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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8

오스트리아의 출산 휴가와 출산 지원비 그리고 자녀양육비 제 헝가리 친구, 안드레아는 임신 7개월 차에 들어서면서 자동적으로 출산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임신 7개월이 되면 아이 낳을 준비를 위한 출산휴가를 받습니다. 출산 전 2개월, 출산 후 2개월 총 4개월에 대해서는 의료보험조합에서 한 달에 700유로가 조금 넘는 보조금을을 받는다고 안드레아가 알려줍니다. 총 4개월은 순전히 아이를 낳기 위한 휴가인 것이고, 출산 후 2개월이 지나면 정식으로 출산휴가에 들어가며, 나라에서 Kindergeld 킨더겔트(아이+돈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가 지원됩니다. 여기서 잠깐 설명 들어갑니다. 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합니다. Kindergeld킨더겔트: 자녀 양육비 (독일의 경우) 아이가 태어나서 18세가 될 때까지 부모가 국가로부터 받는 돈 독일의 경.. 2012. 4. 14.
오스트리아에서 정말 가난한 사람은 누구? 유럽, 오스트리아하면 복지국가! 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세계적으로 꼽는 복지국가라면 스웨덴이고, 북유럽국가들(노르웨이, 필란드등)이 여기에 다 들어가려나? 신문에 특이한 기사가 났습니다. 누가 오스트리아에서 정말 가난한가? 대부분의 이나라 사람들은 중산층정도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였던 모양입니다. 이곳에서도 무료급식소가 있고, 길 위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유럽이라고 해서, 연금제도가 잘 되어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혜택을 받는것은 아니거든요. 이곳에서 받는 최저의 연금액이 740유로 정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 이 금액을 받으려면 최소한 10년을 일해야 한다는 얘기죠! 통계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39%는 직장을 잃은 사람들 실업수당은 전에 회사에서 받던 월급 액의 8.. 2012. 4. 12.
오스트리아에서는 월급에서 얼마의 (복지)보험료를 내야할까? “오스트리아는 복지국가인디.. 나중에 연금이 생활비를 쓸 만큼 나온다는디..대체 월급에서 보험료는 은 얼마나 떼누?”하는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대부분의 월급자들이 월급에서 보험료로 얼마를 내는지, 오늘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자! 저는 모든 정보를 이 작은 책자에서 다 얻었습니다. Gebietskrankenkasse게빗츠크랑컨카세(우리나라로 치자면 의료보험조합)입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궁금해 하는 기본적인 안내사항이 다 들어있답니다. 자! 오스트리아에서 월급 받는 모든 사람들은 세금을 내기 전에 월급총액에서 AV (Arbeitslosenversicherung알바이트로스퍼지허룽/ 실업보험)으로 3%를 PV (Pensionsversicherung 펜시온퍼시허룽/ 연금보험)으로 1.. 2012. 4. 12.
오스트리아에서는 월급에서 얼마의 세금을 낼까? 유럽의 한복판에 있는 오스트리아는 복지국가중의 하나로 분류되는 나라입니다. 자! 오스트리아에서는 월급에서 얼마의 세금을 떼어갈까요? 저는 오늘 설명에 들어가는 모든 정보를 AK(Arbeitskammer 알바이트캄머/ 직장인들을 위한 노동청)에서 발행한 작은 책자에서 얻었습니다.^^ -잠깐 설명에 들어가자면, AK에서는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불이익을 당했을 때, 도와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령 해가 바뀌면 월급도 해마다 약간의 인상이 있는데, 사장님이 나는 외국인이라고 월급인상 해줄 기미를 안 보인다? 이럴 때 찾아가는 곳이죠! 그럼 AK에서 변호사가 직접 사장님한테 연락을 취합니다. 고용된 직원에게 정해진 선에서 월급인상을 해 주라는 경고성 안내를 해주는 거죠! 실제로 제가 전에 일하던 레스토랑의 동료직원.. 2012. 4. 12.
오스트리아 대학생 한달 생활비 950유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외국에 살면 생활비가 얼마나 들까?”하는 것이죠? 아래의 사항은 뉴스에서 말하는 내용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대학생은 한달에 950유로정도가 필요하답니다. 뉴스에서 말하는 학생들의 한달 생활비 지출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30%는 방세, 30%는 식비, 8%는 책값, 그 외 30%는 기타지출이랍니다. 이 기타지출 30%는 예술 대학생들에게는 레슨비 일수도 있겠고, 의류비 일수도 있겠고, 주말에 필요한 유흥비일수도 있겠죠! 뉴스에서 말한 내용은 학생이 한달에 필요한 돈이 950유로정도인데, 나라에서 주는 보조금이 그에 충족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였답니다.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지원비는 이것저것 다해도 680유로정도랍니다. (wohnbeihilfe(보눙바이힐페/월세지원) stu.. 2012. 4. 11.
돌잔치, 백일잔치가 없는 나라, 오스트리아!! 얼마 전 짧은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에서의 짧은 휴가를 즐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던 중, 옆 도시에 살고 있는 남편의 대학(기숙사)동기를 살짝 만났습니다. (제가 이친구들의 결혼식을 블로그에 전에 올렸던지라 아마 이들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라츠에서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지역에 사는 친구이고, 원래 이곳에서는 같은 도시에 사는 친구도 1년이 지나도록 전화도 만나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서로 소식이 없으면 “잘살고 있다부나~”하게 되는거 같구요. 이들이 결혼한 2008년도(맞나?)에 만나고 이번에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차피 돌아오는 여정에 있는 도시인지라 깜짝 방문을 하게 된거죠!! 우리들의 깜짝 방문에, 이들은 우리에게 깜짝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아이를 낳았으면 소식이라도 줄 .. 2012. 4. 6.
날로 심해지는 그라츠의 마약문제 "Sido, Bitte Hilf uns!" 지도, 비테 힐프 운스~ 지도(독일의 잘나가는 랩퍼)! 우리 좀 도와주우~“하는 도움요청을 그라츠 시장이 공식적으로 했습니다. 그라츠의 마약문제가 날로 심해지는 까닭입니다. Siegfried Nagl 시그프리트 나글 시장이 지도와 함께 마약퇴치운동을 전개할 모양입니다. 이 가수도 전에는 마약 중독의 경험이 있었기에 지금은 마약이 얼마나 안 좋은지를 청소년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예인거죠! 독일 베를리너(베를린사람) 랩퍼인 Sido지도가 지난 일요일에 오스트리아 TV방송과 인터뷰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라츠의 높은 마약중독자의 비율을 알고는 다음번에는 그라츠로 콘서트를 오겠다고 했었는데, 그라츠 시장이 그 방송을 봤던 모양입니다. Sido지도와 함께 헤로인과 코카인.. 2012. 3. 26.
오스트리아에도 다리밑에 사는 거지가 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 거 같습니다. 복지국가라고 알려진 유럽에서도 집 없는 사람이 있고,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도 있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다리 밑에서 사는 거지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오스트리아 그라츠에 다리 밑에 사는 거지가 있더라구요. 올해 47살이라는 이집트태생의(오스트리아 국적취득자)한 남자는 오스트리아에 온지 12년이 됐다고 합니다. 현재 이 사람이 다리 밑에 살고 있는 바로 그 거지인거죠! 4년째 다리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이 남자! 다리 밑에 산다고 해서 구걸을 하지는 않구요. 나라에서 주는 비상지원금을 한달에 700유로정도 받고 있답니다. 물론 이 돈으로 식료품은 직접사서 생활을 하고 있고, 단지 사는 곳이 다리밑인거죠! 이 사람이 용접공 직업교육을 받았고, 잘 나갈.. 201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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