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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7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0-뉴질랜드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자전거 여행지,Otago Central Rail Trail 이번에는 뉴질랜드의 숨어있는, 아니 숨어 있다기 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는 곳도 아니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여행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여행인지라,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봐야하는 여행자에게는 힘든 코스입니다. Ranfurly 랜펄리을 출발해서 저희는 차도를 달렸습니다. 이 지역에 자전거 트레일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자전거 대여비가 생각만큼 싸지도 않고(비수기는 조금 저렴할듯) 지금은 제 출국일(5월17일)에 맞춰서 북섬의 웰링턴으로 가는 길이라, 이 길을 따라 가면서 Taieri River 타이에리 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도를 달리다 보면 자전거 트레일과 여러 곳에서 만납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여행하는 경우는 차.. 2015. 1.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9-Ranfurly 랜펄리의 캠핑장 제가 2015년에 해결하고 싶은 일중에 하나가 뉴질랜드 여행기를 끝나는 것입니다. 2014년 5월에 이미 끝난 여행이지만, 제 글에서는 아직 2013년 5월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른 글보다는 여행기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글인지라 쓰기가 쉽지 않지만, 다시 한 번 시작해보렵니다.^^ “여러분께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드리자!“라는 것이 빨리 여행기를 끝내려는 목적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 중에 알차고, 몰라서 못가는 곳들이 정말 있으니 말이죠^^ 자! 일단 지도를 잠시 보시게 가실께요. 저희가 Ranfurly 랜펄리에 실제로 머문 때는 2013년 5월7일입니다. 이때는 여행하기에는 꽤 추운날씨라 따뜻한 캠핑장의 주방에서 하루 종일 보내는 것이 좋았지만, 제 출국일이 10일 남은지라 Banno.. 2015. 1. 14.
외국인 시아버지가 김치 드시는 방법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시부모님은 며느리에 음식에 대한 칭찬을 안 하십니다.^^; 가끔씩 음식을 갖다 드릴 때, 옆에 반찬으로 약간의 김치를 놓아드리기는 하지만, 김치만 드릴 생각은 절대 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비엔나는 다녀왔지만) 비엔나의 나들이가 결정되기 전에 시누이와 대화를 잠시 했었습니다. “올케랑 오빠가 부모님이랑 같이 비엔나에 오면 같이 한식당에 가도 되겠다, 그럼 올케(물론 시누이는 저를 올케라고 하지않고, 그냥 이름을 부릅니다.)가 한국 음식 설명해주면 되겠네.” “아니, 뭘 한식당까지.. 그냥 내가 음식을 하면 되지!” “전에는 동료들에게 한식당에서 나온 야채(상추)의 용도에 대해서 내가 설명했잖아. 올케랑 집에서 삼겹살을 쌈으로 먹은 적이 있어서 내가 그 용도를 잘 알고 있었잖아.. 2015. 1. 10.
다시 시작한 요가 제가 기억도 가물가물한 몇 년전에 6개월 정도, 매일 요가를 했었습니다. 이곳에서 요가를 배우러 다니려면 꽤 줘야하는지라 “옥주현 요가” 동영상을 이용해서 처음 며칠은 요가의 순서를 외운 후에는 혼자 꾸준히 했었죠. 처음 요가를 시작하고 며칠 동안은 요가를 하는 30여분이 정말로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요가를 하면서 제 몸의 변화도 조금씩 찾아왔습니다. 요가 과정에 있는 “골반 조이기”는 정말로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골반뼈가 정말로 안으로 들어가면서 허리의 굴곡도 전보다 훨씬 더 예뻐지는 것이 신기했고, 남편에게도 자랑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뉴질랜드 길 위에서 생활(2009~2010년)을 하게 되면서 요가를 잊었습니다. 요가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안 됐고 말이죠... 2014. 12. 29.
할슈타트 현지인들은 아시아 관광객을 어떻게 생각할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관광지 중에 손꼽히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호수들이 모여 있는 지역인 “짤츠캄머굿” 그중에서도 “할슈타트” OOE Nachrichten에서 발췌 할슈타트에 대한 포스팅을 2번에 나누어서 했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46 사진으로 보는 Hallstatt할슈타트의 관광 역사 http://jinny1970.tistory.com/1454 아시아 관광객들은 할슈타트에서 얼마나 머물까? 이번에는 할슈타트 주민들은 엄청시리 몰려오는 아시아 관광객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한 시간여 구경하고 바쁘게 떠나는 아시아 관광객들은 이곳에 대해서 말합니다. “평생에 한번은 꼭 와서 봐야하는 풍경”이라고 하는 .. 2014. 12. 27.
관광객 넘치는 12월의 비엔나 크리스마스 시장 유럽의 12월은 나라마다 도시마다 볼거리들이 넘칩니다. 사실 그 “볼거리”라는 것들이 몇 번 보고나면 겹친다는 걸 알게 되지만, 도시마다 약간씩 특색이 있는 걸 가만 한다면, 유럽의 12월은 도시마다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가장 하이라이트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크리스마스 시장”이라 함은.. 11월말부터 크리스마스 바로 전인 12월 23/4일까지 열리는 시장으로 도시의 크고작은 광장에 이 시장이 들어섭니다. “크리스마스”시장이라는 이름답게 대부분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장식품들(유리, 나무, 플라스틱등등의 수공예품)이 많이 팔리고, 그 외 이런저런 먹을 꺼리를 비롯해서 겨울용품(모자,목도리등)들도 등장하고, 크리스마스랑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악세사리들도 등장합니다. 이 “크리스마스 .. 2014. 12. 25.
고양이고기 먹는 스위스 사람들 외국 사람들이 한국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개고기 먹는 나라” “한국 사람은 개고기도 먹는다며? 집에서 키워서 잡아먹남?”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바로 답변을 합니다. “한국 사람이라고 다 개고기를 먹지도 않을뿐더러..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은 먹는 종류도 아니고, 개고기는 일종의 약 기능도 있어서 뼈가 부러진 사람 같은 경우는 의사가 ”개고기를 먹으라“고 권하기도 한다고(제 친구 남편이 뼈가 부러졌었는데, 정말 의사가 그렇게 처방을 했답니다.)” 나의 이런저런 타당한(?) 답변과는 상관없이 “그래, 한국인은 개고기도 먹어!” 뭐 이 사실은 항상 변함이 없었죠. 남편이 한 번 개고기 이야기를 하길레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걱정 마, 한국에 가면 내가 꼭 개고기를 사줄테니.. 2014. 12. 22.
시부모님께 처음한 식사대접 제가 결혼 7년 만에 드디어 시부모님께 식사대접을 했습니다. 그것도 집이 아닌 밖에서 외식으로 말이죠.ㅋㅋㅋ(혼자 대견하다고 웃는 소리) “그동안은 왜 시부모님께 밥 한번 안 샀냐고?” 물으신다면.. 첫째로는.. 시부모님과 외식을 한 횟수가 7년 동안에 10번도 안 되는 적은 횟수였으며.. (외식을 하는 기회가 많아야 밥값을 낼 기회도 자주 생기는 법인디..) 둘째로는.. 저희가 외식을 하러 나가면 당연한듯이 시부모님이 계산을 하셨습니다. 옆에서 남편의 옆구리를 찌르면서 “얼른 먼저 가서 계산 해라잉~” 눈치를 주지만, 남편 또한 계산 하시겠다는 부모님을 말리지 않습니다.(자기 돈이 굳으니 말이죠^^;) 세 번째로는.. 저희가 계산할 기회가 온다고 해도 다 남편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였습니다. 순전히 .. 2014. 12. 16.
아시아 관광객들은 할슈타트에서 얼마나 머물까? Hallstatt 할슈타트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엄청난 수의 관광객이 이곳을 들린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신문에 나온 시간은 사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짧습니다. 자기들의 고향을 등질 정도로 할슈타트 거주민에게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고마운 존재라기 보다는 귀찮는 존재인가 봅니다. 아닌가요? 비싼값이 집을 팔고 떠난 것일까요? OOE Narichten에서 발췌 연간 60만명의 관광객들이 세계 각지(특히 아시아)에서 할슈타트를 보겠다고 찾아오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단체 관광객이 할슈타트에서 머무는 시간은 겨우 한 시간 남짓! 이 정도의 시간이라면 버스가 서자마나 뛰어나가서 호수 주변에서 사진 몇 장 찍고, 기념품 구경 조금 하다보면.. 멋진 풍경을 보면서 차 한잔 마실 시간은 없는 거죠!^.. 2014. 12. 8.
외국인 시누이에게 주는 한국식 집들이선물 저희부부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살 때는 매년 여름휴가를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었습니다. 린츠에 사시는 시부모님의 자동차로 (넉넉잡고) 3시간 거리에 있는 그라츠에 와서 하룻밤을 주무시고는 시아버지 차는 우리 집에 두고, 저희 차에 시부모님과 저희부부가 4박5일 동안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싣고 그라츠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슬로베니아 국경을 넘어서 크로아티아(5~6시간 거리)로 가곤했습니다. 시부모님과 즐기는 휴가가 궁금하신 분들만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548 바다가 아름다운 크로아티아로~ Istra,Premantura로 8회-Pula풀라 저번에 시누이랑 아빠 생신 때문에 “어떤 선물이 좋을지..” 의논을 했더니.. 시누이가 시부모님께 선물하는 방식을 설명 해.. 2014. 12. 7.
유럽의 겨울날씨는 여행하기 좋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럽 여행을 여름에 합니다. 이태리나 스페인, 그리스 같이 정말로 내리쬐는 태양이 겁나게 무서운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유럽 나라들은 정말로 “내가 살 곳은 유럽이다!”라는 생각을 갖기에 충분한 조건들이 가득한 곳이죠. 문화면 문화, 풍경이면 풍경, 정말 환상적입니다. 여름이 유럽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기는 하지만, 모든 여행객이 몰리는 성수기답게 모든 것이 비싸고, 예약도 어렵고 이런 저런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수기를 피해서 유럽여행을 오려고 하죠! 그렇다고 저렴한 가격을 찾아서 한겨울에 유럽을 여행하는 것도 유럽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아닙니다. 춥고 음산한 유럽의 겨울은 사진을 찍어도 그리 멋져 보이지않고, 구경한 곳보다 문을 닫아서 못본 곳이 더 많으니 말입.. 2014. 12. 4.
사진으로 보는 Hallstatt할슈타트의 관광 역사 2014년 10월24자 OÖ Nachriten 오외 나흐리히텐(신문이름)에 Hallstatt 할슈타트에 대한 기사가 났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저도 아직 할슈타트를 가 보지 않아서 궁금하기도 했지만, 이 지역을 찾는 아시아 관광객에 대한 기사인지라 제 개인적인 호기심에 읽어볼 요량으로 신문을 따로 오려두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읽으려고 말이죠. 궁금하지 않으세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지역주민들은 엄청난 수의 관광객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매일 와서 돈을 쓰고 가니 고맙다고 생각할까 아님 귀찮으니 오지 않았음 좋겠다고 생각할까?" 신문에 난 할슈타트의 기사내용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회로 할슈타트의 관광 역사에 대해서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할슈타트.. 2014. 11. 30.
흑진주의 비밀 제게는 흑진주 목걸이가 하나 있습니다. 물론 남편에게서 선물 받은 것이구요. 시어머니도 저와 같은 흑진주가 하나 있다는 것을 남편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엄마꺼는 흑진주의 연결 고리가 금이고, 당신꺼는 은이야!” 흑진주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360 며느리를 위한 시어머니의 선물! 결혼하고 7년이 지나도록 시어머니가 가지고 계시다는 흑진주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단지 엄마 꺼는 내 것과 같은 은고리가 아닌 금고리라는 것만 알고 있었을 뿐! 제 흑진주는 제법 큰 녀석입니다 .옆에 팔찌가 보통의 진주 굵기이니 차이를 느끼시겠죠? 거의 엄지손가락의 첫마디(제 손가락 기준입니다.^^)만 합니다. 시어머니의 흑진주를 보기 전에.. 2014. 11. 19.
40시간의 실습을 끝냈습니다. 지난 주(월. 화. 목, 금)는 요양원에 실습을 다녔습니다. 직업교육에 들어가기 전에 “테스트 실습” 40시간은 꼭 들어가는 과정이였고, 이 실습 후에 제가 실습한 요양원에서 저를 직업 교육받는 2년 동안 실습생으로 받아줄지를 결정하는 실습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실습한 요양원의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사진입니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밤 근무했던 사람들에게 근무 인계받고(물론 제가 받는건 아니구요.^^;), 각방을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의 아침준비를 해 드렸습니다. 방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밖에 나와서 드시는 분들이 계시니 상황에 맞게 준비를 해 드려야 했죠! 아침을 먹고 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어르신들을 봐드립니다.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옷도 갈아입혀드리고, 낮동안은 되도록 거실에 해당하는 곳에.. 2014. 11.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8-지역 주민만을 위한 비수기 여행상품 뉴질랜드는 여행하기에는 정말 “왔다~”인 나라입니다. 천혜의 자연 앞에서는 감탄사 말고 다른 말은 필요없게 만들기도 하구요. 단, 이 멋진 뉴질랜드를 여행하는데 약간이 장애가 되는 것이 있다면 물가! 식료품 물가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마디씩 하게 만듭니다. “비싸!” 젤 저렴해야할 식료품이 비싼데 다른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캠핑장 가격도 싸다고 할 수 없고, 특정한 곳을 보는 혹은 즐기는 관광 상품은 정말로 돈 없는 여행자들은 침만 흘리다가 말아야 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입니다. 몇 년에 걸쳐서 여행하고 길 위에서 살아온 저희부부는 너무 비싼 가격의 상품을 제외하고는 혹은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친 상품을 빼고는 대체로 한 거 같습니다. 밀포드 트랙도 걸었고, 다웃풀 사운드에 들.. 2014. 11. 4.
2% 부족한 오스트리아 가을산 단풍 간만에 저희부부와 친한 친구가 전화를 해 왔습니다. “주말에 등산가지 않겠냐고?” 암벽등반이 취미인 이 친구가 저희부부와 함께 오르는 산은 항상 2가지의 길이 있는 산! 등산도 가능하고 암벽타기도 가능한 산! 나른한 주말에 하는 등산은 사실 별로지만 남편이 가자면 따라나서는 것의 마눌의 의무죠!^^ 마눌도 좋아하는 친구를 2달만 에 볼 수 있다고 하니, 등산도 하고, 수다도 떨고 나쁘지 않는 일과일거 같습니다. 문제라면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고충이 있지만 말이죠!^^; 잠시 지도 한번 보시고 가실께요~ 저희가 오늘 오르게 될 산은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 지역에 있는 Altaussee 알트아우스세(빨리 읽으면 알타우스세) 옆에 자리잡고 있다는 Loser 로저산입니다. 캄츠캄머굿에는 유명한 호수만 있는 것이 .. 2014. 10. 23.
외국인친구가 깜놀한 나의 귤 까는 솜씨 날씨가 쌀쌀해지면 귤이 나오는 것은 이곳도 한국과 마찬가지입니다. 단, 이곳에 유통되는 귤은 국산(오스트리아)이 아닌 스페인 등지에서 온 귤이죠! 제철과일이 되는 만큼 가격도 저렴해지는 관계로 음료수 대신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까먹기 참 좋은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에 판매되는 귤의 가격은 때에 따라 다른데, 요새는 상당히 저렴합니다. 제가 지난 주에 Spar 슈파에서 산 귤은 1kg당 99센트(1유로가 안 되는)였습니다. 일부러 알이 작은 것을 눌러보고 말랑한 것으로 사왔더니만 달콤하니 맛도 좋았습니다. 이번 주는 가격이 더 내려가서 1kg에 79센트에 판매합니다. 한국산 만큼은 아니지만 맛도 꽤 괜찮는 지라 냉장고에 떨어지지 저장 해 두고 있죠. 요즘 출근하는 남편의 간식으로 지퍼백에 귤 몇 개를 .. 2014. 10.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7-우리가 즐겨먹던 간식,Swede 스위드 순무 너무 오랫동안 여행기(아니고 생활기 아닌가베?) 에서 손을 떼고 있었습니다. 이러다가는 기억도 희미해지고 영영 못 쓸 거 같은 걱정도 조금 되는지라 앞으로는 시간이 되는대로 일주일에 1회씩이라도 쓰려고 합니다. 그동안 제 여행기를 기다리신 분들(누가?) 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죠? -------- 자~ 이야기 들어갑니다.^^ 저희가 여행 중에 이용했었던 간식 중에 하나는 바로 Swede스위드라고 불리는 순무입니다. 여기서 잠깐! 스웨덴 순무를 어떻게 생긴 것인지 보고 가실께요~~^^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처음부터 이 순무를 간식으로 먹겠다고 샀던 것은 절대 아니구요. 우연치 않게 먹었다가 맛있어서 나중에는 간식으로 활용하게 되었죠. 우연히 순무를 먹게 된 그 사연으로 들어 가시겠습니다.^^ 저희부부가 .. 2014. 10. 21.
사우어크라우트 김장 하시는 시아버지 우리나라에서 늦가을에 겨울을 대비한 김장을 하듯이 오스트리아에서도 양배추를 이용한 김장을 합니다.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고, 독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불리는 “Sauerkraut 사우어 크라우트” 로 말이죠! “Sauerkraut 사우어크라우트” :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양배추” 해석하자면 Sauer 사우어는 “시다” Kraut 크라우트는 “양배추”입니다. 이 사우어크라우트를 먹어본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우리의 김치와는 전혀 다르고 소금 맛이 강한 이 음식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슈퍼마켓에서 저렴하게 파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사우어 크라우트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다시는 절대 먹지 않겠다는 다짐도 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슈퍼마켓마다 양배.. 2014. 10. 16.
기적도 잡아내는 오스트리아 경찰 어느 날부터 오스트리아의 거리에 거지들이 득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그들이 “짚시”라고 했습니다. 짚시들은 국적도 정확치않고 본국에 살아도 주변사람들이 떠밀어내는 상황인지라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오스트리아로 진출해서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합법적인 취업서류가 없기 때문에 일하는 것도 불법이여서인지 대부분은 거리에서 구걸을 합니다. 오스트리아 전국의 거리에서 깡통하나씩 내놓고 오가는 사람들의 자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사실은 거지 범죄조직으로 구분되는지 몰랐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경찰이 이들을 뒷조사까지 할 필요는 없었을테니 말이죠! 발췌: Österreich 경찰이 9개월씩이나 추적하면서 잡아낸 거지마피아들의 행적입니다. 신문의 기사가 참 인상적이였는데 내용.. 201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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