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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 고이세른2

나에게는 너무 피곤한 휴가 제가 지난 주에 남편과 2박 3일간의 짧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말이 좋아 휴가지, 사실은 겨울맞이 동계훈련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3일(수, 목, 금) 동안 동계훈련 같은 휴가를 다녀와서는 바로 하루 10시간짜리 근무를 이틀 연달아 하고 나니 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나왔습니다. 제가 피곤하면 입 옆에 바로 물집이 잡힙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제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음을 알려주는 알리미 역할을 하거든요.^^; 제 몸이 피곤해서 견딜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내온 거죠.^^; 자! 여러분께 저의 피곤한 3일간의 휴가를 공개합니다. 저희부부는 짤스캄머굿 지역으로 휴가를 갔었죠. 외국의 관광객들은 이 지역의 호수주변만 볼거리가 있겠거니 생각하시지만, 사실 이 지역은 눈이 많이 오는 지.. 2017. 12. 17.
얼떨결에 떠나는 12월의 휴가들 매일 캠핑여행만 다니던 남편이 호텔휴가를 한 두번 가보니 재미가 붙은 걸까요? 하긴 한겨울에는 캠핑여행이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며칠 전 남편이 뜬금없이 한마디 했습니다. “뮌헨 갈래?”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마눌이 어딘들 마다하리요~ 당근 “콜” 했습니다. “Hofer(호퍼/ 슈퍼마켓 체인)에 여행상품 전단지에 나와 있으니 읽어보고 날짜를 정해.” “왜 그걸 나보고 하래?” “이건 당신을 위한 여행이거든.” “웃기셔, 내가 옥토버페스트(가을의 맥주축제) 할 때 가자고 하니 들은 척도 안하더니만, 난 그때 보러가고 싶다고 했었지. 지금은 아니거든.” 그렇게 말하고 잊고 있었는데, 호퍼 세일전단지속에 남편이 말한 그 상품이 들어있습니다. 조식이 포함된 뮌헨의 호텔 2박에 온천 입장권까지 포함된 가격이 1인당 .. 2017.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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