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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고속도로2

여행 11일차, 오파티아를 떠나 오스트리아, Graz그라츠 친구네 집으로! 크로아티아에서 보낸 마지막 날의 몇시간은 엄청 바빴습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에 하루를 시작했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오파티아의 시티마켓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7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아직 열지 않는 곳도 있었고, 내가 보고싶었던 피쉬마켓은 아직 개장조차 하지 않았고, 시장의 규모는 나의 예상보다 훨씬 작았죠. 이번에는 시티시장을 못 볼줄 알았는데, 부분적으로 개장을 한 시장이나마 오늘 본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생선들이 진열되어있었다고 해도 이른 아침부터 생선을 사들고 다니는것도 무리가 있었으니 싱싱한 생선류를 사서 요리를 해 먹는건 다음 기회에! 이번에 크로아티아를 떠나기 전에 사들고 온 것들은 살라미 햄, 여러 종류의 치즈와 친구와 마실 맥주등. 우리가 가지고 있던 크로아티아 쿠나를 전.. 2022. 5. 22.
남편이 계획한 2주일간의 크로아티아 캠핑휴가 휴가를 가자고 해놓고, 마눌은 두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마눌이 내놓은 희망사항은 딱 2개였습니다. “난 이번에는 꼭 두브로크닉이랑 코토르를 보고 싶고, 각 도시 에서 2~3일정도 머물렀으면 좋겠어.“ 두브로브닉이나 코토르는 커다란 크루즈 배들이 꼭 들리는 도시들입니다. 지금까지 사진으로만 봐 왔던지라, 이번에는 내 눈으로 꼭 보고 싶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10년 넘게 매년 가고 있지만 매번 이스트리아 지역으로만 갔던지라, 아래 지방 쪽으로 내려가는 일은 아주 드물죠.^^; 마눌이 가자고 조르고 졸라서 몇 년 전에 두브로브닉을 목표로 간 적이 있었지만, 그나마도 시간이 부족해서 스플릿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번에는 스플릿 아래 지역을 중점적으로 보자고 하니.. 남편이 마눌보고 여행 계획을 .. 2018.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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