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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2

아직도 어려운 남편의 대화법 눈치도 어느 정도 빠르고, 살아온 경험도 꽤 되는 아낙이고.. 결혼 10년차임에도 남편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끔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마눌이 뭔가를 조금 과하게 샀다 싶으면 남편에게 항상 듣는 말! “이거 당신이 다 먹어.” 그래놓고도 살짝 맛을 보고 맛이 있으면 본인이 다 먹어치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맛이 없으면 마눌의 몫입니다. 샀다는 이유로 말이죠.^^; 슈퍼에 갔다가 양념된 립을 샀습니다. 조금 양이 많기는 했지만, 구워놓으면 식어도 먹을 수 있는지라, 항상 그렇듯이 “세일”에 눈이 멀어서 샀습니다. 남편의 퇴근시간에 맞춰서 립을 구워 놓으니.. 배가 고픈 남편의 오자마자 앉아서 립을 먹는데.. 먹으면서도 궁시렁 거리십니다. “왜 이리 많이 구운 거야?” “세일도 하고, 1.. 2017. 8.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05- 뜻밖의 초대 저희부부가 아히파라 홀리데이 파크에서 머문 지 31일째 되는 날. 이곳에서 저희와 3주를 지냈던 프랑스 커플 앨리와 칼이 마지막 날이라고 했습니다. 앨리와 칼은 세계여행중인 커플로.. 전체적인 기간은 7달 정도에, 경비는 10,000유로(지금은 한 12,000,000원정도 되나요?) 프랑스에서 러시아를 거쳐서 중국, 아시아를 여행하는데 3달이 걸렸고, 경비는 5,000유로가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3주 동안 일해주면서 머문지라 숙박은 공짜였고, 이제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면 남섬은 2주 동안 뒤늦게 들어오는 친구들이랑 렌터카로 여행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남미로 날아가서 나머지 여행을 하고는 다시 프랑스로 들어간다고 말이죠. 칼과 앨리가 3주 동안 일을 잘해주고 떠날 때가 되어서 송별회를 해 주.. 2017.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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