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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파스타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69 - 날 보는 곱지 않은 시선 홀리데이 파크의 이용객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은 하루, 길게는 이틀정도 머물고 바쁘게 떠나는 여행자. 보통 1,2주 길게는 한 달 동안 머물면서 주변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는 휴가객? 바쁜 여행자들은 서로 안면 트기가 무섭게 다시 길을 나서지만, 휴가객들은 머무는 시간이 길다 보니 며칠 지나면 이웃이 되어버립니다. 주방에서 만나서 웃고, 떠들고 무슨 요리를 해 먹는지도 서로 확인하는 휴가객들! 그중에 나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던지는 이가 한명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다른 휴가객? 과 주인장)에서 모아들은 정보로는... 이곳에 2주 휴가를 온 할매이시라는데.. 매번 나에게 던지는 시선만은 절대 곱지 않습니다. 길 위에서 여행자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거지만.. 역시 “여자의 적은 여자” 가 맞습니다. 그.. 2016. 11.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51-내가 잡은 조개로 만든 조개 비빔파스타, 항상 마눌과 붙어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남편이 오늘은 마눌을 버리고(?) 호주에서 온 낚시꾼인 데이비드 할배와 파렝가렝가 하버로 낚시를 갔습니다. 마눌이 느끼는 간만에 맛보는 편안한 휴식입니다.^^ 이날 남편은 새벽 5시에 나가서 오후 늦은 시간이 돌아온지라. 이날 하루는 몽땅 저의 시간이였습니다. 자유도 좋고, 나만의 시간도 좋지만 혼자 있어도 먹어야 하는지라, 이번에는 나 만을 위한 요리를 했습니다. 사실 요리라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만든 한 끼 식사입니다. 요리의 이름은 다르지만 들어가는 재료는 항상 같습니다. 캠핑장 앞에서 썰물때 캐다놓은 코클 조개! 조개를 삶아서 물은 따로 빼놓고 조개는 일일이 다 까서 준비합니다. 혼자 먹는 요리나 둘이 먹는 요리나 요리를 하는 시간은 항상 .. 2016.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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