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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김치4

내가 요즘 양배추 김치를 자주 담는 이유 유럽의 봄에는 아직 다 자라지 않는 양배추가 슈퍼마켓에 나옵니다. 이름하야 “Frühkraut 프뤼크라우트” 독일어는 여러 개의 단어를 모아서 쓰는 합성어가 많은데, 위의 단어도 두 단어가 더해진 합성어죠. “Früh 프뤼(빠른)와 kraut크라우트(양배추)” 즉 제철보다 빠르게 나온 햇양배추입니다. 일반 양배추보다 가격이 아주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작년에 추수해서 창고에 넣어 놨던 해묵은 양배추가 아니라, 밭에서 바로 나오는 신선한 햇양배추죠. 햇양배추는 작년양배추에 비해서 크기는 아주 작지만, 양배추 속이 아직 제대로 들어차지 않은 상태라 속도 조금 헐렁하고 맛도 아주 좋죠. 햇양배추로 김치를 한 번 담아봤는데, 일반 양배추보다 푸른 잎도 더 많고, 단맛도 더 나는 거 같고, 비주얼만 보자면 배추로.. 2023. 5. 13.
원님덕에 부는 나발, 뉴질랜드 캠핑장에서 만드는 양배추 김치 우리가 마당에서 직접 가꾼 유기농 양배추를 선물로 받았을 때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마눌은 양배추를 준 사람이 “전에 만들었던 양배추 김치”를 운운했으니 당연히 양배추 김치를 만들어서 “자기도 달라”는 걸로 이해를 했는데, 남편은 양배추를 보자마자 “코울슬로 샐러드”를 이야기 했죠. 남편은 김치에 들어가는 젓갈 냄새를 질색해서 집에서도 남편이 있을 때는 김치 만드는걸 피하고 있어, 남편과 24시간 함께 하는 여행중에 김치를 만들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양배추 김치 운운하며 양배추를 선물로 주니 생각지도 못한 양배추 김치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 물론 나에게 준 양배추로 뭘 만드는가는 내 맘이지만, 마당에서 정성껏 끼운 유기농 양배추이고, 나에게 양배추를 준 그녀의 사심을 알기에 모른척할 수가 없었죠. 그.. 2023. 1. 29.
김치로는 맞지 않고 우리에게는 생소한 야채, Kohl 콜 (양배추), 한국의 김치는 200여종이 넘는다고 하죠. 그중에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배추 김치 일 테고.. 그 외 깍두기, 총각김치, 섞박지, 동치미 등등의 김치종류가 있고! 조금 다른 야채로 만드는 김치 라면.. 고들빼기 김치, 갓 김치, 파 김치, 또 뭐가 있나? 한국 배추를 구할 수 없는 곳에서는 자주 담게 되는 것이 양배추 김치지만, 양배추의 남다른 영양가가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죠. 저도 사는 곳이 한국 밖이다 보니 참 다양한 종류로 김치를 합니다. 배추나 무를 구할 수 없는 지역이면 비슷하게 생긴 다른 종류로 시도를 하죠. 배추를 구할 수 없었던 시기 라던가 계절에 제다 제일 많이 담았던 것이 “양배추 김치” 아삭한 맛이 일품인데도, 배추가 있으면 이상하게 안 담게 되는 김치입니다. 무를 구할 수 없거나, .. 2020. 5. 11.
양배추김치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서 양배추 김치만드는 법을 올립니다. 어떤 잡지에서 오렸던 부분이여서 어느잡지인지는 모른다는..^^; 필요한 재료 양배추 1통, 붉은 양배추 1/2통, 굵은 소금 3큰술, 쪽파 5뿌리, 양파1개, 고춧가루, 멸치액젓 3크술씩, 다진마늘 1큰술, 설탕 2작은술,, 찹쌀풀 (찹쌀가루 1큰술, 물1/2컵, 소금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와 붉은 양배추는 굵은 심을 도려내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리로 네모지게 잘라, 굵은 소금을 뿌려 1~2시간 가량 숨이 죽을 정도로 절인다. 2. 쪽파는 손질해 4~5cm 길이로 자르고, 양퍄는 굵질하게 채썬다. 3. 냄비에 찹쌀풀 재료를 모두 넣어 거품기로 저어가면 걸죽하게 끓인후 천천히 식힌다. 4.양배추를 절일 동안 양념을 만든다. 고춧가..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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