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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4

겁나는 자전거타기 남편의 생일선물로 줬던 20번의 자전거타기! 드디어 그 첫 번째 쿠폰을 남편이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간만에 자전거를 타러 갔었습니다. 남편이 보통 자전거를 타러 가는 시간은 오후 7시 정도. 한 겨울에는 오후 4시면 이미 어두운 저녁이지만, 한여름의 유럽은 저녁 10시까지 환합니다. 보통 저녁에 남편이 자전거를 타러 나가고, 오후 5시에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지라, 자전거 타러가자는 남편에게 이왕이면 조금 늦게 가자고 주문을 했었습니다. “남편, 우리 자전거는 오후 6시에 타러 가자. 지금은 너무 뜨거워!” “안 돼, 아직 환할 때 타러 가야해.” “왜? 지금 나가면 너무 뜨거워.” “자전거도로에 난민들이 많이 다녀서 환할 때 가야해. 그리고 당신 혼자 타야 하잖아.” “우쒸, 나 또 혼자 타야해?” “.. 2016. 8. 27.
오스트리아에는 비싼 자전거전용 주차공간이 있다. 얼마전엔가 그라츠에서 발행하는 신문에 “자전거전용 주차공간”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 보통 자전거는 거리에 마련된 주차공간에 놔두게 되는데, 사실 좋은 자전거같은 경우는 분실위험이 심하게 있고, 같은 곳에 자전거가 몇일 방치가 되면 앞바퀴나 뒷바퀴는 누군가가 빼가고, 자전거도 거의 폐물상태가 되어가기도 하구요. 그런데 내가 봤던 자전거 주차공간의 가격은 쪼매 있었습니다. 1달 주차공간을 이용하는데, 10유로! 6개월은 50유로! 1년은 90유로! 사실 자전거를 타는 이유도 교통비를 아끼려고 타는 것인데, 주차공간의 가격이 쪼매 쎈거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내를 전차나 버스로 왕복하면 3.80유로가 드는데, 자전거를 이용하면 이 돈을 아끼게 되는 것이지요. 자전거를 타고 시내까지 가는 시간.. 2012. 4. 14.
오스트리아에는 비싼 자전거전용 주차공간이 있다. 얼마전엔가 그라츠에서 발행하는 신문에 “자전거전용 주차공간”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 보통 자전거는 거리에 마련된 주차공간에 놔두게 되는데, 사실 좋은 자전거같은 경우는 분실위험이 심하게 있고, 같은 곳에 자전거가 몇일 방치가 되면 앞바퀴나 뒷바퀴는 누군가가 빼가고, 자전거도 거의 폐물상태가 되어가기도 하구요. 그런데 내가 봤던 자전거 주차공간의 가격은 쪼매 있었습니다. 1달 주차공간을 이용하는데, 10유로! 6개월은 50유로! 1년은 90유로! 사실 자전거를 타는 이유도 교통비를 아끼려고 타는 것인데, 주차공간의 가격이 쪼매 쎈거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내를 전차나 버스로 왕복하면 3.80유로가 드는데, 자전거를 이용하면 이 돈을 아끼게 되는 것이지요. 자전거를 타고 시내까지 가는 시간.. 2012. 4. 11.
20유로 벌려다가 숨넘어 갈뻔.. 오랜만에 돈 좀 벌어보려다가 숨 넘어 갈 뻔했습니다.^^; 남편은 가끔씩 산악자전거를 타러 나갑니다. 저는 남편의 10년 된 산악자전거를 타고 시내(평지를 달려서)나갑니다. 산악자전거여서 좋은거 하나는 조금 오르막에 기어를 팍 넣어서 달리면 일반 자전거보다는 많이 편하다는 거? 아무튼 나는 남편이 자전거 타고 오르는 뒷 언덕(산??)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어제도 남편은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달릴 준비중이였습니다. 나: 산악자전거 타러 가려고? 남편: 응! 나: 나도 갈까? 남편: 힘들텐데.. 나: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뭐! 근디..나에게 동기부여를 해봐봐!! 우리 집의 대화가 보통 이런 식이랍니다. 남편: 자전거 타고 시내에 가자!! (본인이 볼일이 있다는 얘기죠!) 나: 싫어..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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