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우같은 남편2

내가 서러웠던 그 다음날 이야기 어제 “네 집, 내 집”을 깊이 생각했다니 혹시 저의 부부사이에 삐딱한 기류가 흐르는 것이 아닐까 염려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신나게 울고 난 그 다음날 이야기를 여러분께 고백합니다. 사실 어제 제 기분이 나빴던 이유는 남편의 외사촌 형수 때문이었습니다. 같은 병동에 근무하는 직원 중 한명은 내가 좋아하는 로지였지만, 그 외 B라는 간호사는 저에게 항상 부담스러운 직원입니다. B는 올해 50살이 된, 키 180cm이 넘는 금발의 중년아낙입니다. 저는 사실 B에게 인정받고 싶고, 그녀가 생각하는 동료이고 싶은 신입입니다. 20년 넘게 요양원 근무를 한 B는 처음에는 요양보호사로 시작해서 나중에 간호사 공부를 해, 간호사로 근무하는 직원으로 우리병동의 제 2인자 같은 존재죠. 간호사이면서도 요양보호사가 .. 2018. 12. 26.
악동 남편,여우 남편 마눌에게 있어서 남편은 여러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남편이 마눌을 부를 때 사용하는 애칭 "Hase 하제(토끼)“! 토끼(=자식)같은 마눌을 챙기는 “아빠 기능”이 제일 큽니다. 마눌한테는 항상 “호랑이 훈육”을 하지만, 뒤로는 외국인 마눌의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해결 해 주고, 마눌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해주는 “해결사 기능”도 있습니다. 남편의 해결사 기능은 아래서 확인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420 직업교육 받을 방법을 찾아서 내가 슬플 때 가슴을 빌려줘서 내가 그 안에서 맘 놓고 울 수 있는 “쉼터 기능”도 있고, 주말에는 마눌을 데리고 여기저기 풍경이 근사한 곳을 데리고 가 주는 “여가 친구 기능". 말 할 때는 얼음 얼 정도.. 2014. 11.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