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살기96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제 집을 찾아 오시는 분들!^^ 특히 거의 매일 찾아주시는 단골 손님들!^^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계획하시는 대로 모든 일이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식상하다..쪼매 색다른 새해 인사는 없남?) 제가 가장 잘 쓰는 말이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살자!” (잘먹고 잘 살아라) 보통 싸우다가 상대편에게 “너 잘되나 두고 보자!”하는 식으로 하는 그런 인사는 아니고.. 저는 정말 진심으로 나도 잘먹고 잘살고,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도 잘먹고 잘살기를 바랍니다.^^ 먹고야 다들 살지만... 잘 먹고 잘 살기는 사실 마음먹기에 달린 거죠! 잘 먹고 잘 사는 것도 복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집을 찾아주시는 여러분! 새해에는 잘먹고 잘 사시고... 건강하.. 2013. 1. 1.
세계적 품질의 오스트리아 와인 세계적으로 와인생산국하면 미국, 호주등에 손 꼽히죠! 오스트리아에서도 많은 종류의 와인이 나고 있지만,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거 같지는않습니다. 오늘은 오스트리아의 와인을 한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와인전문가들이 선별해서 맛보고 평가해서 점수를 주는데, 20점 만점에 19점을 얻은 레드와인을 7개나 된다는데... 오스트리아의 와인의 품질과 가격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와이트와인 순위 10입니다. 순위를 보시는 방법은.. 포도송이4개는 19점~20점, 포도송이 3개는 17점~18점 유로(표시)가 한 개면 10유로 이하! 유로 2개는 는 15유로 이하! 유로 3개는 20유로 이하! 유로 4개는 30유로 이하! 유로 5개는 30유로 이상 와이트와인은 전부 1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가격은 10번.. 2012. 7. 3.
유로화 되면서 물가가 너무 비싸져버린 유럽 유럽연합은 항상 문제를 안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에 지원해주고 나면, 이태리가 문제, 이태리가 수습되면 스페인이 문제!! 덕분에 다른 외국통화의 젤 위 선두를 달리던 유로는 아래로 곤두박질 친지 오래이고.. 요새는 일본 엔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동유럽에서는 유럽연합에 들어오려고 기를 쓰고, 통화가 유로가 되면 모든 것이 순조로울꺼라고 생각하지만, 유로화로 통화가 바뀌면 모든 물가가 껑충 뛴답니다. 받는 월급은 정해져 있는데, 생활용품들이 다 가격이 올라가니 살기만 힘들어지는거죠! 제 헝가리 친구 말에 의하면 헝가리는 보통 한달에 300유로정도의 월급을 받는답니다. 그런데 식료품은 오스트리아에서 사는거랑 같은 가격을 주고 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헝가리 사람들에게는 유로가 절대.. 2012. 7. 1.
오스트리아에는 영세민도 공짜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제가 한국에서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오페라 오델로를 보고,(보다가 잤습니다. 하도 지루해서^^;)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도 정말 앞자리에서 봤습니다. 정말 봤냐고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여기 입장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뮤지컬은 50유로짜리 좌석에서, 오페라는 30유로짜리에서 봤습니다. 뮤지컬은 대충 앞자리에서 가까운 쪽에서 봐서 무대에 등장한 인물들의 감정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가까웠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은 굉장히 가까웠는데, 사진상으로는 참 멀어보입니다. 지금 비싼표 사서 문화생활 즐긴거 자랑하려고 포스팅하냐구요? 이글의 제목을 다시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저는 영세민입니다. 영세민이니 공짜로 문화를 즐겼다는 말인거죠! 비싼표를 어찌 공짜로 얻어서 문화를.. 2012. 6. 29.
우리집에 있는 이슬람경전 코란! Koran코란은 이슬람교의 경전이죠! 우리집에 코란이 있스니다. 그렇다고... 우리집 양반이 무슬림은 아닙니다. 굳이 종교를 대라고 하신다면 매달 적지 않는 금액을 교회세로 내고있는 천주교인입니다. 저는 한국산 기독교인이구요. 그럼 우리집에 어떻게 코란이 있는지 지금부터 그 비밀을 공개하겠습니다. 남편이 우리집에 코란을 가져오고 한참이 지난후에 뉴스에서 떠들썩하게 이슬람교도들이 거리에서 무료로 코란을 나눠주는 것이 나왔습니다. 집에 있어도 나랑 상관이 없는 거라 별로 신경도 안 썼는디.. 뉴스에서 한번 보고보니 슬슬 궁금증이 생기는 거죠! 저녁에 컴퓨터앞에 앉아서 뭔가를 하고있는 남편옆에 가서 살짝 물어봤습니다. “저기에 있는 코란은 어디서 났누?” “응, 전에 오스트리아 들어올때 두바이에서 3일 머물렀.. 2012. 6. 24.
유럽에서는 빈병값을 내야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에도 맥주도 캔맥주, 페트병맥주, 병맥주가 있습니다. 요거트도 플라스틱컵에 담긴 것, 병에 담긴 것이 있습니다. 병맥주를 사면 빈병값까지 계산하셔야 하고, 병에 담긴 요거트를 사셔도 병값이 함께 계산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병에 담긴 것을 안사는 것이지만, 어쩌다보니 샀다면.. 이 빈병값을 환불받아야 하는거죠! (물론 환불이 안되는 작은병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스트리아에서 빈병을 환불받는 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큰 수퍼마켓 Interspar, Billa, Merkur등에 가면 한구석에 Leergut레어굿이라고 쓰여진 코너가 있습니다. 그곳을 일단 찾아야 하는 거죠! 2012년 현재 맥주병 빈 것은 9센트(135원)의 가격이 환불되고, 요거트 빈병은 17센트(.. 2012. 6. 22.
유럽에서 취업시 중요한 전 직장의 근무태도(추천)서 마지막 근무를 하고, 남편이 매일 노래를 부르던 “근무(태도)추천서”를 받으려고, 오후에 다시 회사로 갔습니다.(제가 회사의 윗층에 살고 있습니다.^^) 작성된 (근무태도)추천서를 나한테 내미는 사무실직원의 얼굴에서 장난끼가 묻어나는 것이 보입니다. 일단 서류를 훓어보니...엥? 내 나이가 실제보다 100살이나 많고!!! 그 아래도 완전 재밌게 글을 쓰셨습니다. 어떤 내용이냐구요? 혹시나 독일어를 아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무슨 뜻이감?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해석해 드리자면... 내가 했던 일은.. 가끔씩 전기부품을 조립했고, 때때로 도움이 다른 직원을 도와줬고, 아주 가끔씩 (사무실)청소를 했습니다. 신여사는 일하는 동안 아주 고집이 세고, 전혀 독립적이지 못했답니다.(다른이의 도움필요) .. 2012. 6. 20.
유럽에서는 남편이 집안일을 얼마나 도와줄까? 예전에 한국에서는 집안일은 모두 아내의 몫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져서 젊은 남편들은 아내를 도와 집안일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집안에서도 남편이 하는 일과 아내가 하는 일은 나뉘어져 있는 편이죠! 남편은 전구가 나간 곳이나 고장 난 곳을 손보고 수리하는 일을 하고, 아내는 밥하고,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아이들 돌보고 등등등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아내들이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은... 외국사람들은 남편들이 아내의 일을 많이 도와준다고 하던데... 정말 그럴까요? 우리 집 같은 경우도 남편이 집에서 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청소도, 빨래도, 장보기도 내 몫이요~ 남편이 하는 일이라면...집안이 조금 더러워지면 하는 잔소리 정도? 아! 두어달쯤에 한번씩 남편이 하는.. 2012. 6. 18.
친절한 시엄마를 둔 며느리의 고민 오래전에 유럽에 사는 저와 여행을 하겠다고 한국에서 유럽까지 왔던 지인이 있었습니다. “빨래할거 있음 내놔!” 했더니 내놓는 그녀의 옷가지에서 난 그녀의 속옷(아래쪽)을 발견했습니다. 그 속옷을 보면서 처음에는 “아니, 날 어떻게 보고 빨래감에 속옷까지 내놓나? 너무 심한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구요. 남자는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자기 속옷은 남의 손에 안 넘기고 자기 손으로 세탁하는 것이 보통이죠! 제가 아주 오래전에 동남아의 나라에서 살 때는.. 집에서 일하는 직원(집안청소, 빨래, 식사등)이 제 속옷을 손빨래 해서 다림질까지 해서 내방에 갖다 두었습니다. 그렇게 살 때는 다른 여자의 속옷을 세탁하는 기분이 어떤건지 몰랐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당연한 듯이 살았기도 했구요. 그렇게 살아온 내가 다른.. 2012. 6. 17.
부모의 학력이 만드는 아이의 교육환경 한참전에 피사테스트에서 오스트리아 학생의 거의 기록적으로 거의 골찌부분에 머물러서 온 오스트리아에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물론 이때 한국은 1,2위를 다투는 순위에 있었구요. 이때 한동안 오스트리아 교육계가 술렁이기도 했습니다. 어찌 아이들을 가르쳤기에 피사테스트에서 골찌를 차지할 수 있는지... 아마도 이때쯤에 나왔던 신문기사였던거 같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부모의 학력이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만들고, 이런 영향에 따라 공부 잘하는 학생과 안하는 학생으로 나뉜다고 하더라구요.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자! 그럼 보겠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생각하는 환경에 따라서 달라지는 아이들의 조건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오스트리아의 아이들이고.. 2012. 6. 16.
지난 부활절에 준비했던 작은 선물! 오스트리아는 1년에 몇 번 선물을 주고받는 명절(?)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때는 기본이고, 식구들의 생일, 어머니날, 아버지날도 있고요. 그리고 이 부활절때도 식구들끼리는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가족들에게 선물 주는 부활절이라서 가족 선물 준비하면서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줄 선물도 한참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선물이라고 해서 부담스런 것을 주는건 아니구요. 대부분은 “이거 왜 주노?” 뭐 이런류의 선물입니다.^^; 울회사 직원들을 위한 1차 선물을 한달 전에 미리 사서 준비를 했습니다. 보시는 대로, 부활절 젤리(토끼 모양)랑 알(달걀?)모양의 사탕류입니다. 이걸 사서 하나하나 비닐포장을 했습니다. 젤리,사탕에 알모양의 초코렛도 두봉지 사서 같이 섞었습니다. 사탕,젤리,초코렛이랑 같이 넣어줄 선물도 샀습니.. 2012. 6. 15.
절약인줄 알았던 낭비! 이삿짐을 챙기면서 보니 제가 많은 것을 사두고 전혀 요리를 안 했더라구요. 미역은 한국에서 올 때 사온 것이요! 된장도 인도식품점에서 비싸게 산 것이고~~ 당면이랑 여러 가지 식품들도 이미 친구네 갖다 줬는데... (한국을 떠나면 모든 한국식품들을 가격이 몇배 뻥뛰기 된 가격에 사게됩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안 해 먹으려면 사지나 말던가.. 식품점 한번 갈 때마다 가격이 50센트(750원)씩 올라가니 한번에 여러개 사두었더니만.. 모두 꺼내놓고 보니 정말 낭비 아닌 낭비를 했습니다. 싸면 무조건 많이 사고 보는 스탈이라 아무리 싸도 한 개 이상은 절대 안 사는 남편에게 잔소리 무지하게 들었었는데.. 그래도 내가 남편보다 더 절약한다고 생각했.. 2012. 6. 13.
4살 때 시작하는 유럽의 경제교육 "용돈" 나는 아주 어릴때 용돈이라는걸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우리들이 먹을 과자를 항상 사놓으셨고, 용돈의 필요성을 못 느끼기고 했구요. 학교 다닐때도 준비물이 필요한날에는 엄마가 준비물을 항상 사 놓으셔서 일부러 돈을 탈 필요는 없었습니다. 얼마 전에 독일어코스(제가 여러군데를 다녔던 관계로 여러층의 사람을 만납니다.^^)에서 만났던 슬로바키아 아낙은 자신의 4살짜리 딸에게 용돈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죠? “너무 어린거 아니야? 4살이라며?”했더니만, 그녀는 대답합니다. “자기가 가진 돈으로 뭘 살 수있는지, 어떤 것은 안 되는지를 알게 되는 거지!”합니다. 이때쯤 우리반(고급반) 샘이 자신이 흥미있는 신문기사를 한개씩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같이 해석하고, 좋은 정보면 공유하자는 얘기죠!.. 2012. 6. 12.
주말에도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 그라츠의 중국식당 점심부페 우리가 살던 St.Peter샹페터 거리에는 중국 레스토랑이 몇 개있습니다. 평일에는 점심 시간대에 6~7유로대의 점심부페가 있는데, 사실 주말이 되면 평일에 비해서 2~3유로 가격이 올라가서 주말에 점심부페 한번 가려고 하면 가격 면에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그라츠에 산다고 해서 어느 구석에 어느 중국식당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우리 동네 아니면 어디에 무슨 식당이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오늘은 그라츠에 사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포스팅합니다. 주말에도 평일과 같은 가격으로 즐길수 있는 점심부페 레스토랑입니다. 위치는 St.Peter샹페터 Hauptstrasse 합트스트라세에 있습니다. 현재는 King's Wok 킹스복 이라는 간판으로 영업을 하고 .. 2012. 6. 11.
오스트리아 그라츠에는 영세민을 위한 수퍼마켓이 있다. 우리나라는 영세민에게 나라에서 제공하는 쌀과 약간의 생활비(현금)을 주죠! 그나마 영세민은 이렇게 살아간다고 치고, 약간의 수입이 있기는 한데, 살아가는데 절대 충분치 않은 경우나, 수입이 약간 있는 저소득층에게 주는 혜택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님, 이런 사람들이 시중에 팔리는 제품보다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은 있을까요? 오스트리아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수퍼마켓이 있습니다. 정해놓은 금액보다 적게 벌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고, 일반인(일반적인 수입)은 출입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어떤 조건이 되야 이 수퍼마켓을 이용가능한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혼자인 경우 월수입이 실수령액 850유로(지난 2월부터는 900유로)이하를 벌어야, 이 가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0시간 일하는 제가 버.. 2012. 6. 10.
오스트리아 운전면허 시험 보고 취득한 운전면허증. 제가 한국산 1종 장롱 면허로 오스트리아 운전면허증을 땄습니다. 그간의 스트레스와 긴 사연을 쓰자면.. 장편소설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자! 오스트리아 면허증을 어찌생겼남?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1번은 성, 2번은 이름이 들어가고, 3번은 생년월일과 출생지! 4a는 운전면허 취득일(시험본날) 4b는 운전면허 만기일 (또는 갱신일)인데, 2012년 현재까지는 오스트리아에서는 한 번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면 평생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5년~10년마다 갱신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인거죠! 5번은 운전면허 번호, 7번은 제 서명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운전면허 B를 취득했구요. B로 어떤 차를 운전할수 있는지는..아래로!!! 운전면허 B로는 자동차 포함 3.5톤까지의 트럭을 운전할 수가 있고.. 2012. 6. 9.
날 울린 꽃다발 한국을 떠나서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살고있지만, 살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 사는 곳은 같다”입니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사이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이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사라지고, 나와 똑같은 사람임을 느끼게 되니 말입니다. 아시는 분(=우리집에 자주 오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저는 지난 5월31일자로 그동안 일하던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물론 2년후 쯤에는 다시 그라츠로 돌아올 예정이지만.. 남편은 2년간의 휴가를 받아서 2년 후에는 다시 회사로 돌아갈 수 있지만.. 저는 회사를 퇴직했습니다.^^; 오전에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남편이 매일 노래를 부르던 “근무(태도)증명서(=추천서)”를 받으려고, 오후에 다시 회사로 갔습니다. (제가 회사의 윗층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2012. 6. 5.
그라츠 Adventmarkt 어드벤트맠트(성탄시장) 구경하기 1 오늘은 용감하게 오후에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자(12월12일)의 따끈한 소식이라는 얘기입니다.^^) 시내에서 열리고 있는 성탄시장이랑 시내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담아보려구요. 하루 하루 미루다보면 성탄절이 다가오고, 그럼 Advent은 더 이상 영업을 안 하니.. 그라츠 시에서 만든 2010년도 Advent어드벤트(강림절-크리스마스 전의 4주간) 기간의 홍보책자입니다. 이 기간에 유럽의 각 도시에는 이 어드벤트를 구경하려고 몰려드는 관광객의 수가 엄청나거든요. 그라츠도 그 도시 중에 하나랍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그라츠의 시청사이고,그 앞으로 어드벤트 시장이 들어선답니다. 일종의 성탄선물을 판매하고, Glühwein글뤼바인(적포도주에 허브등의 양념을 넣고 따뜻하게 데운)를 판매합니다. 어드벤트(강림절.. 2012. 3. 29.
그라츠 Adventmarkt 어드벤트맠트(성탄시장) 구경하기 2 그라츠의 관광안내서 뒤편으로 있는 공간에는 얼음조각이 들어서 있답니다. 11월27일~12월24일까지 진열되는데.. 한참 동안의 기간이 지났으니 많이 녹았겠지? 하는 생각과는 달리 멀쩡하게 있더라구요. 많은 관광객들이 얼음 조형물을 구경하러 옵니다. 조형물 앞에 하프를 연주하는 아줌마도 눈길을 끕니다. 앞에 있는 악보 앞에 빨간 주머니!! 여유가 있으신 분을 돈을 넣으라는 얘기인거죠! 얼음 조형물 앞에 와서 찍어봅니다. 아이예수와 마리아,요셉 그리고 동박박사 세 사람!! 저녁에는 조명이 들어와서 이쁠텐데..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렇다고 추운날씨가 저녁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답니다. (그냥 이 사진으로 만족하시라...^^;) 시청앞 광장에는 어드벤트막트(시장)이 있다면.. 그 밑의 300미터 정도 떨어진 .. 2012. 3. 29.
가을은 Sturm슈투엄 과 Maroni 마로니(밤)의 계절! 제가 한 동안은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뒷산으로 출근을 했었답니다. 월~금요일 까지는 아침 7시에 출근을 해야 하니 아침에 뒷산으로 가는 건 불가능한 까닭에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도 안 먹고 뒷산으로 밤 주으러 갔었답니다. 제가 가는 뒷산이 어찌 생긴 곳인가 궁금하신 분이 계실 거 같아서 여러분을 저의 뒷산에 초대합니다.^^ 이 날은 아침에 안개가 쪼매 자욱하게 끼였었습니다. 그런다고 안 갈 제가 아닌거죠! 아침 일찍 가야지 밤새 떨어진 밤들을 구경할 수 있죠!! 산에는 대충 이렇게 나무들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구요! 바닥에는 알 밤들이 이렇게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저를 유혹합니다. 이 유혹에 한번 빠지면 주말 늦잠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한번 가면 한 두 시간은 금방입니다. 라디.. 2012. 3.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