한듯 쳐다보더니 "자전거도로가 아니라 수력.. 2012. 4. 6.
나를 열 받게 한 잘츠부르크의 교통요금!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에 린츠에 가서 시부모님과 린츠에서 자동차로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잘츠부르크에 Christkindlmarkt 크리스트킨들막트(성탄절 전에 열리는 시장)에 갔었습니다. 시엄니가 그 전에 “네가 크리스마스 전에 오면 우리 같이 잘츠부르크에 구경 가자!”하셨었었거든요. 비엔나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고 싶다는 우리집 양반의 의견은 듣는 둥 마는 둥~ “우리 집에 가자!! 엄니, 아부지랑 같이 잘츠부르크가자!”고 우겨서리... 나의 잘츠부르크행은 이루어졌답니다. 그렇다고 한번도 잘츠부르크를 안 가봤나?하면 그것도 아닌디.. 성탄시장은 또 다른 볼거리가 있을까~ 싶어서 가기를 원했던 거죠! 그렇게 시아부지 차를 타고 시부모님과 우리부부가 같이 이동을 했습니다. 시내 한복판까지 들어가면.. 2012. 4. 6.
단돈 9유로로 즐기는 저렴한 오스트리아 기차여행! 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가고싶다고 헝가리 친구에게 말하면서.. “왕복기차표에 호텔1박 포함이 80유로야” 했더니만, “기다려봐! 편도기차표 19유로할 때가 올 거야~”하는 거였습니다. 그때는 이인간이 장난하나? 생각했습니다. 그라츠에서 부다페스트를 가려면 편도요금이 50유로보다 쪼매 더 비쌌거든요. 그랬는데.... 정말 기차요금이 기가 막히게 싼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요즘 TV에는 오스트리아 철도청의 세일광고의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라츠에서 비엔나나 다른 도시로 가는 기차표는 편도 9유로에! 오스트리아에서 다른 나라(예를 들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표는 편도 19유로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스위스 취리히도 19유로 광고에 나왔습니다. 보통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경우는 호텔1박을 포함해.. 2012. 4. 6.
댁에 올리브오일은 안녕하십니까? 한국에서도 언제부터가 올리브오일이 건강에 좋다고 많이 애용을 하죠!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유럽, 오스트리아에서도 올리브오일은 샐러드용으로 많이 애용하고 있답니다. 살림하시는 울 시엄니는 튀기는 용으로는 유채기름을 사용하시고, 샐러드를 하실때면 올리브오일을 사용하시는데, 제 남편은 튀기건 무치건 무조건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사용한답니다. 유럽이라고.. 올리브오일의 원산지인 그리스, 이태리등의 나라가 있다고.. 이곳의 올리브오일이 좋은 품질은 절대 아니더라구요. 한참 전에 이곳의 TV에서 시내에 팔리고 있는 모든 올리브오일을 수거해서 검사를 했었답니다. 가격이 싼 것은 싸서 그렇다고 치고, 가격이 비싼 수퍼마켓의 프리미엄제품도 합격점에 도달하지는 못했답니다. Spar슈파(수퍼마켓이름)에서 Bio(유기농)제품.. 2012. 4. 6.
돌잔치, 백일잔치가 없는 나라, 오스트리아!! 얼마 전 짧은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에서의 짧은 휴가를 즐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던 중, 옆 도시에 살고 있는 남편의 대학(기숙사)동기를 살짝 만났습니다. (제가 이친구들의 결혼식을 블로그에 전에 올렸던지라 아마 이들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라츠에서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지역에 사는 친구이고, 원래 이곳에서는 같은 도시에 사는 친구도 1년이 지나도록 전화도 만나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서로 소식이 없으면 “잘살고 있다부나~”하게 되는거 같구요. 이들이 결혼한 2008년도(맞나?)에 만나고 이번에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차피 돌아오는 여정에 있는 도시인지라 깜짝 방문을 하게 된거죠!! 우리들의 깜짝 방문에, 이들은 우리에게 깜짝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아이를 낳았으면 소식이라도 줄 .. 2012. 4. 6.
그라츠의 가을축제! Aufsteirern아우프 슈타이어런 해마다 열리는 그라츠의 가을축제 아우프슈타이어렌이 벌써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저는 작년에는 이 축제가 뭔지 모르고, 구경 갔다가 사람 물결에 밀려서 대충 한바퀴 돌면서 구경했었는데.. 올해는 제가 이날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나는 관계로 이 축제를 보지 못할 거 같습니다. 대신에.. 이날 그라츠에 계시는, 혹은 이날 운좋게 그라츠로 여행오시는 분들! 그라츠 근처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니 꼭꼭 구경 하시길 권합니다. 제가 봤던 축제가 궁금하신 분들은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32 그라츠의 가을축제! Aufsteiern 아우프슈타이어런 1편 http://jinny1970.tistory.com/33 그라츠의 가을축제! Aufsteiern아우프슈타이어런.. 2012. 4. 2.
그라츠에는 12월 매주(4주간만) 토요일은 무료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11월26일은 첫 번째 Adventsamstag 아드벤트잠스탁(강림절토요일)이였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정보이지만(사실은 라디오에서도 안내가 나오긴 합니다.^^;) 크리스마스 전까지 매주 토요일은 그라츠의 모든 교통편을 공짜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11월 26일 (토요일 /첫번째 아드벤트 잠스탁) 12월3일 (토요일 /두번째 아드벤트 잠스탁) 12월10일 (토요일 /세번째 아드벤트 잠스탁) 12월17일 (토요일 /네번째 아드벤트 잠스탁) 12월 24일까지 무료인거 같던데… 여기서 잠깐!! Adventsamstag 아드벤트잠스탁 란? (기독교) 강림절 (크리스마스 전의 4주간) 그라츠의 교통요금은 현재 1시간용 차표는 1.90유로이고, 24시간용이 4.20유로인데! 위에서 언급한 날은 무료로 모든 교통편.. 2012. 4. 2.
그라츠에 있는 상점들 월세는 한달에 얼마? 서울에서도 명동은 땅값이 가장 비싸다고 하죠? 제가 살고 있는 그라츠에도 땅값이 비싼 곳은 있습니다. 물론 명동의 땅값에 비하면 껌값에 해당되는 가격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도 아니여서 시내에 가게는 얼마나 하는지 사실 전혀 알 길이 없답니다. 이런 제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딱 하나죠! 신문^^ 그라츠에서 가장 가게세가 쎈 곳은 Herrengasse헤렌가세와 시청앞 광장이 뽑혔습니다. “그 헤렌가세가 어디 있는데?”하시는 분들은 위에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의 거리가 헤렌가세입니다. 이 길의 좌측끝에 시청이 있고, 시청광장도 있죠! 이 거리 양쪽으로 있는 가게들이 제곱미터당 100유로의 월세를 내야한다는 얘기인거죠! 30 제곱미터의 가게라면 한달에 300.. 2012. 3. 31.
그라츠에 거지있다. 한번이라도 그라츠를 방문하신 적이 있으시다면 시내 중심가인 헤렌가세에서 구걸하는 거지를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아니, 유럽의 관광도시에 웬 거지래?" 하는 생각을 하신 적은 있으신지요? 오늘은 일요일! 대부분의 거지들도 휴일을 즐기느라고 나오지 않는데, 이 아줌마는 일요일도 근무중이십니다. 사실 토요일인 어제는 그라츠 시내에서 거지가 구걸 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는 데모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 데모에는 거지뿐만 아니라, 야당(정치가들),사회복지사들 등등 몇 백 여명이 모여서 데모를 했던 모양인데, 저는 아쉽게도 그 시간에 시내에 있었음에도 보지는 못했답니다. 이들의 데모한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라츠의 국회에서 앞으로는 거지들이 시내에서 구걸을 못하게 하는 법안이 통과가 되었답니다. 그동안 시내를 다.. 2012. 3. 31.
그라츠에서 열리는 자전거타기 행사 그라츠에는 올 여름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달리는 행사가 한달에 한번씩 있답니다. 거리에서, 신문에서 광고를 보고 나도 참가하려고 인터넷 신청을 하려고 했었는데.. 내컴에 문제가 있는지 번번히 실패를 했었답니다. 오늘은 5월25일 Kormann Tour가 있는 날!! 예약도 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예약 없이도 참가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에 시내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편에게 “나 자전거타기행사에 간다~잉!” 했더니만, “손목도 안 좋은데 가지말지???”하는 반응이였답니다. “자전거를 손목으로 타남???(사실은 손목에 무리가 가죠!!^^)” 했더니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고는 허락을 해줍니다. (굳이 허락은 아니고, 남편이 퇴근할 시간에 집에 없으니 걱정할까봐 전화를 했던거죠!) 올여름에는 4월~8월까지.. 2012. 3. 31.
그라츠 구시가 한복판에서 한밤의 무료영화를 즐기다. 한국에 있을 때도 여름동안에는 서울시청 앞에서 하는 콘서트를 보러 다니곤 했습니다. 폴포츠가 공연 했던 날에는 오후4시부터 시청 앞에 앉아서 공연을 기다린 덕에 젤 앞에서 폴포츠의 얼굴을 볼 수가 있었고, 오페라 갈라 쇼에서는 유명한 오페라 4개의 중요한 대목만 모아서 하는 공연도 봤었구요. 그라츠에서 여름 동안에 시내에서 하는 무료 행사가 있습니다. 이런 행사는 빼먹지 말고 찾아다니면서 봐야하는 거죠!! 6월30일~8월6일까지 진행되는 한밤에 무료로 영화 보는 행사!! 몇 주 전부터 신문에 이 행사에 대한 광고를 몇 번 나왔답니다. 대충 독일어로 된 영화는 놔두고 라도 몇 개 영어로 된 영화제목이 보입니다. 7월5일은 슬렘독 밀리어네어 7월19일은 뉴욕, 아이 러브 유! 8월2일은 추억의 영화인거죠!!.. 2012. 3. 31.
내 권리찾기 전 한국에서만 사업하는 사업주들이 외국인 노동자들 월급 덜 주고, 차별하고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람만(물론 다 그런 사업주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진국이라는 이 유럽에 와서 내가 그런 차별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던거죠! 저는 2008년 10월에 레스토랑 주방에서 취직을 했습니다. 시간제 직원 (일주일에 15시간-한 달에 350유로이상)으로 등록(회사에서 연금보험,건강보험을 넣어주는)이 된 줄 알았는데, 한달 후에 보니 나를 임시직(한달에 350유로이하) 으로 등록(직장내 사고보험만 존재)했더라구요! 원래 임시직은 회사에서 아무런 세금을 안 내는 관계로 시간당 6.55유로를 다 월급으로 받지만, 시간제 직원은 보험이 다 되는 관계로 세금이나 여러 가지를 뺀 5.50유.. 2012. 3. 19.
남편에게 삥뜯는 마누라! 제목이 써놓고 보니 영~ 거시기합니다 그려! 원래 “삥”이란 협박이나 이런 거해서 돈을 받아 내는것인디.. 사실 난 남편한테 협박을 해서 받아내는 건 아니거든요. 제 남편 원만해서는 절대 저에게 돈 주는 법이 없습니다. 자기수입은 철저히 자기가 관리하고… 내 친구들은 가지고 있는 현금카드(남편 계좌에서 돈이 나가는)도 저는 없걸랑요~ 제가 일을 안 할 때는 제 독일어 수업료도 다 내주고, 용돈(이라기 보다는 식료품쇼핑)으로 10~20유로 씩 주는 것이 다였는데, 나에게 수입이 생긴 이후에는 그나마 그런 지원(?)도 끊긴지 오래됐답니다. 제가 받는 월급 한 달에 350유로! (시간제로 짧게 일하다 보니..) 월급 받은 다음날 난 300유로는 이미 비상금으로 꿍쳐놓습니다. (나중에 한국 가면 쓰려고..ㅎㅎㅎ.. 2012. 3. 19.
남과 비교해서 행복하기 사람은 꼭 남과 비교해봐야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끼는 거 같습니다. 다시 오스트리아에 돌아 온 후에...(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네요~) 2년 전에 한참 독일어 버벅일때(지금도 거기서 거기지만--;) 독일어학원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서로 말해놓고 못 알아듣는 아주 웃기는 상황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죠! 그때 만났던 사람들 중에 지금도 친한 안드레아(헝가리여성)가 있고요. 안드레아는 제가 없는 사이에 노동청에서 독일어코스와 요리사코스(1년6개월 코스)를 받고 이번 달에 마지막 시험을 본 후에는 초보요리사 (Jung koch융코흐)로 취직을 나갈 것이고… 또 한명은 이번에 개강한 독일어 학원에서 2년 만에 만난 루드밀라(러시아아줌)입니다. 그동안 노동청에서 8개월짜리 직업교육을 받은 후에 자기.. 201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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