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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친구2

남편 친구, T 이야기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저는 타국에 사는 외로움을 해소하고자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아낙입니다. 물론 달아주시는 댓글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말이죠. 가끔씩 "이 아낙이 인간이 조금 덜됐네?" 하시는 글들도 읽으시겠지만.. "어디에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이곳에 털어놓나 부다.."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이는 중년이지만 아직도 인간이 되기 위한 숙성기를 거치고 있는 중이거든요. (인간은 죽을 때까지 숙성을 해야 하는 거죠!^^) 이렇게 서론이 긴 이유는.. 이번부터 몇 차례 누군가의 뒷담화가 나간다는 안내입니다. 읽으시면서 "어찌 생각이 그리 짧냐" 고 혀를 차시지 마시고.. "에구~ 그런 일이 있는데 어디에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나한테 하는구나" 생각 .. 2016. 7. 14.
나는 불친절한 한국인 친구 저는 한국에서 30여년을 살았던 전형적인 한국여성입니다. 외국에서 살아온 세월이 이래저래 합쳐서 15년이 다 되어가지만, 뼈 속 깊숙이에는 한국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품고 있는 중년여성입니다. 현재형으로 밝혀보자면.. 저는 오스트리아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중년여성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 제 직장동료들의 반응들이 참으로 유쾌하다 못해서 저를 “놀리려고”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야?” 뭔가를 해놓고 그것이 맞는지 묻는 말인거죠! 대체로 이럴 경우는 어디가 잘못됐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지의 조언을 해줘야 정상이건만.. “훌륭해! 완전 좋아!” 엥^^; 뭔가 고칠 점을 물어보려고 물어봤건만 돌아오는 답은 항상 칭찬입니다. 내가 3시간의 짧은 .. 201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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