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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

오스트리아 초등학교 수업시간이 궁금하게 만든 남편의 작품 시댁에 이사를 들어오면서 남편이 쓰던 방의 짐들을 정리하는 중에 한쪽에 항상 쌓여있던 물건들을 버리자고 남편에게 했더니만 남편이 들은척하지를 않습니다. 본인이 별로 듣고 싶지 않는 말에 대한 반응이죠! 별 볼일없는 물건들인데 왜 그리 그걸 못 버리는 것인지.. 이유는 나중에 방에 들어온 (시)엄마를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엄마, 당신 아들은 이런 허접한 물건들을 왜 안 버리고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 그거! 그거 초등학교 수업에서 자기가 직접 만든 거야. 초등학교때니 8~9살때쯤에 만든건가 부다.” “에? 이 손뜨게 작품을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만든거라구요? 그것도 남학생이요?” “그래, 그때는 니 남편이 수업시간에 만든 것들이 꽤 됐다.” 남편의 나이로 따져보면 30년전 오스트리아 초등학교 .. 2014. 8. 4.
오스트리아인 연인에게 처음 받았던 선물 이번에 한국에서 제 짐정리를 하면서 남편과 연애하는 동안 남편이 저에게 보내줬던 여러 가지 선물들을 정리하는 중에 책을 한 권 발견했습니다. 남편이 저에게 처음으로 보내줬던 선물이였죠! 한국인 연인이 절대 알아듣지 못할 독일어 노래 시디에 오스트리아의 사진첩! 자신이 손수 고른 노래들을 시디에 구워서 보내준 정성에 반해서 들어봤던 노래들중에 그 당시 제가 알아들을 수 있었던 부분은 영어로 나오는 마지막 부분. “I am from Austria ~~♪~ " 상대방이 알아듣지도 못할 독일어 노래들을 왕창 선곡했는지 알 길을 없었지만,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들을 선곡했겠구나..하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들을 듣곤 했었습니다. “I am from Austria ~~ ♪~"와 함께 왔었던 오스트리아 풍경 사.. 2014. 8. 3.
바빴던 한국에서의 한 달 한국에 살 때는 한국이 얼마나 좋은 환경을 가진 나라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외국에서 불편한 점을 느껴봐야 한국이 살기에 얼마나 편리한 환경인지 알게되죠! 그걸 느끼려고 국민 전부가 다 한국을 떠나 볼수도 없는 일이니.. “한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는 걸 저처럼 외치는 사람을 만나신다면 믿으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에서 병원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의사랑 상담 5분정도 하고 지불한 금액은 워킹비자를 가졌다고 88불냈었습니다. 아랫배에 뭐가 들어있어서 날 신경쓰이게 하는지 초음파 찍어보자고 했더니만... “초음파는 예약하면 3주가 지나야 가능하고, 금액도 3~400불 정도 든다.” 기절할 뻔 했습니다. 우리나라 산부인과에 가면 어디든 있는 초음파 기계인데, 그리고 4만원정도면 가능한 가격인데, 예약하고.. 2014. 7. 9.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간만에 제집을 찾았습니다. 그동안은 글 쓸 시간이 없어서 글을 전혀 올리지 못했습니다.^^ 부부가 뉴질랜드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길에 필리핀서 3주동안 휴가 아닌 휴가를 즐기느라 시간이 전혀 없었거든요.^^; 물론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들은 뉴질랜드의 나머지 여행기와 함께 앞으로 여러분이 읽으실수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언제쯤 되려나???) 필리핀에서의 휴가를 끝내고 마눌은 서울로, 남편은 오스트리아로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2014년 7월1일. 남편은 이미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상태이고, 마눌은 낼(7월2일)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필리핀서 헤어진지 3일 만에 저희는 다시 비엔나 공항에서 재회를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오스트리아로 돌아간다고 해도 아직은 어디쯤에 정.. 2014. 7. 1.
무료로 가족사진 찍어주는 화장품 가게, 더 페이스샵 제가 한국에 들어가기 전에 "Must Do 꼭 해야 할 일“ 목록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가족사진 찍기” 그렇게 계획만 세워놓기는 했지만, 사실 “사진관예약“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이번에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니.. “사진을 찍게 되면 찍고, 안되면.. 다음에 찍지 뭐!” 온 가족이 주말에 이대 앞을 어슬렁거리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도 먹고, 옷도 사고, 이런 저런 볼거리를 보다가 들어간 화장품 가게, 더페이스샵. 여자가 4명이나 되다보니 화장품 가게에 들어가도 지출이 커집니다. 몇 개 고르고 나서 10만원 이상을 계산했는데, 함께 주는 사은품이 빈약하기만 합니다. 화장품 가게마다 다르지만, 3,5만원 단위로 주는 사은품은 기본적으로 있는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짝꿍 물어봤습니다... 2014. 6. 9.
뉴질랜드 속의 한국음식 제가 뉴질랜드에 있을 때 기회가 되면 꼭 챙겨보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말하자면.. 제가 챙겨보던 것이 아니고 남편이 보던 프로그램인데, 저는 항상 남편옆에 앉아서 같이 시청을 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그 프로그램을 기회가 될 때마다 봤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Master Chef" 저희가 있던 곳은 뉴질랜드! 저희가 챙겨서 보던 프로그램이 바로 “마스터쉐프 뉴질랜드” 였습니다. 남편의 마스터쉐프 사랑이 지극한지라.. (길위에서 라면 보기가 힘들지만, 한 곳에 머물 때는 챙겨서 볼 수가 있죠!^^) 저희가 머물던 백패커에 함께 살던 (백패커)주인의 12살짜리 아들과 TV채널권 전쟁을 불사하면서까지 “마스터쉐프 뉴질랜드”를 챙겨서 봤었.. 2014. 6. 7.
서양인이 바라보는 문신이란? 4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저에게 문신은 약간은 부정적인 것입니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문신은 특정한 부류(알아서 생각하시라~)들의 전유물이였고, 그런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도 저는 문신을 한 사람을 좋아라~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살아온 지금까지 제 주변에는 문신있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고 말이죠! 현대사회에서는 문신이 “개인의 개성” 이라고 하겠지만, 이미 중년의 나이인 저에게는 개성이라기 보다는 “몸을 훼손하는..^^;”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제 (오스트리아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여) 친구들중에도 팔이나 목 혹은 등에 커다란 문신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이 나보다는 한참 어린(20대 중반) 나이이고, 문화도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라.. 그냥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그래도 거리에서.. 2014. 6. 5.
정이 묻어나는 디저트 가게, 와플하우스 식당에 가서 여러 가지 메뉴를 조금 과하게 주문을 한다고 해서.. “지금 주문하신 건 너무 많으니, 먹어보고 시키는 것은 어떠세요?” 하는 가게의 사장님를 만나신 적이 있으신가요? 영업장의 주인으로서 이런저런 메뉴를 과하게 시키는 고객은.. 그저 감사할뿐이죠!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다 먹던 말던 그건 관심 밖의 일이고 말이죠! 물론 손님에게 너무 많이 시키니 먹어보고 나중에 시키라고 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무소리를 하지않죠!^^; 제가 정말 오랜만에 한국인의 정이 느낀 곳이 있었습니다. 그 곳이 어디인지 궁금하신 분만 보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3,6호선이 만나는 불광 NC백화점. 쇼핑, 영화와 더불어 외식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의 9층에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예쁜 디저트 가게가 있습니다. .. 2014. 5.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23-뉴질랜드 강에서 잡히는 고기 종류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뉴질랜드에서 낚시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나 유용한 정보가 될 거 같습니다. 뉴질랜드 강에서는 어떤 고기들이 잡히나 궁금하신 분들에게만 도움이 될테니 말이죠! 물론 안내지의 그림사진이라 실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만, 그래도 거의 가깝게 묘사 해 놓은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우선은 저희가 머물고 있는 라카이아 강어귀에서 잡히는 Chinook Salmon치누크 새먼입니다. Quinnat Salmon 퀸낫(?) 연어라고도 불리는 종으로 낚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강어귀에서 잡히는 치누크 새먼 암몸입니다. 알을 낳으러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거죠! 어차피 알을 낳고 죽을 목숨이라고는 하지만.. 알도 못 낳고 낚시꾼들에게 잡혀서 죽는것은 조금 억울할거 같기는 합니다.. 2013. 12.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2-낚시터의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라고 하지만 항상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날씨는 변덕이 심한지라.. 예보와 맞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뉴질랜드 키위할배한테 들었던 날씨에 관한 농담 한 토막입니다. 우리나라만 일기예보를 불신하는 것이 아닌거 같아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뉴질랜드는 9살짜리 꼬마까지도 일기예보 같은 것에는 관심이 있는 것인지.. 아님 어른들이 하는 얘기를 듣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9살짜리 손자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가방도 놓은 둥 마는 둥 하면서 말을 하더랍니다. “할머니, 크리스마스 3일전에 지구 멸망이 온다는 예언이 있다는데.. 지구가 멸망하면 어떻.. 2013. 9.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32-레몬과 라임의 생김새 차이 저는 지금까지 레몬이나 라임과는 전혀 상관없이 살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정도의 레몬과 라임은.. 레몬으로는 레몬에이드를 만들 수 있고, 그 외 케잌등을 구울때 레몬껍질을 갈아넣는 정도이고, 라임은 동남아에서는 피쉬소스와 더불어 소스로 사용되는 정도? 레몬을 한 봉지 선물 받으면서 주시는 분이 뭐라고 하셨지만.. “위에 있는 건 라임이고, 아래는 레몬이고..” 받는 내 눈에는 전부다 노란색의 레몬으로 보였습니다. 봉지안에 들어있는 레몬과 라임입니다. 보통 라임은 연두색이라고 했는데.. 익은 라임도 있는 모양입니다. 노란색인걸 보니 말이죠! 라임은 빨간동그라미로 구분을 했습니다. 레몬이랑 구분이 가능하시죠? 레몬보다는 표면이 매끈한 것이 구분이 가능합니다. 겉으로는 이렇게 구분을 하고.. 속은 어떻게 다.. 201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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