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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직장내 왕따2

네 마음 속의 지옥 저는 주 20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직원이라 한 달에 8일 정도만 일을 하러 가서는 하루 종일, 일만 하다가 와서 그런지.. 동료들과 끈끈한 그런 정은 없습니다. 근무하는 날 가서 내가 할 일을 찾아다니고, 근무 시간에 동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떨어 대도 가끔은 그들의 사투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또 남의 뒷담화를 할 시간에 어르신들이 계신 방을 한번 더 돌아보거나 아님 정원으로 모시고 가죠. 어느 직장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여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끊임없이 서로에 대한 험담이 오가는 법이고 내 직장도 당연히 있는 일이죠. 내가 그런 소문이랑 조금 거리가 있는 이유는 나는 근무시간 외에는 직원들과 접촉하는 일이 없습니다. 밖에서 만나서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도 떨어야 이런저런 직장내 소문을 알겠.. 2020. 10. 13.
오스트리아 회사에도 왕따가 있다. 저는 왕따가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왕따는 어디나 존재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오스트리아 회사에서도 왕따가 있는걸 보면 말입니다. 제가 다니는 Kachelofen 카켈오펜(도자기난로)회사에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20년이상 근무했답니다. 그중에 M 이란 친구가 있습니다. 15살 때 견습공(3년)으로 우리 회사에 들어와서 올해 21년차 되는 직원입니다. (올해36살?)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그가 왕따인지..(말 안 해주면 잘 모르죠^^;) 단지 내가 눈으로 보이는 건, 근무 시작 전이나 휴식시간에 다른 직원들은 모여서 수다를 떠는데, 그 친구만은 멀리 떨어진 책상에 앉아서 뭘 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어느 날 지금은 그만두고 없는 보스니아 직원 A가 내 .. 201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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