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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카레3

시아버지가 주신 가르침 한국에 갈 날이 정해지고 티켓까지 사놓고 나니 그동안 아껴놨던 ( 한국에서 사온 )식료품들을 천천히 먹어치우기로 했습니다. 한국가면 또 사올 수 있으니 말이죠.^^ 1kg짜리 오뚜기카레 가루는 개봉해서 딱 한번 해 먹고 아껴놨었는데..카레를 해 놓으면, 딴 반찬 없이도 한끼 식사가 가능하니 시간이 날 때 카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내가 사온건 1kg짜리 대용량, 1kg은 50인분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두 번째 카레를 만들고 나니 앞으로 한 번 만들 수 있는 분량이 남았습니다. 저는 한 번에 15인분 정도를 만드는 모양입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내 요리에 특징은 눈에 보이는 재료는 다 넣는다.^^ 칠면조 1kg를 사면서, 감자도 사고, 삶은 비트도 사들고 왔습니다. 당근은 슈퍼에서 깜빡 정.. 2018. 12. 3.
시부모님께 폭풍칭찬을 받는 음식, 노란카레 (이 글은 휴가를 가기전에 써 놓은 글 임을 알려드립니다.) 2~3주간 휴가를 갈 예정이었던지라.. 집안에 있는 과일/야채들은 다 정리를 해야 했습니다. 약간 남은 야채나 과일은 여행갈 때 싸가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1kg넘게 남은 감자를 다 싸가지고 갈수는 없는지라 요리를 했습니다. 요리라고 할 수 없는 음식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감자 1kg로 뭘 할까 생각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집에 당근, 양파도 있겠다 메뉴는 쉽게 결정 했습니다. 한국에서 올 때 사온 1kg짜리 업소용 노란 오뚜기 카레(가루)도 있었거든요. 카레에 넣을 고기는 “칠면조 가슴살”로 결정. 감자 1kg에 당근도 그만큼 거기에 넣고, 넉넉하게 양파도 넣고. 마지막으로 칠면조 가슴살 1kg까지 추가하고 나니.. 나의 카레요리는 20인.. 2018. 10.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1-뉴질랜드 길 위에서도 통하는 캠핑음식, 오뚜기 카레 뉴질랜드 길 위에 생활을 하는 2년 동안 잠시 뉴질랜드를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다시 뉴질랜드로 들어갈 때 내가 사들고 갔던 1kg짜리 업소용 오뚜기카레. 보통 슈퍼에서 파는 건 100g단위인데 그 열배가 되는 용량임에도, 가격은 10배가 아닌지라 두세 배 정도인지라 저렴한 가격에 더 혹했었죠. 둘이서 먹기에는 조금 과하다 싶은 1kg짜리 대용량 카레가루였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야채만 가지고 만들 수 있는 참 손쉬운 요리였던지라 생각보다 1kg은 순식간에 바닥이 났습니다. 우리가 아는 카레는 꼭 밥이랑 함께 해서 카레 밥으로 먹어야 할 메뉴지만, 뉴질랜드 길 위에서 우리는 카레를 따끈한 국물로 이용했습니다. 이동 중에 밥을 하는 것도 쉽지도 않거니와 항상 쌀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날이 추울 .. 2018.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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