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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40 착한 일에는 보상이 따른다? 한가하게 일상을 보내는 투랑기의 백패커. 바쁜 여행자들이 빠져나가고 나면 이곳에 모여 사는 사람들의 일상이 시작됩니다. 여행자와 모여사는 사람들의 차이는.. 여행자는 하루나 이틀 머물면서 바쁘게 근처를 돌아보고 다시 길을 떠나는 사람들. 모여사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백패커나 주변에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간만에 제가 착한 일도 하는 기회가 왔죠. 러시아 여행자가 본국으로 보낼 엽서를 써놓고는 놓고 갔습니다. 우표까지 붙인 엽서인데, 우체통에 넣을 시간이 없었던 것인지.. 백패커 주인장에게 부탁을 했었다면 백패커 사무실에 있었을 텐데.. 그냥 테이블위에 놓고 간 것을 보니 까먹고 간 것도 같고.. 이렇게 엽서를 써서 우표까지 붙였다고 해도, 우체통이 아닌 휴지통으로 가면 쓰레기가 되는 거죠. 나에게 부탁.. 2018. 2.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34-과부가 되어버렸던 통가리로 길 위의 이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가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임에도 남편이 가야겠다는 나우루호헤산. 남편이 혼자 가는 건 영 불안했던지라 누군가 함께 갈 일행을 붙여줬던 것 뿐인데.. 그 사람이 그날을 시작으로 남편 옆에 이틀을 더 붙어있게 될 줄은.. 조금 느린 남편 옆에 짝을 맞춰서 완벽한 짝이 되었던 영국인 딘. 한 밤에 두 남자를 찾아서 미친듯이 헤매고 다녔던 마눌이 두 사람에게 붙여준 별명, 덤앤더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5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31-남편 찾아 삼만리 영국인 딘은 트랙킹 오는 사람치고는 참 특이하게 짐을 싸가지고 왔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기온이 한참 내려가는 곳인데도 재킷도 없는 셔츠차림에 반바지. 침낭도 없고.. 2018.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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