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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가정폭력2

이런 이별, 저런 이별 나는 근무시간에 근무에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말하는걸 자제합니다. 모여서 이야기 해 봤자, 대부분은 남의 뒷담화이니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원치 않고, 또 근무시간이니 그 시간에 어르신들께 한번이라도 더 말을 거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서죠. 하지만. 누군가가 일부러 나에게 물어오면 내 개인사를 이야기할 때도 있고, 또 그들의 개인사를 듣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우리 병동의 30대 초반의 청소부 S와 이야기를 하던중에 듣게된 그녀의 이별이야기. S는 우리 병동의 권력자인 청소부 P의 아들과 동거중인 아가씨죠. 유럽의 문화는 우리와는 다르게 결혼보다는 동거가 가깝습니다. 평생 살다가 환갑을 앞두고 결혼하는 경우도 있고, 평생 동거만 하다가 법적으로는 서로 “미혼”.. 2023. 7. 5.
내가 만난 매맞고 산 아내들 유럽의 한복판인 오스트리아에도 매맞고 사는 아내들이 있다는 걸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그들을 만나게 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다른 외국인들(특히 무슬림)들이 여자를 때리는 것이지 오스트리이남자들은 그러지 않는다.”라는 걸 믿었던 모양입니다. 맞고사는 여성들이 이야기가 궁금하신분들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377 유럽에도 맞고 사는 여성들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이니 문화는 달라도 일어나는 사건인 비슷할 터인데, 제가 당하지 않는 일이니 남들도 다 그렇다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카리타스 학교 수업시간에 “외부강사” 초청이 있었습니다. 강사가 우리에게 나눠준 전단지에는 직업에 필요한 것이 아닌 “부부, 파트너(.. 201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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