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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일상409

코로나 바이러스로 달리진 내 일터 풍경,오스트리아 코로나 마스크 전 세계를 “일시 마비”시켜버린 코로나 바이러스. 휴교령, 외출 제한령, 재택근무에 실직까지. 겹칠 수 있는 모든 악조건이 줄줄이로 뒤따라오고 있죠. 이런 시기에 단축근무도 안하고, 실직도 당하지 않은 건 감사한 일입니다. 실직 당해 월세를 내지 못해서 노숙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니 말이죠. 오스트리아 정부는 4월1일~6월30일까지 “월세를 내지 못해 노숙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했습니다. 나라에서 비상지원을 해 주겠다는 이야기인 모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도 삼가야 하는 이 시기에도 나는 출근을 하는 직업군. 나는 오스트리아의 요양보호사입니다. 나의 일터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곳이죠. 오스트리아에 휴교, 폐쇄, 외출제한령이 내려질 때 우리 요양원도 출입구 봉쇄. 출입구.. 2020. 4. 9.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본 한국 음식 , 김밥 레시피 한국 밖에서 사시는 분들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서 한국말이 들린다?” 잽싸게 돌아보죠, 반가운 내 모국어이니.. “TV나 신문 혹은 잡지에 내 나라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 이보다 더 반가울 수는 없지만, 이도 긍정적인 뉴스일 경우입니다.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거나, “코리아”이기는 한데 “노스 코리아”가 나올 때는 예외입니다.^^; 이럴 때는 누군가 나에게 뉴스에서 본 이야기를 아는 척 안했음 싶죠. 내 나라 이아기이지만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는 부정적인 뉴스이니까! 간만에 아주 반가운 것을 만났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내 나라 음식 레시피를 만났거든요.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제가 아주, 심하게, 자주 가는 공연장이 있죠. 이것도 누군가에게 들어서가 아닌, 내가 가서 물어보고 .. 2020. 4. 8.
조금 어긋나고 있는 남편의 뉴질랜드 계획 완벽한 인생의 계획을 세운다고 우리 인생이 그대로 살아지는 건 아니죠. 지금같이 세계 경제를 “일시 정지”만든 이런 천지개벽에 해당하는 일도 있으니 말이죠. 남편이 세워놓은 인생의 계획이 작년부터 쪼매 삐딱선을 타고 있죠. 작년에는 아빠의 갑작스런 병세로 남편의 계획대로 우리가 뜨지 못해, 얼떨결에 다시 주저앉게 된 우리부부. 그 후로 남편의 계획이 잠시 “정지”상태로 접어들었었죠. 그 후 한동안 말이 없길레 “그런가부다..”하고 일상을 살았습니다. 가끔씩 남편이 인터넷에서 뜬금없는 것을 검색하고 있는 것을 보기는 했었죠. 설마 그것을 사겠다는 생각은 아니겠지 하면서도 약간의 의심은... 뭔데 의심까지 한 물건이냐구요? 남편이 인터넷으로 검색한 물건은 바로 이겁니다. 구글에서 검색 “모터보트” 남편이 검.. 2020. 4. 7.
오스트리아 다흐슈타인 정상에서 파는 수돗물 가격,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 하나! “유럽은 석회질이 많아서 수돗물을 먹지 못한다. 그래서 유럽 사람들은 물 대신에 맥주를 마신다.”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유럽 내에서도 수돗물에 있는 석회질의 양에 따라 정말 못 먹는 곳도 있지만, 안 그런 곳도 있죠. 하. 지. 만! 오스트리아는 수돗물을 먹는 나라입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2682 오스트리아 수돗물 이야기 평생 이곳의 수돗물을 드시고 사신 분들이 100세를 바라보시니 별탈이 없다는 증거. 수돗물을 먹어도 되는데 물을 사서 먹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 제 남편도 수돗물보다는 사서 먹는 물을 선호하죠. 이유는 수돗물이 몸에 안 좋아서가 아니라 “탄산이 들어간 물”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집에서 수돗물을 마실 .. 2020. 4. 6.
오스트리아에 불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용 수제 마스크 붐 한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 품절사태가 나는걸 보고 유럽인들은 비웃었습니다. 마스크 쓴다고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숨 막히게 그런 걸 쓰냐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로 코앞에 와서 주변인들이 확진이 되는걸 보고 두려움에 떨면서도 마스크 쓰는 건 예방조치 밖에 있는 사항이었죠. 유럽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문화가 아닌 것도 있지만! 얼굴을 가리는 히잡이나 부르카 같은 것을 사용하는 무슬림의 문화에 대한 거부감도 한 몫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단순한 아낙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얼굴을 가리는걸 터부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다가 경찰 검문을 받을 수도 있고, 벌금딱지를 받을 수도 있죠. 실화냐구요? 아래서 확인하시라~ http://jinny1970.tist.. 2020. 4. 4.
참 불쌍한 인생 한동안 글이 안 올라오니 궁금해 하셨을 여러분! 제가 쪼매 바빴습니다.^^ 다른 때보다 근무도 더 잦았고, 또 인터넷이 말썽이라 예약글을 올리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유튜브 채널에는 예약 해 놓은 영상들이 있어서 매일 올라갔었지만.. 블로그의 글은 며칠 동안 올라가지 못했네요.^^; 저는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3일 연속 근무가 지난주와 이번 주에 나란히 걸려서 일을 더하는 바쁜 시간이었고, 근무가 없을 때는 집에 짱 박혀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집안에 짱 박혀 있느라 꽃이 만발한 마당에도 안 나갔었네요.ㅠㅠ 그렇다고 집에서 게으름을 떤 것은 아닌데.. 점심 해 먹고 글 조금 쓰거나 영상 편집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더라구요. 3일차 근무를 끝냈고, 이틀 쉬고 또 주말.. 2020. 4. 2.
퇴사하는 직원 선물로 나는 5유로 낼까, 10유로 낼까? 이번에 우리 병동에서 간호사 하나가 퇴직을 합니다. 25살 꽃다운 나이의 유부녀 간호사,M이죠. 한 달 전쯤인가 그녀가 우리 병동의 책임자와 하는 이야기를 들었었죠. “이제는 여기서 일하는 것이 재미가 없어. 그래서 다른 일을 찾아보려고!” 요양원내 어르신께는 싹싹하게 일 잘하던 그녀였는데.. 그런 그녀가 요양원에서 일하는 것이 이제는 지겨워진 모양입니다. 그녀의 퇴직소식을 들었을 때 겉으로는 섭섭한 표정을 지었지만, 전 사실 속으로 기분이 째지고 있었습니다. 내 기분이 왜 째졌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3078 참 내 맘에 안 드는 그녀 날 싫어하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건 참 불쾌한 일입니다. 내 뒤에서 내 뒤통수를 째려 볼 테고, 혹시.. 2020. 3. 28.
오스트리아 슈퍼마켓에서 만난 연어회, 오스트리아 남자를 만나서 6년 장거리 연애하고 결혼 13년차. 합이 19년이네요. 그동안 참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내가 처음 봤던 비엔나 공항은 이랬습니다. “뭐야? 이거 시골 버스 터미널이야? 유럽이라면서 뭔 공항이 이리 작아?” 그전에 유럽 여행을 올 때는 다른 유럽의 대도시로 입국을 해서 몰랐던 비엔나 공항. 오스트리아 남친을 만나기 위해서는 비엔나로 입국하면서 봤던 참 작았던 공항! 그때 내 눈에 비친 비엔나 공항이 꼭 그랬습니다. 우리나라 대 도시도 아닌 중소 도시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그런 버스 터미널 같은 곳이었죠. 내가 사는 곳이 대도시가 아니어서 한국 식품을 구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아쉬운 대로 인도인이나 다른 동남 아시안인이 운영하는 가게들을 찾았지만, 그곳에서도 구할 수 없.. 2020. 3. 27.
내가 생각하는 유럽의 품앗이, give and take 기브앤테이크 내가 사는 곳이 한국은 아니지만 가끔은 우리 문화와 비슷한 것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같지..” 싶어지죠. 이번에 발견한 한국과 비슷한 문화는 바로 “품앗이” 품앗이가 어떤 의미에서 보면 “give and take 기브앤테이크“죠. 엄밀히 따지면 한국의 품앗이는.. “내가 이만큼 줬으니 더도 딱 그만큼만 다오.“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내가 줬으니 받는 것, 결국“기브 앤 테이크”가 되는 거죠. 올해 내가 동료들에게 받았던 생일선물. 동료들이 돈을 거둬서 나에게 준 감동적인 선물이었죠. 나도 전에 몇몇 동료의 생일이나 태어난 아기의 돌때 돈을 낸 적은 있었지만, 축하 카드에 (돈을 내고) 이름을 쓴다는 것 자체가 사실 그렇게 반갑지는 않았었습니다. “뭔 행사(생일/돌.. 2020. 3. 26.
코로나 바이러스로 남편은 재택 근무중,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오스트리아의 대부분의 가게/회사들은 문을 닫은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집에 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도 답답하고 당장에 수입이 없으니 생활비 때문에도 답답하죠. 우리 집은 이 두가지중에 한 가지는 걱정이 없습니다. 일을 계속하니 생활비가 없어서 당장에 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죠. 시부모님은 연금을 받으시는 분이니 이런 시기에도 연금은 매달 나올 것이고.. 비엔나도 혼자 살고 있는 시누이도 법 관련의 사무직이라 재택근무가 가능 할 것이고.. 이런 국가 비상사태에도 우리 부부는 나란히 일을 하죠. 이런 시기에도 출근을 해야 하는 직종인 마눌은 근무 날이 되면 출근을 하고, 남편은 우리 집 안방을 사무실 삼아서 일을 합니다. 남편이 하는 재.. 2020. 3. 25.
3월 22일 현재 오스트리아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은 어떨까? 같은 유럽이라고 해도 독일이나 이탈리아와는 조금 다른 오스트리아의 확진자 수. 아마도 다른 국가보다 조금 더 일찍 조치를 한 것의 효과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20년 3월 22일 현재 오스트리아의 상황입니다. https://orf.at/corona/stories/3157533 2020년 3월 22일 오후 3시 현재 오스트리아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은.. 3244명이 확진자 판명이 됐고, 16명 사망. 3월 16일부터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시작했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병원, 요양원들은 당연히 출근을 합니다. 90% 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가게들은 휴업상태이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업종만 영업을 하죠. 그 일상생활에 필요한 업종이란?? 주유소, 약국, 은행, 우체국, 트라픽(차표/신문등.. 2020. 3. 24.
참 이기적인 시아버지의 형제들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준 건 2월부터. 2월 중순에 떠나려던 휴가계획을 없앴던 일부터죠. 3월초 근무까지 동료랑 바꾸면서 거의 3주의 시간을 만들어 놨었지만.. 그 기간 내내 그냥 집에 짱 박혀서 놀았습니다. 글 쓰고, 편집 하고, 아주 가끔 장을 보러도 나가고! 그렇게 거의 3주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죠. 이때쯤부터 옆집에 사는 시부모님과는 접촉을 거의 안했습니다. 그냥 멀찌감치 (1미터 이상) 떨어져서 대화하는 정도였죠. 남편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시부모님과 접촉 하는 걸 극도로 꺼렸습니다. 나나 남편이 시부모님께 어떤 균을 옮길까 하는 그런 생각에 말이죠. 물론 이건 말 안해도 남편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마눌의 생각입니다. 3월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시부모님의 건물 내로 들.. 2020. 3. 23.
내 탐욕의 증거를 없애라, 양파 5kg 남편은 시시때때로 마눌을 “탐욕스러운 인간”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정말로 “탐욕”이라는 단어를 쓰냐구요? 안타깝게도 남편이 사용하는 단어가 “탐욕스러운”이죠. gierig 기어릭 (형용사) 탐욕스러운 , 열망하고 있는 , 정욕적인 이 단어는 “과해도 심하게 과한 욕심”인거죠. 내가 뭘 정말 거나하게 탐내다가 이런 소리를 들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내게 탐욕 운운할 때 나오는 가격이나 물품들이 조금 황당합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95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75 -나는 탐욕스러운 아내 얼마 전에 제가 키위와 오렌지를 넉넉하게 샀었죠. 1kg에 2유로 하던 키위가 “1유로“세일을 합니다. 한 팩에 2유로인데 지금 사면 2팩에 2유로이니 얼른 챙겨야 했고, 2kg에 2유.. 2020. 3. 21.
시어머니의 레시피, 스파게티 볼로네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는 “스파게티 볼로네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토마토 소스가 아닌 크림소스로 만드는 “스파게티 까르보나라“도 맛은 있지만, 아무래도 몸매를 생각하는 여성들은 맛있다고 마구 먹어 댈 수 없는 종류 중에 하나죠. 실제로 이태리에서는 생크림이 아닌 달걀노른자를 넣어서 소스를 만들던데.. 한국에서 팔리는 건 칼로리 폭탄인 생크림 범벅이라 맛이 더 뛰어나죠.^^ 스파게티의 종주국인 이탈리아가 있는 유럽. 이탈리아의 이웃나라를 포함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도 스파게티를 즐깁니다. 아니, 스파게티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파스타를 즐긴다고 하는 것이 맞겠네요. 우리가 먹는 국수 종류의 면(스파게티)만 먹는 것이 아니니 말이죠. 우리나라는 파스타 전문점에 가야 먹을 수 있는 것이 스파게티지만, 유럽.. 2020. 3. 20.
나는 오스트리아의 영웅이 된 한국인 요양보호사 제목 보고 뜨악~ 하실 분들이 계실 거 같습니다만, 한국인인 제가 오스트리아의 영웅이 되기는 했습니다.^^ 정말로~~ 며칠 전에 오스트리아 총리가 라디오에 나와서 청취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한 여성이 총리에게 질문을 했었죠. “나는 슈퍼마켓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인데, 다들 집에서 안 나오는데 굳이 슈퍼마켓을 정상 영업 할 필요가 있을까요? 영업시간은 단축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이 여성에 질문에 총리가 제일 먼저 한 대답은.. “당신은 지금 이 시기에 최전선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영웅이십니다.” 다들 무섭다고 밖에 안 나오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일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 총리 말대로 영웅이 맞습니다. 일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나자빠지면 그때야 말로 나라가 개판.. 2020. 3. 19.
1년에 한번 먹는 우리 집 특식, 연어초밥 유럽의 내륙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바다가 없는 대신에 호수가 아름다운 산과 조화를 이뤄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바다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 오스트리아 사람 중에 “생선”을 안 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제 시아버지를 봐도 “생선”은 냉동해서 파는 “생선가스”만 드십니다. 생선이 나지 않는 지역이니 당연히 싱싱한 생선은 접해본 적이 없고! 비린내까지 나는 생선이라면 더 참기 힘들죠. 아! 아빠가 드시는 생선이 “냉동 생선가스” 말고 또 있네요. 오스트리아의 강에서 잡은 “훈제 송어” 아빠의 형제분들이 강에서 잡은 송어를 냉동 해 놨다가 1년에 한두 번 훈제를 해서 가족파티를 하시거든요. 훈제 송어는 훈제향 때문에 생선특유의 냄새가 안 나기도 하지만, 송어 냄새는 약한 편이죠. 형제분은 “낚시.. 2020. 3. 18.
남편이 쓴 최악의 시나리오, 코로나 바이러스 남편은 지난 주말부터 감기의 시작을 감지한 모양입니다 1년에 두어번 앓는 남편의 감기! 콧물과 기침으로 시작해서는 침대에서 1주일 이상을 삐치기도 하고.. 아무튼 감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2주일이 소모되는 남편의 연중행사! 감기의 증상과 비슷하다는 코로나의 증상. 아직 남편의 회사에 코로나 환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라의 행정조치에 따라서 전부 자택근무에 들어간 남편. 자택 근무에 들어갔으니 본인의 감기와는 상관없이 일을 해야 하는 남편과는 달리, 나는 근무를 하러 출근을 해야 하죠. 남편의 감기 시초이고 나는 멀쩡한데 남편이 드라마를 한편 쓰셨습니다.^^; 자신이 앓고 있는 것이 감기가 아닌 코로나 바이러스일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유럽에 점점 더 퍼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www... 2020. 3. 17.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남편의 재택근무 한 중국인 관광객이 유럽으로 품고 들어왔던 코로나 바이러스. 이제는 유럽 각국이 “국가 비상사태” 까지 선포하는 사태까지 이르렀죠. 중국인이 박쥐고기 먹다가 만들어낸 바이러스인데.. 모든 아시아 사람들이 공공의 적이 되어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불쌍한 박쥐를 그냥 두지 왜 잡아먹다가 이런 이상한 바이러스를 만들어 낸 것인지.. 이 바이러스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은 무슨 죄인지.. “야생고기 먹는 것도 문화”라고 우길 수도 있겠지만.. 사람까지 죽어나가는 문화라면 갖다 버려야 할 문화죠. 한 나라의 문화가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등등을 다 망가뜨린다면.. "그 나라를 아예 없애는 것도 전 세계적 차원에서 할 수 있겠다." 이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전세계에서 "중국 죽이기"를 시작할수도 있는 일이니 말.. 2020. 3. 14.
유럽의 코로나 십계명을 아십니까? 금방 소멸될 거 같았던 코로나 바이러스. 유럽에 입성하면서 전파력이 더 뛰어나졌습니다. 한국처럼 철저한 검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유럽. 그래서 파급력이 더 커진 거겠죠. 본인이 “코로나 확진자”임에도 입국할 때 아무도 묻지 않더라는 남자의 인터뷰도 봤었고, 그 외 좁은 공간인 버스로 같이 이동하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도 있었죠. 한국에서처럼 마스크라도 쓰면 조금 더 안전할거 같은데.. 마스크를 쓰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볼거리가 되어버리는 유럽문화! 이제는 오스트리아의 초, 중, 고, 대학교까지 한 달간 전부 휴교에 들어가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회사는 재택근무를 고려하고 있는 시점이죠.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퍼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집에 짱 박혀있는 것이 해답은 .. 2020. 3. 13.
적과의 동침 결혼 13년차 우리 부부. 어떻게 보면 잘 사는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못 사는 거 같은 생활이죠. 어느 날은 남편의 사랑이 느껴지고, “잘한 결혼”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랑”이 살면서 든 “전투애”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 어떤 날은 남편이 “적”같이 느껴지죠. 가끔씩 남편과의 삶이 “적과의 동침” 일 때도 있습니다. 내 편인 것 같은데, 또 하는 행동을 보면 절대 내편은 아닌 거 같고! 이러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죠.^^;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했었습니다. 내 50번째 생일 선물로 받은 현찰로 뭔가를 사고 싶었거든요. 내 생일선물로 받은 현찰을 대충 계산 해 보면.. 남편 150유로+부모님 50유로+회사노조 50유로+ 동료들의 십시일반 162유로=412. 현찰 ..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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