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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결혼식4

잘해야 본전일 것 같은 오스트리아 결혼식 제가 오스트리아에 온 후에 2번째 공식적인 결혼식 초대입니다. 왜 공식적인 이라는 단어를 쓰냐고요? 나중에 보시면 압니다.^^ 남편의 작은 아버지(여기서는 다 Onkel삼촌이라고 칭합니다.큰 아버지나, 작은 아버지나) 딸이(남편과는 사촌인거죠!) 3년간 같이 살던(여기서는 결혼 안하고 그냥 평생 사는 커플도 있습니다.) 남친 과 드디어 결혼식을 한답니다. 어릴때 태권도를 배웠고, 한국까지 경기 차 다녀왔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식구들보다 저에게 유난히 관심을 많이 가졌던 사촌여동생입니다. 간만에 시댁(린츠)에 가니 우리이름 앞으로 청첩장이 있습니다. 가족의 결혼식이라고 청첩장 없이 “우리 결혼한데이~ 온나!”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초대하는 사람의 이름을 일일이 적어서 청첩장을 보내서 초대를 합니.. 2012. 3. 6.
오스트리아 전통 결혼식 하루종일 따라다니기 4편 결혼식은 2시간 내내 진행중입니다.... 내가 천주교인이 아니여서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르는 관계로... 내가 앉아있는 의자앞의 저 꽃만 가져가야겠다는 일념으로 내내 째려보고 있었다는... 에궁~~ 하두 지루해서 몰래 빠져나왔슴다. 2시간씩 앉아있으려니 속도 더부룩하고..지루하고 해서리.. 소 하고나 놀아볼까 싶어서리 ... 아! 사람들이 한국빼고 다른 나라는 다 소고기가 싸다고 생각하실텐데... 소고기가 싸구려도 있지만 비싼것도 있답니다. 수퍼에 가면 1키로에 5유로(x 1800원) 하는 소고기도 있고,1키로에 50유로 하는 소고기도 있습니다. 역시 신선한 공기는 필요한것이여~~ 지금 성당안에서는 결혼식중!! (나는 밖에서 땡땡이중) 그려~~ 마르코스 아니타! 더도덜도 말고 지금까지 사이좋게 살아왔던.. 2012. 1. 31.
오스트리아 전통결혼식 하루종일 따라다니기 3회 자!! 신랑신부가 푼 문제는 다음과 같은것들이 있었습니다. 신랑이 해결(?)한 하트모양으로 못 질하기!! 이건 나중에 신랑이 집안에 고장난 것을 잘 고치겠나? 하는 테스트인거 같기도 하고... 지금은 심사중임!! 신부인 아니타가 푼 문제는 독일어 단어 연결하기! 독일어도 독일에서 쓰는말,오스트리아에서 쓰는말, 스위스에서 쓰는 독일어가 틀리고!! 같은 오스트리아라고 해도 지방마다 틀려서리... 사투리 테스트중임!! 이건 앞으로 둘이 잘 살아가겠다는 뜻으로.. 둘이서 하트모양으로 천을 자른 다음에... 오린 하트모양의 공간으로 둘이 빠져나오는 것임. 오랫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신랑동네. 신부동네.그리고 결혼식이 있는 신부네 삼촌이 하는 레스토랑앞! 3 번이 있었고, 오전 10시에 신랑집에서 출발 한 우.. 2012. 1. 31.
오스트리아 전통 결혼식 하루종일 따라다니기 2회 자~~ 드디어 신부집에 도착했습니다. 신부 좀 불러달라고 청하는 신랑과 신랑 아부지!!! 신부측 보호자(이날은 신부의 사촌동생이 내내 신부옆에서 신부를 보호하면서 데리고 다녔다는..)가 신부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신부가 앞을 베일로 가린지라 신부의 얼굴을 보여 달라고 청하는 신랑!! ㅋㅋㅋ 신부가 아닌거죠! 늙은 할머니가 신부복장으로 신랑을 골려주는 역할을 하셨답니다.(신부할머니 아님) 자! 한번의 속임수(?) 끝에 신랑은 신부를 볼 수가 있었답니다. 원래 결혼전에 동거(만 하면서 평생사는 사람도 있지만)하는 관습(?)이 있는지라 결혼전에도 둘이 살았었는데, 결혼식때문에 잠시 친정에 가서 이 행사(?)를 준비한 신부 아니카!! (난 사실 하얀 웨딩드레스입고 나올줄 알았었는데...전통복장이라 내가 쪼매 당.. 201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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