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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선물2

아낌없이 주는 언니 저에게는 언제나 주려고만 하는 언니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언니는 간만에 방문하는 동생에게 주려고 그동안 받았던 선물을 모아 두었더라고요. 나이가 들수록 서로에게 인색해지는 형제들도 없지는 않겠지만, 울 언니는 나이가 들수록 더 주려고만 합니다. 간만에 만난 언니는 저에게 주려고 모아두었던 선물꾸러미를 내밀었습니다. 모든 선물은 다 면세점 비닐봉투 안에 영수증까지 들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언니는 받은 선물을 뜯지 않은 상태로 동생에게 주려고 잘 모아두었던 모양입니다. 향수 좋아하는 동생이라고 받는 선물을 뜯어보지도 않고 나둔 언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나는 향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언니는 이런 말로 얼버무리지만, 여자치고 사실 향수를 안 뿌리는 사람은 없죠. 받은 선물이 어떤 향인지 뜯어서 한번쯤 뿌.. 2017. 5. 14.
언니가 준비한 황송한 선물, 호텔 3박4일 숙박 남들보다 조금 더 여행을 다니는 저희부부가 여행지에서 이용했던 잠자리는.. 대부분 캠핑입니다.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잔적도 있고, 자체 제작한 캠퍼밴에서 잔적도 있지만, 종류야 어찌됐건간에 다 캠핑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서양인들은 여행할 때 다 텐트에서 자는 캠핑을 선호할거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별 4개 이상의 호텔이 아니면 여행자체를 가지 않는 아낙들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캠핑인 여행을 남편과 잘 다니는 저를 칭찬한 남편친구가 있었습니다. “내 마눌은 조금 더 저렴하게 캠핑으로 여행을 다니면 좋겠구먼, 별 4개 이상의 호텔이 아니면 여행 자체를 가지 않는다니깐, 참 돈이 많이 드는 마눌이야.^^;” 부부가 평생 살면서 함께 하는 여행도 수두룩한데.. 한쪽에서 이렇게 여행의.. 2017.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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