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샤프베르크 산 등산1 나도 모르겠는 시누이에 대한 나의 마음 나는 시댁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며느리. 1남 1녀를 두신 (오스트리아) 시부모님과 같은 마당을 쓰고 사는 시댁 살이. 처음에는 “가족”이라는 생각에 “시부모님을 모셔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음식 하나라도 하면 일부러 시부모님께 갖다 드리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알았죠. “입맛도 안 맞는 외국 음식”을 시시때때로 받는 것도 당황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그래서 지금은 한국 음식을 퍼다 드리지도, 일부러 해 드리지도 않습니다. 맛있게 드시며 다행이지만, 안 그러실 때도 있으실 테니.. 내가 느끼는 시댁 식구와의 관계는 “소, 닭“입니다.서로 소, 닭 보듯이 멀뚱멀뚱. 처음에는 엄청 친한 척 했었는데, 상대방이 “멀뚱”거리니 나도 덩달아 “멀뚱멀뚱”. 이렇게 몇 년 지내다 보니 겉으로 보이는.. 2019. 12.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