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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75-와이로아 가는 길에 만난 복분자 뉴질랜드 북섬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따먹은 과일은 아마도 복분자이지 싶습니다. 도로옆, 특히나 강변으로 지천인지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루아키투리 강에서의 2박 3일을 보내고, 다시 와이로아로 돌아오는 중입니다. 노숙을 2박이나 했으니 홀리데이 파크에 들어가서 노트북, 핸드폰 충전도 해야 하고, 뜨거운 물에 샤워도 하고, 또 노숙할 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게 요리를 해서 냉동도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우리가 지나치지 못하는 것들을 만나면 “잠시 정지”를 해야 합니다. 길가의 복분자는 사철 내내 있는 것이 아니니 보일 때 따 놔야 하는 거죠. 산딸기에 비해서 안에 들어있는 씨가 큰지라 먹기에 그리 편안한 과일은 아니지만.. 아껴야하는 여행자들에게 “공짜”라면 무조건 “땡큐”죠.^^ 길가에서 .. 2017. 12. 25.
휴가가 끝난 뒤 부모님과 1주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5박은 크로아티아의 바닷가에서, 2박은 돌아오는 길에 그라츠에서 했습니다. 대규모(?)로 마당에 야채를 가꾸시는 시아버지. 처음 “휴가 이야기”를 했을 때는 “마당에 야채가 걱정”이 되신다던 시아버지. 우리가 휴가를 간 동안 같은 단지에 사시는 시삼촌이 시아버지의 부탁으로 매일 오셔서 야채에 물은 주신 모양입니다. 물론 시아버지가 직접 하시는 것보다는 마땅치 않으시겠지만 말이죠. 작년 여름에는 마당에 넘쳐나는 산딸기를 쳐다보지도 않았었습니다. 아니, 그때는 시간이 없어서 마당에 나갈 짬도 없었네요. 올해는 시간도 남아돌고, 또 슈퍼에서 파는 산딸기의 가격이 너무 비싼지라.. 200g에 1,79유로. 대충 2천 원 정도 하네요. 산딸기는 100g에 천원인 모양입니다. .. 2017.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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