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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념품3

세웠다가 사라진 크루즈 여행계획 유럽의 11월은 비수기에 속하는 달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경제적으로 여행을 할 수 있지만, 추워진 날씨는 가만을 해야 하죠. 며칠 전에 제가 뜬금없는 여행계획을 세웠더랬습니다. 유럽여행의 비수기인 “11월”에 말이죠. 11월 근무표를 받고 보니 한 2주정도 시간이 빕니다. 남편만 휴가를 내면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번거죠.^^ 11월1일은 국경일입니다. “모든 성인의 날”이라고 해서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날이죠. 이날은 “성묘 하는 날”로 보시면 맞습니다. 부모님, 조부모님, 이모,고모, 사돈의 팔촌 등등 근처에 있는 공동묘지를 찾아가는 날이죠. 11월1일은 국경일, 11월 3일은 일요일. 저는 11월에 휴일근무가 이틀 잡혔습니다. 바람직한 근무표죠. 기본급외 100유로의 수입이 더 들어.. 2019. 10. 26.
남편이 스페인 출장에서 사왔던 선물 출장을 갔던 남편이 돌아왔을 때 일입니다. 남편의 출장은 3주였지만, 제가 날아가서 남편을 보고 왔으니 3일 만에 다시 보는 거였죠. 달랑 3일이지만 남편을 다시 보니 역시 반갑기는 했습니다.^^ 역시나 만나면 반갑다는 소리보다 잔소리 먼저 하는 남편이지만 말이죠. 잔소리도 듣다보면 중독이 되는 것 인지.. 아님 그러려니 하니까 그러려니 가 된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왕이면 잔소리보다는 다른 소리가 더 좋지만 말이죠.^^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날도 시내에 나가 있는 나에게 “가족들을 준 선물”을 사라고 하더니! 내가 사놓고 온 선물만 가지고 온줄 알았더니.. 남편은 트렁크에 여러 종류의 선물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남편이 사온 것이 다 “먹거리”인 것이 의외였지만 말이죠. 남편이 시부모님, .. 2019. 4. 7.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쓴 바가지 남편이랑 살면서 배운 것인지.. 저는 여행가면 고르는 선물로 방문한 지역의 기념 티셔츠를 삽니다. 한국에 갈 때도 “오스트리아 기념셔츠”를 사가지고 다녔습니다. 내가 아는 누구나가 아닌 특정한 사람에게 주려고 말이죠. 혹시나 다른 나라에 가도 예쁜 기념셔츠가 있으면 삽니다. 특정한 누군가에게 나중에 전해줄까 싶어서 말이죠.^^ 바르셀로나에서는 기념 셔츠는 살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내가 뭐에 홀렸었나 봅니다. 기념셔츠를 바가지까지 쓰면서 샀으니 말이죠.^^; 그날은 뭔가를 살 생각도 없었는데.. 그저 시내를 걷다가 눈에 띄는 기념품점을 들어갔습니다. 기념품점은 입구에 다른 곳보다 더 저렴한 마그네틱을 내놓고 판매중이고, 그 앞에서 마그네틱을 고르는 여자들도 있는지라 그냥 무심코 그곳에 들어갔습니다. .. 2019.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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